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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곤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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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gonkim
김제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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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7
오십견(1)

 

우리가 흔히 오십견으로 부르는 어깨 통증은 대체로 어깨가 굳어서 생기는 병이다. 오십견이란 대개 50대에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어깨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오그라들어 팔을 움직일 때 억지로 늘어나면서 심한 통증과 운동제한을 느끼게 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일교차가 커지면 각종 관절의 통증이 나타나거나 심해질 수 있는데, 특히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현대인들은 과거 사람들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많아 요즘에는 20~30대도 일부 이런 통증을 겪기도 한다. 


오십견은 증상이 심할 땐 잠을 자기 힘들거나 자다가 깨기도 할 정도로 괴로운 병이다. 정확한 병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나, 어깨가 얼어버린 것처럼 굳는 느낌을 받기도 해서 ‘동결건’이라고도 부른다.


어깨는 관절 구조 자체가 볼과 소켓의 형태로 되어있는데, 탁상용 펜 꽂이를 연상하면 좋을 것 같다. 어깨는 관절의 안정성과 가동성을 동시에 가져야 하므로, 튼튼한 인대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고, 운동 범위가 매우 크며 움직임이 많은 관절이다.


그러나 그 구조는 매우 불안정하며 근육, 힘줄, 인대 등이 항상 긴장된 상태로 유지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어깨에는 조직손상이나 퇴행성변화 등과 같은 문제가 많이 생기며 그로 인해 어깨 통증(오십견)이 발생하기 쉽다.


그런데 많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가장 더디게 낫는 부위가 바로 어깨통증 부위이다. 왜냐하면 일상생활에서 계속 어떤 일을 하려면 다른 부위에 비해 어깨를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어깨 치료가 잘 안되면서 느린 이유이다. 


예를 들어 글씨를 쓸 때나 물건을 들고 운반할 때, 요리를 하거나 컴퓨터 자판을 하루 종일 두드리는 등 우리의 모든 행위에서 어깨만큼 많이 쓰는 부위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허리, 무릎과 더불어 통증이 자주 나타나는 부위이기도 하다.


보통 오십견은 수술 또는 외상, 어깨 주위 힘줄과 관절의 염증이나 손상, 목디스크 질환(경추 추간판 탈출증) 등이 있을 때 많이 생긴다. 또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에 걸렸을 때에도 나타날 수 있다. 


요즘은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운동이 부족한 학생이나 직장인들 사이에도 많이 나타나는 추세다.

 

원인


오십견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노화, 관절염, 당뇨병, 목 디스크, 골다공증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원인이 없이 발생하기도 한다.


한의에서 보는 오십견의 원인은 크게 외적요인과 내적요인으로 구분하는데 외적으로 풍, 한, 습(외부기후의 찬바람이나 습기)의 침입과, 내적으로 담음(체내대사산물)이 경락의 기혈순환장애를 유발하여 근육이 영양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함으로 작용이상을 일으키게 되는 등을 원인으로 보며 그밖에 좌상이나 무거운 것을 들었을 때, 또는 타박상에 의해 어깨 통증이 생긴다고 본다.

 

증상


흔히 오십견은 특별한 외상이 없거나 경미한 외상 후에 어깨 관절 부위에 둔통이 시작되어 서서히 통증이 심해지면서 관절 운동의 제한이 나타난다. 원인을 모르는 경우는 대개 50대 이후에 발병하며 환자는 다른 어깨 관절 환자와 마찬가지로 심한 동통, 야간통과 운동 제한을 보이게 된다.


오십견의 가장 대표적 증상은 어깨에 뻣뻣함이 느껴지고, 팔이 잘 올라가지 않으며 어깨를 올리려 할 때 통증이 더 심하다. 한쪽 어깨에 통증이 잦아 들더라도 반대쪽 어깨로 통증이 이어지기도 한다. 주로 낮보다 밤에 통증이 심하며, 누워 있는 자세에서 통증과 불편함을 느낀다.


어깨의 운동 범위가 제한돼 옆에서 팔을 들어 올릴 수 있게 도와줘도 팔이 잘 올라가지 않는다. 증상이 심해지면 팔 움직임의 제한이 많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고, 다른 어깨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많다.


오십견이 발병하면 수동적인 운동 범위의 감소로 일상 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동작 즉, 머리 빗질을 하기 힘들다든지 아니면 얼굴을 씻기가 힘들어지고, 세수할 때나 머리를 감을 때, 블라우스 뒤 단추를 끼울 때 등 통증이 심해지고 선반 위의 물건을 집기 조차도 힘들어진다.


오십견의 주요 증상


1)팔을 올리면 통증이 심해진다.
2)팔이 아예 올라가지 않는다.
3)어깨 통증이 낮보다 밤에 더 심하다.
4)누워있을 때 더 심하다.


다른 어깨 통증과의 구분


일반적으로 40~50대 어깨 통증에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다. 남성은 회전근개 파열이 36%정도, 여성은 흔히 오십견으로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이 30% 정도로 가장 많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를 무리하게 움직여서 어깨 관절을 감싸는 네 개의 힘줄이 파열되는 질환이고,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 관절이 경직돼 움직이는 게 힘들어지는 병이다. 


보통 남성은 신체 나이에 맞지 않는 강도로 골프, 헬스, 테니스 같은 어깨 관절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갑자기 시작해서 어깨 질환이 잘 생기며 중년 여성은 가사일이나 세탁소, 커피숍, 베이커리 등 직장에서의 반복적 동작으로 어깨를 많이 쓰는 반면에 스트레칭 등 운동에는 소홀해서 어깨 관절이 쉽게 경직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60대 이상의 어깨 통증44% 정도는 회전근개 파열로 인한 관절염이 어깨 통증의 주원인이다. 즉, 중•장년 때 파열된 회전근개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서서히 관절이 틀어지면서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이렇듯 어깨 통증은 종류가 다양해 오십견과 혼동하기 쉬운 질환들이 많다. 우리가 흔히 겪는 어깨 통증들을 증상별로 예로 들면 아래와 같다.


1)근막통증증후군


어깨는 목을 통해 머리와 이어져 있다. 따라서 이 부위에서 발생하는 질환 때문에 어깨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우선 근육을 둘러싼 막의 특정 부위가 단단히 뭉쳐 통증을 일으키는 근막통증증후군이 목이나 어깨에 나타나도 오십견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다만 이 질환은 뭉쳐진 부분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심한 통증이 있고, 저리거나 시린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오십견과 달리 두통과 근육통을 동반하며 증상이 불규칙적이다. 해당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면 통증이 줄어든다.


2)목디스크(경추관협착증)


목디스크 질환도 목과 어깨 부분의 통증과 뻣뻣함이 불규칙적으로 나타난다. 목 뼈와 뼈 사이에는 머리의 무게를 분산시키고 충격을 흡수해주는 디스크(추간판)가 있다. 목디스크는 바로 이 디스크가 노화 또는 외상 등의 이유로 제 자리를 이탈해 주변 신경을 압박,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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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gonkim
김제곤
65983
9189
2018-05-14
두통(Headache)(5)


 

(지난 호에 이어)
다음 소개하는 차들은 생활하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을 예로 들었다.


1) 감잎차

고혈압으로 두통이나 편두통, 현기증 증상 등이 있을 때 아침 저녁으로 마신다. 
*만드는 법: 감잎 15g, 옥수수 수염 30g을 끓인 후 즙은 걸러낸다.


2) 국화차


신경을 많이 써 항상 머리가 무겁거나, 기억력이 감퇴될 때 국화차가 좋다. 특히 감기로 인한 두통에 좋다. 
*만드는 법: 물 3컵에 말린 국화를 12g정도 넣고 끓이다 불을 줄여 30분 정도 은근히 끓여 하루 3회씩 꿀을 타서 마신다.


3)계피차


계피차는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머리를 맑게 하고 두통과 신경을 안정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만드는 법: 계피를 강한 불로 20분 정도 끓인 후 계피는 건져내고 다시 푹 끓인다. 이때 생강을 넣고 끓이면 더욱 좋다.


4)결명자차 


눈을 밝게 하고, 눈병에 좋고, 변비, 두통, 고혈압, 장 기능이 쇠약해졌을 때 좋다. 설사를 할 때에는 먹지 말아야 한다. 
*만드는 법: 결명자를 주머니에 넣고 누런 물이 진하게 울어날 때까지 끓인 후 꿀을 넣고 끓여서 마신다.


이러한 민간 요법은 두통을 예방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는 약간의 효과가 있지만 실질적인 치료에는 그리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만약에 자신이 만성 두통으로 고생을 하고있다면 반드시 의사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알고 치료 받기를 권유한다.

 

두통에 관한 화타와 조조의 일화

 
두통편을 마치면서 재미있는 예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한의에서 두통에 관한 이야기는 삼국지의 주인공 중 한명인 조조와 화타의 이야기에서 찾을 수 있다. 의학이 발달한 현대에도 위험할 수 있는 수술법인 조조의 머리를 쪼개서 치료하겠다는 대담한 발상이 <삼국지연의>에 수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당시 편두통을 심하게 앓던 조조는 화타가 명의라는 소문을 듣고 그를 불러들여 자신을 치료하게 했다. 편두통이 발발할 때마다 화타가 혈도에 침을 놓으면 바로 차도가 있어 조조는 늘 화타를 곁에 두고 치료를 맡겼다.


그러나 조조가 두통이 더 심하여 견딜 수 없게 되자 진맥한 화타가 조조에게 수술을 권한다. 당시는 물론이고 오늘날도 위험한 두개술 이었다.


"대왕의 머리가 아픈 것은 머릿속에 바람이 일기 때문입니다. 병의 뿌리가 골을 싸고 있는 주머니 안에 있으니 약으로는 고칠 수 없습니다. 마비탕을 드시고 잠든 후에 머리를 쪼개 그 안에 바람기를 걷어내야 합니다." 화타가 말한 마취약인 마비탕은 당시의 마취제다.


조조는 암살의 공포로 평생을 떨었던 사람이다. 평생 듣도 보도 못한 치료법으로 머리를 쪼갠다는 말을 들으니 제정신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는 예상대로 화타를 옥에 가뒀다. 측근들이 살려줄 것을 간청했지만 조조의 마음을 돌릴 수 없었다. 결국 화타는 죽임을 당했다. 화타는 의사가 된 것을 후회하며, 자신의 의술을 적은 책을 친구 옥리에게 건넸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옥리도 법을 두려워하여 책을 불태웠다고 한다. 그 후 조조는 자신의 병세가 깊어지는데다 아들까지 요절하자 뒤늦게 화타를 죽인 것을 후회했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 

 

 

 

 

 


이왕 화타와 조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김에 좀더 자세한 배경 설명을 보충하면… 화타는 조조와 동향인 패국 초현 사람으로 젊어서 외지로 유학해 학문에 힘썼으나 천하대란을 만나 관직에 출사하지 못했다.


화타는 박학다식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의술에 밝았으므로 의업을 생업으로 삼게 됐다. 양생술과 침술은 물론 마취약을 사용한 외과수술에도 능했다. 화타는 본래 유학을 공부한 선비였으므로 의술로 먹고 살게 된 것을 내심 부끄러워했다.


화타가 조조를 치료하게 된 것은 조조가 북방을 제패하고 한창 교만해졌을 무렵이었다. 당시 사인들의 여론은 조조가 역심을 품은 것이 아닌가 의심하는 것이 대세였다.


화타는 역적 조조의 수명을 연장해 주는 일에 자신의 재능을 사용해야만 하는 일이 싫었다. 화타는 휴가를 내어 집으로 돌아간 후 아내가 병이 났다는 이유로 원대 복귀하지 않았다. 조조가 여러 차례 사람을 보내고 심지어 직접 편지를 써서 돌아오라고 명령했지만 화타는 이리저리 핑계만 댈 뿐이었다. 


조조에게는 목숨이 달린 문제였다. 화타가 알량한 기술을 믿고 감히 천하의 조조를 놀린다고 생각했다. 매우 화가 난 조조는 사람을 보내 몰래 정탐하게 했다. 만약 정말로 화타의 아내가 병이 들었다면 치료비를 보태주고 휴가를 연장해 주돼, 거짓말이면 바로 붙잡아 들이라 했다. 결국 화타는 체포돼 죄를 시인했다. 조조가 그를 죽이려 하자 순욱이 만류했다.


“화타의 의술은 진실로 솜씨가 좋습니다. 사람의 목숨이 달린 일이니 참고 용서해 주십시오.”


조조는 약이 바짝 오른 상태였다.


“걱정할 것 없소. 천하에 이런 쥐새끼 같은 놈은 없어져야 하오.”


화타가 죽은 후 조조는 편두통이 낫지 않자 스스로 자위하며 말했다.


“화타만이 이 병을 고칠 수 있었음에도 그 간교한 놈은 스스로 중한 대우를 받고자 내 병을 키웠던 것이다. 죽이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 놈은 나를 위해 이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조조는 가장 총애하던 아들 조충이 중병에 쓰러진 후에야 화타를 죽인 일을 깊이 후회했다.


“내가 화타를 죽인 것이 후회된다. 내가 이 아이를 죽게 한 것이다.”


조충은 자를 창서라고 했고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영리했다. 오륙 세의 나이에 사리판단이 거의 성인에 맞먹었다고 한다. 조충의 지혜에 대해 유명한 일화가 있다. 손권이 큰 코끼리를 선물하자 조조가 그 무게를 재고 싶어했다. 아무도 대답하지 못하자 조충이 그 방법을 설명했다.


“코끼리를 큰 배 위에 태우고 배가 물에 잠긴 곳을 표시한 다음 같은 점에 이를 때까지 물건을 실은 후 그 무게를 재어보면 코끼리의 무게를 알 수 있습니다.”


조충이 이미 아르키메데스의 원리를 이해하고 있었다는 이야기였다. 조조는 이처럼 영민한 조충을 후사로 삼을 뜻이 있었으나 그는 불과 13세의 나이에 요절했다. 조충의 사망이 적벽대전 직전인 건안13년(208년)이었으니 화타가 죽은 것은 그보다 이전이었을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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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gonkim
김제곤
65877
9189
2018-05-08
두통(Headache)(4)-앞머리 아플 땐 인당혈을 손가락으로 눌러

 

 

 

(지난 호에 이어)
4)향기 유발인자를 피하라. 향수, 향초 및 기타 냄새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향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5)밝은 빛에 주의하라. 어떤 사람들에게는 밝은 크리스마스 트리, 특히 깜박이는 불빛이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장식 주변에 있게 되는 경우,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그 효과를 약하게 만들 수 있다.


6)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라. 보통 스트레스가 최고치에 달하는 휴일 기간에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두통에 간단히 쓸 수 있는 약초들


1)백지(구릿대) - 머리 앞부분이 아플 때


2)강활(강호리) - 윗부분과 뒷부분이 아플 때


3)시호 - 옆 부분이 아플 때


4)오얏 - 해산 후 머리가 아플 때에  각각 8~12g을 물 200㎖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마시면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5)질경이 - 감기를 동반한 두통일 경우 질경이를 진하게 달여서 하루 세 번 식 전에 마신다. 하루 20~30그램씩 마시면 도움이 된다.


6)천궁 - 천궁은 진정작용이 있으므로 어지러우면서 머리가 아플 때 쓰면 좋다. 특히 신경쇠약으로 오는 두통에 효과가 있다.


7)백지+천궁 - 백지는 진정작용을 하므로 두통에 좋다. 백지12g과 천궁 6g을 함께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식 후에 먹으면 통증을 멎게 하는 효과가 더욱 좋다.


8)감국 - 꽃 15g을 물 200㎖에 달여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또한 감국화를 말려 가루 내어 한번에 2~3g씩 하루 2번 끼니 사이에 먹어도 된다. 감기로 머리가 아플 때 쓰면 좋다. 그러나 많은 양을 쓰면 심장활동을 억제하고 체온을 갑자기 낮추기 때문에 쓰는 양에 주의하여야 한다.


9)창이자(도꼬마리)열매 - 12g을 물 300㎖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창이자 열매는 감기나 콧병으로 머리가 아픈데 쓴다. 독성이 있으므로 쓰는 양에 주의하여야 한다. 양이 많아지면 머리가 더 아플 수 있다.


10)천궁 + 천마 - 각각 같은 양으로 달여서 차로 하루 3번 식후에 마신다. 이 약들은 진정, 진경, 통증완화 작용이 강한 약으로서 어지럽고 머리가 아플 때 쓰면 효과가 좋다.


11)고본 - 하루 6~8g을 물 200㎖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거나 또는 가루 내어 한번에 4g씩 하루 3번 먹기도 한다. 이 약은 진정 및 통증완화, 해열작용이 있어 감기로 오는 두통에 좋다.


12)빈랑 - 신선한 빈랑 잎을 갈아서 고운 반죽으로 만들어 이를 이마와 머리 양쪽에 30분 정도 바르는 것도 효과가 좋다. 빈랑 잎은 항염증제, 진통제 및 각성제 성분이 있어서 고대로부터 다양한 건강 분야에서 소중한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13)고수풀 - 고수풀은 진통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revent Disease에서는 고수풀 씨를 차로 끓여 마시면 두통을 빠르게 완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혈자리 마사지 치료


머리전체가 아플 때


백회혈(머리의 정 중앙선에서 앞 머리카락이 난 경계로부터 5치 올라가 우묵한 곳)을 손가락으로 꼭 누르면서 세게 비빈다. 
천주혈(제1경추와 제2경추 사이에서 양 옆으로 각각 1.3치 되는 곳)을 세게 누른다. 방법은 한 쪽씩 손가락으로 3초 동안 누르는 식으로 5번 반복하고 다른 쪽을 위와 같은 방법으로 5번 또 누른다. 고혈압이나 저혈압으로 머리가 아플 때 여러 번 누르면 두통이 낫는다. 
견정혈(제7경추와 어깨마루뼈 끝을 연결한 선의 중간점)을 한 쪽씩 손가락으로 세게 약 25초 동안 누른 다음 다른 쪽을 또 25초 동안 누른다. 감기로 어깨가 뻐근하면서 머리가 아플 때 여러 번 누르면 뻐근하던 어깨도 풀리고 머리도 시원해진다. 
압통점(손가락으로 짚어 봐서 머리가 제일 아픈 곳)을 손가락 끝으로 세게 비비면서 누르거나 손가락 끝으로 탁탁 두드려도 두통이 가라 앉는다. 주로 가스에 중독 되거나 피곤으로 오는 두통, 신경성으로 오는 두통에 효과가 있다.


앞머리가 아플 때


인당혈(두 눈썹 사이의 중간점)을 손가락 끝으로 세게 약 3분 동안 비비면서 누른다. 앞머리점(코의 가운데를 따라 올라간 선과 미간과 머리카락이 시작된 점을 연결한 선의 중간점)을 손가락으로 약 1분 동안 비비면서 누른다.


옆머리가 아플 때


솔곡혈(귓구멍을 지나는 수직선상에서 머리카락이 난 경계로부터 1.5치 위 되는 곳)을 손가락 끝으로 세게 30초 동안 누른다. 특히 옆머리, 편두통이 심할 때 쓴다. 
외관혈(손목뼈 마디의 손등 쪽에 가로간 금의 중간 우묵한 곳에서 두 뼈 사이를 따라 2치 올라간 곳)을 손가락 끝으로 3분 동안 꼭 누른다. 편두통이 심할 때 아픈 쪽의 반대편 혈을 누르면 효과가 있다. 
두유혈(귀섭 앞 머리카락의 앞 경계를 지나는 수직선과 이마 머리카락이 난 경계를 지나는 수평선이 만나는 점)을 손가락으로 3~5분 동안 세게 비비면서 누른다. 고혈압, 신경쇠약 등으로 옆머리가 아프거나 다른 원인으로 앞머리가 아플 때에 효과가 있다.


뒷머리가 아플 때


아문혈(제1, 제2 경추의 사이)을 손가락 끝으로 세게 누르고 비빈다. 고혈압으로 뒷머리가 무겁고 둔한 아픔이 있을 때 효과가 있다. 풍지혈(귀 뒤에 도드라진 뼈의 뒤와 뒷머리 뼈의 아래 목덜미에 있는 굵은 근육과 목에 있는 긴 근육 사이에 생긴 우묵한 곳)을 엄지손가락이나 둘째손가락 끝으로 3~5분 동안 세게 누르면서 비빈다. 지나치게 정신적으로 긴장되었거나 피곤하여 머리가 아플 때, 위장관이 나빠서 뒷머리가 아플 때마다 누르면서 비비면 통증이 수그러든다.

 

두통을 완화시키는 차 


한의학뿐만 아니라 세계 많은 사람들이 전통적으로 두통을 치료하는 데 다양한 약초를 사용해 왔다. 예를 들어, Headache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화란 국화와 생강을 끓여 차로 마시면 편두통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카모마일 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긴장성 두통의 완화를 위한 좋은 방법이다. 일부 편두통 환자는 진한 커피 한 잔이 발작을 멈추는데 도움이 된다.


블랙 커피 한 잔을 마시면 머리로 이르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데 도움을 주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카페인이 또한 발작을 유발하므로, 몸의 반응을 살펴야 한다.


하지만 이 방법을 너무 자주 사용한다면, 의존성을 유발하여 두통을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다. 매일 또는 거의 매일 카페인을 복용하여 카페인에 의존하게 되면, 커피를 하루만 마시지 않아도 두통을 포함한 금단 증상을 경험하게 될 수 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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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gonkim
김제곤
65746
9189
2018-04-26
두통(Headache)(3)-전체적으로 갑자기 극심한 통증은 응급실 찾아야

 

(지난 호에 이어)


6)운동성 두통


운동이 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일 수 있다. 운동성 두통이라고 한다. 이 또한 원인을 알 수 없으며, 운동 중에 머리가 아픈 것을 느낄 수 있다. 혈압으로 인해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혈압과는 전혀 무관하며, 운동 중의 혈압상승으로 혈관이 터지지는 않는다. 


운동성두통은 운동 할 때만 아프다. 게다가 한번 나타나면 며칠 내로 운동시에 재발할 확률이 매우 높다. 그러므로 운동 중 두통이 느껴지면 쉬어 주는 것이 좋다.


7)비염이나 축농증성 두통


그 외 비염이나 축농증 등에 걸린 환자들이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부비동(코 주위에 있는 얼굴뼈 속 빈 공간)은 미간까지 이어져 이마 통증을 유발하는데, 고개를 숙이거나 오래 앉아있을 때 이마 통증이 심해지면 축농증(부비동염)을 의심할 수 있다.

 

 

 

 


이는 입으로 숨을 쉬다 보니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뇌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로 인해 두통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질병으로 약을 복용하거나 끊으면서도 생길 수 있는 약물유발성, 금단성 두통 등이 있다.


특히, 만성두통은 3개월 이상 매일 지속되거나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두통으로 대개는 만성긴장성 두통이거나 편두통이 오래되어 생기는 긴장성 두통이다.


만성 두통 환자는 약을 남용하는 경향이 있어 오히려 두통이 악화되거나 약물에 의한 유발성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실제 편두통 환자 중 대부분은 스스로 약국에서 약을 구입해 자가치료를 하는 경우가 의사 처방에 의한 경우보다 많다.  


하지만 이러한 자가치료는 약물 오남용 위험성이 높아지거나 치료 시기를 놓쳐 더 큰 병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므로 먼저 의사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알고 치료하기를 권한다.

 

2. 속발성 두통(2차성 두통)


앞에서 언급했듯이 고혈압성 두통은 속발성 두통(2차성 두통)으로 분류한다. 즉, 두통을 유발하는 또 다른 흔한 요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혈압이 주 원인이다. 고혈압인 사람에게 두통은 흔한 증상이다. 보통 자고 일어나면 극심한 두통이 오는데, 이는 고혈압으로 인해 뇌압이 올라간 경우일 수도 있다.


그런데 예방법도 치료법도 마땅치 않으니 난감할 수 있다. 예방법이라고는 평소에 혈압 조절을 잘 하라는 말 정도다. 대개 이런 경우 안구의 혈압도 동시에 높아지므로 머리 전체보다는 안구 안쪽의 통증(안구통)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말하자면 진짜 '한쪽' 머리만 아픈 편두통이 오는 경우가 아니라 머리가 전체적으로 아프며 혹은 갑자기 발생한 극심한 두통, 새로 경험한 심한 두통, 두통의 세기가 점차 심해지거나 팔다리 마비증세, 시력장애, 말이 어눌해질 때, 고열과 함께 뒷목이 뻣뻣해질 때, 외상 후 두통이 생겼을 때는 응급상황일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특히 뇌졸중시 두통은 갑작스럽고 매우 심하며, 환자는 돌로 머리를 맞은 듯이 느끼면서 쓰러지거나 의식을 잃을 수 있다. 


위와 같은 증상이 갑자기 발생했거나 며칠 이상 지속될 때, 특별한 원인 없이 두통으로 자주 고생할 때, 눈이나 귀의 통증이 동반될 때 그리고 두통과 함께 성격변화가 나타날 경우도 병원을 찾아 정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반드시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두통의 증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갑자기 심한 두통이 나타날 때
2)두통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3)두통과 함께 경련이 나타날 때
4)두통과 함께 의식 혼탁이 있을 때
5)머리를 다친 후 두통이 나타날 때
6)눈이나 귀의 통증이 동반되었을 때
7)이전에 두통이 없던 사람에서 두통이 지속해서 나타날 때


 (어린이의 경우)


1)두통이 반복해서 나타날 때
2)머리둘레가 점차 증가되는 경우
3)학교성적이 떨어지면서 성격장애가 동반되는 경우


 (5세 이하인 경우)


1)열이 날 때
2)두통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때

 

두통을 완화시키는 방법 


 1)운동


간단한 운동으로 통증을 감소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을 방출시킴으로써 두통이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평소 목운동을 하루 4-6회 진행하는데 정좌하고 앉은 자세에서 허리를 곧추 펴고 턱을 좌우 양쪽으로 또 앞뒤로 돌린다. 


이렇게 목운동을 하면 목에서 근육이 이동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렇게 목 체조를 하면 그 즉시 목이 시원하고 머리가 개운해지기도 한다. 이 운동은 목이 아프거나 목에 질병이 없어도 앉아서 사무를 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운동요법이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산책,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은 운동도 두뇌의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2)반신욕, 마사지


반신욕이나 마사지와 같이 혈액순환을 돕는 활동이 두통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특히 관자놀이, 목,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긴장성 두통을 완화하는데 도움된다.


3)부황 치료요법 


요즘은 보통 가정에 부황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래서 갑자기 두통이 올 때 집에서 응급으로 할 수 있는 부황요법을 소개하면 목 부위 뭉친 근육에 부항을 붙이는데 목에서 양쪽 어깨로 갈라지는 곳에 하나, 그리고 양쪽 어깨 가운데 뒤쪽으로 조금 뒤로 해서 좌우 하나씩 이렇게 한 번에 부항 세 개를 붙이는데 10분~15분 정도 두었다가 부항을 떼면 된다. 그리고 더운물 찜질과 파라핀 찜질도 부항을 붙이는 곳에 하면 효과적이다.


4)얼음팩 치료


이마나 관자놀이에 얼음팩을 놓아 혈관을 수축시켜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두통을 피할 수 있는 방법


1)수면 일정을 지켜라. 다른 이유들로 잠을 포기하면 만성 두통과 편두통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2)정기적인 식사 일정에 따라 식사하라. 식사를 건너 뛰는 것(예: 간헐적 단식)이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3)먹는 것에 주의하라. 많은 음식 관련 두통 유발 인자에는 초콜릿, 가공육, 숙성 치즈, MSG, 아스파탐 등이 포함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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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gonkim
김제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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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두통(Headache)(2)-편두통은 흡연, 음주, 초콜릿 등 유발요인 피해야

 

3)편두통(Migraine)


편두통은 스트레스와 음식, 환경변화, 햇빛과 같은 여러 인자들에 의해 뇌혈관이 수축과 확장을 반복하면서 통증 유발 염증 물질을 두뇌의 신경과 혈관 주변에 방출하여 발생하는 두통으로 만성적이고 쉽게 재발할 수 있다.


전형적인 편두통의 증상은 발작이 일어나기 전에 눈이 어른거리며 머리가 갑자기 띵 하고 어질어질하면서 심한 편두통이 발작하는데 이것은 혈관이 확장되면서 발생하는 두통으로 맥박이 뛸 때마다 한쪽 관자놀이가 지끈지끈 쑤시듯 아픔을 느끼게 된다. 심할 때는 메슥거리거나 구토할 수도 있다. 심한 경우에는 눈이 번쩍거리며 물체가 지그재그로 보이고 중심시야 결손 등이 나타난다. 보통 기간은 대개 2~48시간, 빈도는 주당 2회 미만이다.

 

 

 

 

 


편두통을 호소하는 대부분은 여성인데, 여성은 혈관이 유연하기 때문에 강한 햇볕을 쬐었을 때 또는 갑자기 충격적인 일을 겪게 될 때 혈관이 확장되면서 편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갑작스럽게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이 혈관 내로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환자를 편안한 장소로 옮기고 안정을 취하면 서서히 회복된다.


그리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이 갑자기 변화해도 호르몬 불균형으로 신경에 자극이 갈 수 있는데 여성의 경우, 이로 인해 생리 직전이나 출산 이후에 편두통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심장신경증 환자인 여성들에게서도 자주 나타나는데 자기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고 외부압력을 많이 받게 되면 편두통과 함께 기절하는 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 이때도 역시 조용한 곳에 누워서 안정을 취하면 두통이 약해지거나 머리가 개운해지기도 한다.


편두통의 원인을 보면 음주, 핫도그, 초콜릿, 치즈, 커피 등 과도한 카페인 섭취와 여성의 경우 월경 전 또는 피임약 복용, 스트레스, 신체적 피로, 심한 운동, 수면 부족, 두부외상 등이며, 임신 중에는 대개 없어지는 경우도 많다.


보통 편두통은 깔끔하고 완벽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성격을 바꾸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편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으로 알려진 적포도주, 생선 알, 바나나, 닭간, 초콜릿 등과 같이 타이라민을 함유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껌을 자주 씹는 사람에게서 편두통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반복적인 저작운동은 위, 아래 턱 주변 근육을 경직시켜 근위축성 두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화학약품도 안 좋은데 페인트•향수•각종 유기용매에서 나오는 냄새도 편두통을 부를 수 있다.


그러므로 편두통은 금연, 절주, 초콜릿 섭취 제한 등의 유발요인 회피와 함께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는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혈관확장제나 에스트로젠, 그리고 먹는 피임약 등이 두통의 유발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기존에 복용하고 있는 약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오랫동안 식사를 거르는 일이나 불규칙한 수면습관, 커피, 담배를 끊음으로써 발생하는 금단현상도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나 시간이 경과하면 차차 사라진다.


이런 편두통과 두통은 진통제를 복용하면 일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고,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에 의한 병의 원인에 맞는 침, 뜸, 부황 등으로 치료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보통 한의사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침으로 풍지혈, 백회혈, 단중혈과 내관혈, 아시혈 등을 침자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무슨 병이든지 정확한 병의 원인을 찾아 거기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4)목디스크로 생긴 '경추성 두통'


목디스크 환자의 약35%가 두통이 동반된다는 보고도 있다. 목디스크는 경추(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거나 노화과정에서 척추뼈의 끝부분이 가시처럼 자라나면서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는 퇴행성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경추디스크 질환에서는 상부 경추에 존재하는 경추 2번 신경이 경추근육강직 등에 의해 자극을 받게 되고, 이러한 자극이 경추성 두통이라 부르는 후두통의 원인이 된다. 경추성 두통은 단순 두통과 증상이 비슷해 진통제만 복용하다 오히려 병을 키우는 경우도 많다.


목디스크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경추성 두통은 제대로 진단만 받으면 치료를 통해 증상이 비교적 쉽게 개선될 수 있다. 침, 뜸, 부황 등의 치료를 통해 경추 근처의 인대, 힘줄, 근육에 혈액, 산소,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순환기능을 강화시키고 뇌로 올라가는 혈관을 건강하게 하여 뇌에 더 많은 산소와 혈액이 공급 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방법이다. 또한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근육강화운동을 실시하는 카이로프랙틱 견인치료를 통해서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목디스크 자가진단법)

 


(ㄱ) 목의 운동범위를 확인한다.
고개를 앞으로 숙이려고 할 때 잘 숙여지지 않거나 뒷목이 심하게 당길 때, 반대로 고개를 뒤로 젖힐 때 어깨와 팔, 손이 저리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다.


(ㄴ) 두통이 있는지 관찰한다.
뒷머리가 아프면서 항상 무겁게 느껴지는지 확인한다. 만성두통 때문에 뇌 검사를 받았지만 CT나 MRI 상에서 아무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거나, 책을 읽을 때 10분 이상 고개를 숙이고 있으면 머리가 무거워져서 고개를 들기 어렵다면 목디스크의 징후일 수 있다.


(ㄷ) 어깨와 팔의 통증을 확인한다.
목디스크 환자는 의외로 목보다 어깨나 팔이 더 저리고 아픈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아침에 자고 일어나도 늘 피곤하고 어깨가 무겁거나 어깻죽지가 자주 아파도 목디스크일 가능성이 있다. 상태가 심하면 팔에 힘이 없으면서 감각이 둔해지고 다리에도 힘이 빠져 중풍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ㄹ) 얼굴의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경추(목뼈) 부위의 신경이 눌리면 얼굴 쪽에도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뇌나 눈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데 눈이 빠질 듯 아프면서 얼굴 감각이 둔해진다거나, 턱관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턱관절이 계속 아플 경우에도 목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5)낙침성 두통


낙침성 두통은 주로 머리 뒤쪽에서 시작되는 두통을 말하는데 이런 두통을 후두 신경통에 의한 두통이라고 부른다. 한의에서는 낙침이라고 부르는데 자고 나서 아침에 주로 발병한다. 곧은 목이 되어서 목을 전혀 움직일 수 없고 조금이라도 움직이기만 하면 전기에 닿은 것처럼 머리전체가 아픈데 특히 뒷머리가 굉장히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진통제로도 잘 진통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침, 부황, 뜸 등으로 치료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후두부 신경이 척추에 눌려 생기는 두통은 약과 침 치료에도 반응이 없으며 오직 수술요법으로 치료해야 나을 수 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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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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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4
두통(Headache)(1)-특정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원발성 두통

 

두통(頭痛, Headache)은 일생 동안 누구나 한 번쯤은 겪게 되는 매우 흔한 증상이다. 그리스 신화에도 나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흔하면서도 오랫동안 우리 인간을 괴롭히는 질병 중 하나다. 신화의 내용을 보면 극심한 두통에 시달리던 제우스가 두통 없애는 법을 찾지 못하고 결국 불과 대장장이의 신인 헤파이스토스에게 자신의 머리를 도끼로 쪼개달라 부탁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즉, 신들의 제왕 제우스 역시 두 손 두 발 다 들 정도로 무시무시한 병이 두통이다.

 

 

 

 


이렇듯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두통은 의학이 발달한 21세기인 현대에도 우리를 여간 괴롭히는 것이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두통이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어 의사를 통해 뇌에 이상이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MRI나 CT를 찍어보지만 별 이상이 없다는 의사의 말을 듣게 되고 때로는 눈이 빠질 듯 통증이 느껴져 안과를 찾아가 봐도 눈에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듣고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다 보니 두통이 너무 심해 진통제를 먹으면 잠시 호전 되다 다시 재발하거나 혹은 별 효과가 없어 사람들은 두통을 치료하기 위해 이런 저런 치료를 전전하게 되는 경우도 많이 보게 된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점은 두통은 흔히 볼 수 있는 병이지만 잘 낫지 않아 만성 두통으로 진행하기도 하고 뇌졸중의 전조증상이거나 뇌종양, 뇌염, 외상 등을 알려주는 신호일 때도 있어 가벼이 넘겨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원래 사람의 뇌 자체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데(뇌 자체는 감각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분 마취로 두개골을 열어서 뇌를 바늘로 찔러도 전혀 느낌이 없다. 뇌를 직접 때리더라도 전혀 안 아프다.) 머리가 아픔을 느끼는 것은 두피의 혈관과 근육 그리고 얼굴, 목, 코, 입, 귀의 신경이나 두개골 속의 혈관이나 뇌를 감싸는 막 등이 통증을 느끼기 때문이다.

 

종류


두통은 원발성 두통(1차성 두통)과 속발성 두통(2차성 두통)으로 나눠진다. 두통의 원인은 다양하고 특정한 원인이 없이 발병하기도 한다. 이렇게 특정한 원인이 없이 발생하는 두통을 원발성 두통이라 하는데 이런 두통은 치료를 받으면 좋아지거나 없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특정한 원인 질환이 있다면 즉 고혈압이나 뇌종양과 같은 질병에 의한 두통을 속발성 두통이라 하는데 이런 두통은 약으로 치료해도 그때 잠시 증상만 호전될 뿐 질병의 원인이 제거되기 전에는 완치되지 않는 두통을 말한다.


원발성 두통에는 긴장성 두통(tension headache), 군발성 두통(cluster headache) 및 편두통(migraine)이 있다. 속발성 두통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고혈압이나 심각한 질병(혈관성(vascular) - 뇌출혈(hemorrhage), 뇌혈종(hematoma), 측두동맥염(temporal arteritis) )으로 인해 두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보통 원발성 두통이 전체의 약 90%를 차지하며, 나머지 약 10%는 속발성 두통이다.


1. 원발성 두통


우리가 느끼는 두통의 대부분 증상은 머리가 지끈지끈한 두통인데, 이것은 보통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이다.
편두통과 근육 수축성 두통을 구별하는데 중요한 증상은 구역감과 구토하는 것이다. 구역감이나 구토가 있으면 편두통이고 그렇지 아니하면 근육수축성 두통으로 진단된다.


1) 긴장성 두통


긴장성 두통(TTH)은 가장 흔한 주요 두통 장애로 전체 두통의 최고 70% 정도를 차지한다. 일반적으로 성인 중 약 3%는 만성 긴장성 두통을 앓으며 보통 10대 시절부터 시작하고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자주 영향을 준다.


긴장성 두통의 원인은 나쁜 자세로 인한 머리, 목 근육의 긴장과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 등이다. 특징은 꾸준한 통증(steady pain)이 머리 주위를 둘러싸듯(tight band-like) 나타나게 된다. 신체적 피로, 스트레스, 경추 이상에 기인하여 두피, 목, 안면 근육들의 지속적 수축에 의해 그 통증이 더욱 심화되기도 한다.


즉, 뒷목의 근육에 과긴장(tightness)이 보여지기도 하고, 전두근(frontal), 측두근(temporal) 근육이 뻣뻣하게 뭉치면서 어깨와 머리에 통증이 생기는데 이렇게 근육이 수축되면서 생기는 두통은 목 어깨 머리의 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두개골의 압력이 높아져서 두통이 생긴 경우일 수 있다.


주로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쪽 머리에서 통증이 나타나게 되는데, 통증은 앞머리와 뒷머리, 혹은 머리 전체에서 나타난다. 증상은 머리가 묵직하고 머리에 테를 두른 듯한 감이 나는 통증이다. 아침부터 밤에 잘 때까지 시간을 가리지 않고 머리가 아프다. 대부분 오후에 심하며 주말에는 완화되기도 한다. 진찰 및 MRI 등 검사에서는 이상이 보이지 않는다.


긴장성 두통은 모든 연령에서 남녀 구분 없이 나타날 수 있는데 몇 주일 혹은 몇 달에 걸쳐 계속되는 환자도 있고, 심지어 몇 년 동안 계속해서 통증이 멈추지 않는 환자도 있다.


이러한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 완화 및 심리치료, 침, 뜸, 부황 등의 한의 치료나 운동 등을 통해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는 근육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2) 군발성 두통(cluster headache)


편두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병으로는 군발성(群發性) 두통이 있다. 남자가 여자보다 이 질병에 더 자주 걸리며, 보통 30~60대에 많이 발생한다. 


군발성 두통의 약 90%는 가끔씩 발생하는 두통으로 분류하는데, 이는 두통이 2-3달간 지속되다가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나머지 10%는 두통이 1-2년간 지속되는 만성적 두통으로 분류된다.


군발성 두통은 안와주위(periorbital)에 편측성(unilateral)의 극심한 두통이 특징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두통은 깊고, 화끈거리며(burning) 찌름통증(stabbing point)처럼 나타난다. 그 외 편측성 유루(lacrimation), 안면홍조(facial flusing) 및 비루(nasal discharge)가 동반되게 된다.


평소에도 두통이 발견되긴 하나, 주로 취침 후 몇 시간 안에 두통이 30-90분간 발생하게 되어 불면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이로 인해 자살충동을 느끼는 환자들도 많이 보인다. 두통이 음주와 취침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이러한 군발성 두통은 두뇌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주는 침, 뜸, 부황요법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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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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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5
관절염(10)-한의학적으로 음식?스트레스?수면부족이 3대 원인

 

 (지난 호에 이어) 
여기서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스테로이드제제의 사용이다. 당장은 환자가 좋은 효과를 느끼므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남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장기간 사용 시에는 류마티스 관절염 질환 자체보다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하므로 증상이 비슷하다고 하여 의사와 상의 없이 다른 사람의 약을 함부로 투여하거나 임의로 복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일부 치료제는 기존의 치료법보다 안전하고 부작용도 적은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한 치료제 중에는 경구 투여용 제2형 콜라겐이 있는데, 일부 연구원들의 주장에 의하면 이 약은 류머티즘성 관절염으로 인한 관절의 부종을 가라앉히고 그 고통을 완화시키는 면에서 효험이 있다. 친염증 파괴 시토카인 즉 인터류킨-1과 종양 괴사 α 인자를 억제함이다. 


또한 전하는 바에 의하면, 일부 천연 영양소들도 이 동일한 파괴 원소를 억제하는 능력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중에는 비타민 E, 비타민 C, 니코틴산아미드, 에이코사펜타에노산과 감마리놀렌산이 풍부한 생선 기름, 보라고 씨 기름, 달맞이꽃 기름 등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한약과 침구 요법이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다. 이 치료법은 류머티즘성 관절염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의학적 측면으로 봤을 때 류마티스가 발생하게 되는 원인으로 잘 알려진 것은 잘못된 음식, 스트레스, 수면부족 이렇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현대인들이 많이 먹는 인스턴트 음식은 우리 몸에서 해독이 잘 되지 않아 계속 먹게 되면 몸 안에 독소가 쌓이게 된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고 근심 걱정이 많으면 몸 안에서 해로운 독소가 생성되어 혈액으로 퍼지게 된다. 이렇게 쌓인 독소는 밤에 깊은 수면을 해야 풀어질 수 있는데, 수면이 부족하거나 불면증이 있으면 독소가 계속 누적되어 문제가 생기게 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지만 한의에서는 생활상 기본을 잘 지키면 어렵지 않다는 견해다. 여기서 말하는 기본이란 잘 먹고, 잘 자고, 기분 좋게 생활하는 것이다.


즉, 면역체계의 균형을 바로잡고, 몸의 기초적인 회복력을 길러주고, 올바른 생활을 유지한다면 류마티스의 치료는 물론이고 몸은 더욱 건강한 상태로 회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결국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인데,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치료법은 침구요법, 전기적 자극, 한약 목욕법(37~40도 정도) 등이 있다. 그리고 이 방법들은 아픈 관절 주위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뻣뻣한 것을 풀어주는 방법으로 대부분의 관절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시 말해 류마티스 치료는 면역체계와 오장육부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몸 속의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의 잘못된 생활습관이 바르게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병을 예방하는 것이고 예방이 최고의 치료인 것이다.

 

 

 

 

 


 음식


서양에선 관절염 개선을 돕는 음식으로 지중해식 식사를 먼저 꼽는다. 지중해식 식사의 요체는 생선ㆍ콩ㆍ채소ㆍ과일ㆍ올리브유는 최대한 많이, 쇠고기ㆍ돼지고기 등 적색육은 가급적 적게 먹는 것이다. 


최근 들어 생선의 항염(염증 치유) 효과 등 일부 연구결과들이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지중해식 식사를 12주간 지속한 류마티스성 관절염 환자에서 통증이15% 가량 경감됐다는 보고도 있다. 또 달걀•낙농제품까지 먹는 채식주의자 식단을 계속해도 이와 비슷한 효과를 얻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관절염 환우회’가 추천한 7가지 식품도 참고할 만하다. 


1)하루 사과 한 개 - 사과엔 염증은 물론 알레르기ㆍ암 예방에 유효한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다. 중간 크기의 사과 한 개엔 하루 식이섬유 권장량의 25% 가까이 들어있어 변비예방에도 좋다.


2)오렌지ㆍ밀감ㆍ자몽 - 오렌지류 과일들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은 무릎 퇴행성관절염 예방에 효과적이다.


3)오메가-3 지방 강화 계란 - 암탉에 DHAㆍEPA 등 오메가-3 지방이 함유된 사료를 먹이면 오메가-3 강화 달걀이 얻어진다. 오메가-3 지방은 식품 성분으론 유일하게 류마티스성 관절염 치료 효과를 보이는 영양소다.


4)등푸른 생선 - 고등어ㆍ정어리ㆍ꽁치ㆍ연어ㆍ청어 등 등푸른 생선엔 오메가-3 지방이 풍부하다. 오메가-3 지방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염증ㆍ통증을 덜어준다. 심장병ㆍ뇌졸중 등 각종 혈관 질환의 주범인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도 낮춰준다. 오메가-3 지방은 콩기름ㆍ들기름ㆍ아마인유 등 일부 식용유에도 들어 있다.


5)브로콜리 - 항산화 성분ㆍ식이섬유는 물론 각종 비타민ㆍ미네랄이 풍부한 웰빙 채소다.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 고혈압 환자에게도 추천된다. 숨을 살짝 죽일 정도로 조리하되 10분을 넘기지 않는다.


6)우유 - 우유는 ‘칼슘의 왕’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관절염 환자는 뼈를 튼튼하게 유지해야 하므로 우유를 충분히 마셔야 한다. 우유를 마시고 난 뒤 설사를 하는 등 유당 불내증이 있다면 치즈나 떠서 먹는 요구르트가 훌륭한 대용식이다.


7)녹차 - 녹차에도 카테킨 등 각종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하루 4잔 가량 마시면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과 진행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반대로 피해야할 음식으로는 자극적인 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 등을 들 수 있다. 이는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하거나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식품 속의 나트륨 성분이 칼슘과 같은 미네랄 성분을 체내에서 빼앗아 관절염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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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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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관절염(9)-류마티스로 진단되면 초기부터 꾸준히 치료해야


 
 (지난 호에 이어) 
드물게 류마티스 관절염은 혈관 염증(혈관염)을 야기한다. 혈관염이 조직으로의 혈액 공급을 감소시키고, 신경 손상 또는 다리 궤양을 야기할 수 있다. 폐를 덮는 막(흉막) 또는 심장 주변의 주머니(심낭) 염증 또는 폐 혹은 심장 염증과 흉터가 흉통 또는 숨가쁨을 초래할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종창성 림프절(림프절병증), 펠티 증후군(낮은 백혈구 수, 비장비대), 쇼그렌 증후군, 눈의 흰자위(공막) 연화, 염증(상공막염)으로 인한 충혈 또는 자극된 눈을 보이기도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특징적 증상은 전구증상과 조조강직, 관절증상, 관절 외 증상으로 나누어 다음과 같이 살펴볼 수 있다.


 1) 전구증상


2/3정도의 환자에서 피로감, 식욕 부진, 전신 쇠약감, 애매모호한 근육 및 관절 증상이 먼저 나타나며, 이어서 활막염이 발생한다. 이러한 전구 증상은 수 주일에서 수개월에 걸쳐 나타나며 이 단계에서는 진단이 어렵다.


 2) 조조강직 


조조강직이란,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또는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있는 경우 관절이 뻣뻣해져 움직이기 힘들다가 시간이 조금 지나서야 움직이는 것이 좋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에서는 이러한 조조강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3) 관절증상


초기 류마티스 관절염의 중요한 특징은 침범된 관절의 통증과 종창이다. 진단에 중요한 증상은 손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가락의 중간마디와 손바닥 부위를 잘 침범하고, 손가락 끝 마디의 관절은 잘 침범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침범된 관절은 만지면 아프고 움직임이 제한되며, 손바닥의 홍반이 동반되기도 한다. 또한 손목을 뒤로 굽히는 데 장애가 생기고 손가락을 굽히는 데에도 장애가 생긴다. 주먹을 꽉 쥘 수 없는 경우도 많으며, 이러한 증상은 진단뿐 아니라 질병의 활성도와 진행 정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무릎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로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에는 잘 침범되지 않지만, 전 기간을 놓고 보면 80% 이상의 환자에서 침범된다. 침범된 무릎은 부어 오르고 압통이 있으며 관절액의 삼출도 잘 나타난다. 그 밖에도 팔꿈치, 발과 발목, 엉덩이 관절, 척추, 턱 관절을 침범할 수 있다.


 4) 관절 외 증상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이외에도 여러 장기를 침범할 수 있다. 피하 결절은 팔꿈치, 손가락, 치골, 아킬레스건 등에 나타나는 딱딱한 결절이다. 또한 빈혈이 잘 동반되는데 이는 질병의 활동도, 특히 관절의 염증 정도와 상관관계가 있다. 


심장, 폐, 눈, 신경, 간 등에서 전신 침범이 발생하면 병의 경과 및 치료 결과가 나쁠 수 있고, 특히 혈관염, 아밀로이드증, 폐섬유증이 여기에 해당된다. 전신 침범의 증상으로는 발열, 전신 쇠약감, 체중 감소 등이 있다.


 증상 정도는 환자에 따라 다양하며 같은 환자의 경우에도 시기에 따라 그 정도가 다양하다. 경증의 환자에서는 통증과 뻣뻣한 느낌이 문제가 되지만 관절이 손상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중증의 환자들은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특별한 이유 없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한다. 보통 20~50세에 주로 발병하지만 노인이나 어린이들에게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다. 미국에는 약 200만 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있으며 이들의 75%가 여성이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는 약물치료가 있는데, 약을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하고, 개인에 따라 맞지 않는 약물이 있어 부작용 위험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예시


관절마디가 붓는 것은 활막이 붓고, 그 주위에 관절 삼출액이라는 물이 차기 때문이다. 이러한 증상이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지속되면 관절의 연골이나 주위 조직이 손상되면서 관절마디가 휘어지거나 굳어져 마음대로 쓸 수 없게 되는 장애가 생긴다. 이러한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초기부터 꾸준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병의 심한 정도도 매우 다양하여 병세가 경미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을 할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관절의 통증과 변형으로 자신의 몸조차 돌보기 어려워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생활할 수 없는 환자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사망률도 암에 못지 않게 높다.


 
진단


류마티스관절염의 진단은 주로 문진과 진찰로서 이루어진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다른 많은 종류의 관절염과 비슷하기 때문에, 또는 바이러스 감염 후에도 일시적으로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6주 이상 지속적인 증상이 있는 경우에만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진단하며, 혈액 검사, 엑스레이 검사 등을 보조적으로 사용한다.


여기서 혈액 검사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진단 수단이며 문진과 이학적 검사가 가장 중요한 진단의 단서가 된다. 따라서 혈액검사에 아무리 류마티스 인자가 나온다고 해도 증상이 없으면 절대로 류마티스관절염이라고 진단하지 않는다. 


일단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진단되면 초기부터 꾸준하게 치료하여 관절의 염증을 억제하고 관절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치료


치료에는 약물과 외과적 치료, 대체의학 치료 등이 있다. 대체의학 치료에는 휴식, 적절한 영양, 침, 한약, 물리 치료 등이 있다. 또한 환자들은 심장 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해 금연 및 고혈압과 고혈증지질 또는 고혈중콜레스테롤 치료(필요한 경우)와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


약물요법으로는 비스테로이드소염제, 호르몬의 일종인 스테로이드 제제 같은 1차 약과 인체의 면역체계에 영향을 주어 류마티스 관절염 자체를 억제하는 2차 약들이 있다. 


모든 약에는 좋은 효과만큼이나 그에 따른 부작용이 있고, 대개 장기간 사용하게 되므로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강력한 약물은 잠재적으로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치료 기간 동안 예의 주시해야 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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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관절염(8)-류마티스 관절염은 동시에 여러 곳에서 나타나

 

 (지난 호에 이어)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정의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활막이라는 조직의 염증 때문에 일어나는 질환이다. 이 활막이 존재하는 모든 관절, 즉 움직일 수 있는 거의 모든 관절을 침범하는 질환으로서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진행되는 소위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은 인종 또는 출신 국가와 관계없이 인구의 약 1%에서 발생하고, 남성보다 여성에게 2~3배 더 영향을 미친다. 보통 류마티스 관절염은 35~50세에 처음 나타날 수 있지만,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유사한 질환이 소아에서 발생할 수 있다. 이 질환은 소아기 특발성 관절염이라 하고, 증상과 예후가 종종 다르다. 


이 만성 염증성 질환에는 관절의 통증, 뻣뻣한 느낌, 열감, 부종, 홍반 등이 나타난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염증으로 인해 관절막을 이루는 조직이 두꺼워지면서 인대, 연골, 뼈를 파고들어 손상시킨다. 결국 관절이 보기 흉하게 변형, 손상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흔히 대칭적인 패턴으로 잘 나타나는데, 이는 양측 무릎, 양측 손을 함께 침범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외부의 나쁜 균에 방어 역할을 해야 하는 인체의 면역체계가 자신의 신체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주의해야 할 것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과는 예측 불허라는 것이다. 질환은 첫 6년 동안, 특히 첫 해에 가장 급속히 진행되고, 80%의 사람들이 10년 내에 영구적인 관절 이상을 보인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기대 수명을 3~7년 감소시킨다. 심장 질환(류마티스 관절염이 가진 위험), 감염, 위장 출혈은 사망을 야기하는 가장 일반적인 합병증이다. 드물게, 류마티스 관절염은 저절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다.


 
원인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 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생각되며 정확한 원인은 아직 잘 모른다. 자가면역질환이란 우리 몸을 지켜주는 면역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우리 몸은 병든 세포가 있으면 공격해서 없애고, DNA에 새겨진 설계도 대로 새로운 세포가 다시 재생되면서 생명을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자가면역질환 환자의 몸에서는 병든 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게 되어 문제가 발생한다.


유전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의 소인이 있는 사람이 어떤 외부자극을 받으면 인체 내의 면역체계가 자신의 몸을 비정상적으로 공격하여 염증이 발생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외부의 나쁜 균에 방어 역할을 해야 하는 인체의 면역체계가 자신의 신체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을 공격하는 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정상적인 조직인 활액막, 관절조직 등을 침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활액막에 염증이 생기면 효소가 분비되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효소들과 특정 면역 세포들이 관절 근처의 힘줄 및 인대를 공격하게 된다.


일부 연구에서는 특정 바이러스가 이런 면역 체계의 오작동을 촉발하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지만 모든 환자에서 이런 단일 바이러스에 의해 류마티스 관절염이 생긴다는 확실한 근거는 없다. 일부 환자들의 경우 유전적 요인이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동시에 여러 곳을 침범하는데, 손, 손목, 발, 발목, 팔꿈치, 어깨, 고관절, 무릎, 목 등을 흔히 침범하고 그 결과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변형되며 또 불안정성을 유발하여 관절의 기능이 손상된다. 팔꿈치나 발가락 마디 근처의 피부 밑에 통증 없는 완두콩 또는 도토리 만한 결절을 만들기도 하며 이를 류마티스 결절이라고 한다.


 진단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은 주로 문진과 진찰로서 이루어진다. 다른 많은 종류의 관절염과 비슷하기 때문에, 또는 바이러스 감염 후에도 일시적으로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6주 이상 지속적인 증상이 있는 경우에만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하며, 혈액 및 엑스레이 검사 등을 보조적으로 사용한다.


여기서 혈액 검사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진단 수단이며 문진과 이학적 검사가 가장 중요한 진단의 단서가 된다. 따라서 혈액검사에 아무리 류마티스 인자가 나온다고 해도 증상이 없으면 절대로 류마티스 관절염이라고 진단하지 않는다. 일단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진단되면 초기부터 꾸준하게 치료하여 관절의 염증을 억제하고 관절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증상


초기 증세는 주로 손마디가 뻣뻣해지는 것인데 특히 아침에 자고 일어난 직후에 심하며 1시간 이상 관절을 움직여야만 뻣뻣한 증세가 풀린다. 이러한 관절의 뻣뻣한 증상은 심한 경우 하루 종일 지속되기도 한다. 


동시에 환자들은 손마디가 붓고 통증을 동반하여 손을 쓸 수가 없다고 호소한다. 무릎이나 팔꿈치, 발목, 어깨, 발까지 침범하는 경우도 흔하고 통증이 있는 마디를 만지면 따뜻한 열감을 느낄 수 있다.


침범한 관절의 통증, 부종, 운동범위 제한, 열감, 뻣뻣한 느낌이 들고 주로 손, 손목, 발, 발목, 팔꿈치, 어깨, 무릎, 고관절, 목 등에 대칭적으로 (좌우 양측을 함께) 잘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서 변형이 나타나기도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어떠한 관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우선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가장 흔한 소관절들은 손, 손목, 손가락, 발 ,발가락 등이다. 다른 흔하게 영향을 받는 관절은 무릎, 어깨, 팔꿈치, 발목, 고관절 등이다.


관절을 둘러싸는 연조직 부기(윤활막염)와 때때로 관절 내 체액(윤활액)으로 인해, 영향 받은 관절이 종종 아프고 후끈거리며 불그스름하고 비대해진다. 관절이 빠르게 변형될 수 있다. 


관절이 한 자세로 동결되어 완전히 구부리거나 펼 수 없고, 운동 범위를 제한된다. 손가락이 각 손의 새끼손가락 쪽으로 정상적인 자세로부터 약간 탈구되어, 손가락 힘줄이 제자리에서 약간 미끄러지는 경향이 있을 수 있거나, 다른 변형(손가락이 비정상적으로 구부려지는 경우)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부은 손목이 신경을 눌러 손목 터널 증후군으로 인한 무감각 또는 저림을 초래할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또한 목에 영향을 미쳐 뼈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뼈가 척수에 압력을 가하는(척수 압박)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다리의 무릎 뒤에 나타날 수 있는 낭이 파열되어 아래 다리에 통증과 부기를 야기할 수도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최대 30%는 피부 바로 아래, 보통 압박 부위 인근(예: 팔꿈치 아래 뒤쪽)에 딱딱한 융기(류마티스 결절)를 가지고 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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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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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9
관절염(7)-건강한 노년은 질 좋은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지난 호에 이어) 


4. 음식


관절염은 유전적 성향과 더불어 일상 생활의 나쁜 습관과 연관이 있다. 질 좋은 식단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건강하게 늙어갈 수 있다. 이 두 가지 비결은 관절염 예방에 필수적일 뿐 아니라, 우리 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질병도 막아준다.


보다 건강한 식단을 지키면서 몸을 자주 움직이는 생활을 한다면 충분히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다. 무거운 것을 드는 등 관절에 갑자기 무리가 가는 행동을 삼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먹는 음식에 대해 알고, 그것의 영양 성분과 우리 몸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다 건강한 식단을 지키면서 몸을 자주 움직이는 생활을 한다면 충분히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다. 무거운 것을 드는 등 관절에 갑자기 무리가 가는 행동을 삼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절염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칼슘


관절염 환자에게 튼튼한 뼈는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칼슘이 매우 중요한 영양소다. 칼슘의 보고인 우유의 경우 실제로 일일 칼슘 섭취 권장량인 성인 1g 정도를 먹으려면 우유 1리터 한 팩을 다 먹어야 한다.


우유 먹기가 힘든 사람들은 유제품인 치즈와 떠먹는 요구르트가 일차적인 대용품이 될 수 있다. 만약 유제품 알러지나 유당 불내성이 있는 경우에는 먹는 칼슘제제로 보충하는 것도 좋다.


2) 항산화 비타민


항산화 비타민은 퇴행성 관절염에 도움을 준다. 오렌지, 귤, 자몽 등과 같은 오렌지류의 과일들에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제 성분은 무릎의 골관절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C가 풍부하기 때문에 발암물질에 대한 저항력도 길러준다. 다만 싸이클로스포린이나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자몽을 피하는 것이 좋다. 


3)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염증과 통증을 완화해 주는 효과뿐만 아니라 성인병의 주범인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압도 낮춰주는 다양한 효과가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생선은 고등어, 청어, 연어 등등 푸른 생선류가 있으며, 등푸른 생선에서는 불포화지방산인 EPA가 있는데 이 성분은 염증을 촉진시키는 프로스타클란딘의 생산을 줄여주어 관절염 염증을 조절하는 데 효과가 좋다.


4) 야채류(브로콜리, 토마토, 시금치, 당근 등)


야채 중에서도 브로콜리는 항산화제와 섬유소,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다. 또 칼륨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는 역할도 하고 항암 효과까지 갖고 있다. 가장 좋은 조리법은 살짝 찌는 것이다. 10분 이내로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 찐다. 하루에 브로콜리 한 줌 정도를 권장한다.


토마토의 빨간색은 리코핀(Lycopene)이라는 물질에서 나오는 것인데 이것은 가장 강력한 항산화제 중 하나다. 리코핀은 골관절염은 물론 여러 종류의 노화 질환과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토마토는 익혀 먹는 것이 이런 효능을 가장 크게 하는 조리법이다. 


시금치에는 철분과 엽산, 망간, 항산화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시금치를 많이 먹게 되면 혈액 속의 항산화제 농도를 25%나 올리게 된다. 또 비타민 K도 풍부해서 골격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당근도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비타민A와 섬유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간식으로 당근을 먹는 것을 권장한다. 단, 당근을 가열하는 것은 함유되어 있는 수용성 섬유소를 파괴하므로 좋지 않다. 


5) 비타민 B군


현미와 같은 곡류, 우유, 참깨, 땅콩, 달걀 노른자와 같은 음식들에 들어 있는 비타민 B군은 부종을 가라앉혀 주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신경을 보호해 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관절염에 좋다. 닭에게 오메가-3(omega-3) 지방산을 함유한 사료를 먹여 낳은 달걀이 나오고 있는데 오메가-3 지방산은 식품 성분으로는 유일하게 류마티스 관절염에 효과를 나타내는 물질이다.


반대로 피해야 할 음식으로는 자극적인 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 등을 들 수 있다. 이는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하거나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식품 속의 나트륨 성분이 칼슘과 같은 미네랄 성분을 체내에서 빼앗아 퇴행성 관절염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5. 건강기능식품


1) 글루코사민


이중 글루코사민은 굴이나 게 껍질의 분해 산물로 글루코오스와 아민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만성 통증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 2001년 과학전문지 『랜싯』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 환자 212명에게 3년간 매일 글루코사민을 1500㎎씩 복용토록 했는데 이 중 20∼25%가 통증 경감 효과를 얻었다.


2) 콘드로이틴


콘드로이틴은 소ㆍ상어ㆍ돼지의 연골에서 얻는다. 주 효능은 통증 완화이다. 관절염의 진행을 늦추거나 연골을 재생시키지는 못한다. 분자량이 커서 장내 흡수율이 떨어지는데다 흡수된 것도 관절의 연골 내로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장점은 기존의 진통ㆍ소염제보다 복통ㆍ설사ㆍ변비 등 부작용이 적고 통증 완화 시간이 길다는 것이다. 그 동안 상태가 가벼운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주로 처방돼 왔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이나 심한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겐 별 효과가 없다.


3) ASU


아보카도기름(3분의 1)과 콩기름(3분의 2)을 섞어 만든 건강기능식품이다. ASU는 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덜어주고 소염•진통제의 복용량을 줄여줄 수 있다. 이렇다 할 부작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효과를 보려면 적어도 두 달은 복용해야 한다.


4) 홍합추출오일


초록입 홍합추출오일은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관절이 유난히 튼튼하다는 데서 착안한 제품이다. 뉴질랜드 해안에서 자라는 초록입 홍합에서 추출한 기름이다. 홍합에 함유된 오메가-지방이 체내 염증 유발 물질인 ‘류코트리엔’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의할만한 부작용은 없다.


5) 네틀


유럽에선 ‘네틀’이란 생약이 널리 사용된다. 네틀은 독성이 강해 피부에 닿으면 오랫동안 자극을 유발하는 허브이다. 네틀 추출물은 관절에서 염증 유발물질을 억제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관절ㆍ뼈 건강을 돕는 것으로 개별인정을 받은 기능성 원료엔 글루코사민 외에 초록입 홍합추출오일복합물ㆍ로즈힙 분말ㆍ차조기 등 복합추출물ㆍMSM(메틸설포닐메탄, 식이유황)ㆍ콩의 이소플라본 등이 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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