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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곤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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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gonkim
김제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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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0
위염(6)

 

(지난 호에 이어)


위염 증상을 완화하는 과일


1. 바나나


바나나는 위염 증상을 완화에 도움이 되는데 소화를 돕고 위염 증상을 완화하는 섬유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다.
바나나는 부드럽고 지방과 단백질이 적은 과일이며, 위의 pH를 조절해 궤양 및 속쓰림을 예방한다. 또한 비타민 A와 C는 칼륨 및 마그네슘과 함께 위의 점막을 보호하고 염증을 조절한다.
바나나를 먹는 방법은 위염 증상이 나타날 때 한 개를 먹는데 스무디나 기타 레시피에 넣어 먹어도 좋다.


2. 파파야


파파야는 열대 과일로 위염으로 인한 속쓰림을 위한 천연 치료제이다. 파파야의 주 효능은 소화를 개선하는 섬유질 및 소화 효소의 효능인데 속쓰림과 복부 팽창에도 효과가 좋다.
하루에 파파야를 2-3조각 먹는데 위장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파파야를 저지방 천연 요거트에 넣어 먹으면 더욱 좋다.


3. 복숭아


복숭아는 이뇨, 소염 작용을 하는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다. 복숭아에 있는 다량의 섬유질은 소화를 개선하며, 위 내벽의 염증을 조절한다.
복숭아의 비타민 및 무기질에 더해 기타 성분은 위염으로 인한 통증과 염증을 완화한다.


4. 사과


사과는 물과 닿으면 젤처럼 되는 섬유질의 일종인 펙틴을 함유하고 있다. 이 젤은 위의 점막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과를 주기적으로 먹으면 변비와 같은 문제를 예방하고, 위산의 과다 생성을 막는다. 하루에 사과를 최대 2개 먹는 것이 좋고, 사과 주스를 만들어 먹거나, 위염 증상이 나타날 때 아무 때나 먹어도 된다.


5. 코코넛


코코넛은 소화 건강을 보호하는 항산화제, 지방산, 천연 섬유질이 많다. 코코넛 과육 및 과즙은 위산 생성을 최소화하면서 속쓰림 및 위염의 영향을 완화한다. 
코코넛의 비타민 및 무기질은 설사로 인해 손실된 영양소를 다시 채워주며, 대장염으로 인한 위장 통증도 완화한다.
코코넛 과육은 하루에 최대 3인분 먹어도 되며 위염으로 인한 속쓰림을 완화하기 위해 코코넛 물을 하루에 한 잔 마시면 속쓰림 완화에 도움이 된다.


6. 배


사과와 영양 성분이 비슷한 배는 식단을 통해 위염 증상을 완화하는데 좋다. 배는 위 내벽의 염증을 줄이는 섬유질 및 항산화제를 함유하고 있으며 배에 함유된 또 다른 영양소에는 최적의 소화를 위해 필요한 다량의 비타민 A, C, B 복합체도 있다.


7. 체리


체리는 활성 산소의 부정적인 영향을 막는데 도움이 되는 항산화제 및 소염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체리에 있는 안토시아닌은 체리의 독특한 색을 만들며, 통증 및 복부 염증을 포함한 위염의 증상에 도움이 된다.


위염의 한의 치료


초기에 경미한 경우에는 중완, 족삼리, 삼음교 등의 혈자리를 기본으로 병의 원인, 증상과 체질에 따라 가감된 침치료 만으로도 차도를 볼 수 있는데, 가만히 누워 있을 때 명치부위의 배가 부어 올라있는 것이 치료함에 따라 가라앉게 된다. 


단단하던 복부도 말랑말랑하게 변하며, 손으로 눌러도 아픈 증상이 없어지게 된다. 증상이 좀 오래된 경우 침과 한약치료를 동반하게 되며, 주로 위 속 음식물이 비워지는 속도를 빠르게 하고, 위의 운동기능을 개선하고 위장근육을 풀어주며, 소화기가 약해진 근본 원인인 양기를 보강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처방을 하게 된다.


필자의 20여 년간의 경험에 비춰 볼 때 위염의 치료는 침, 한약을 통한 치료 효과가 다른 질병에 비해 상당히 높았었다. 학문적으로 위염에 대한 한의학의 접근법은 다양하다. 


한의학에서는 위염을 위완통이라는 병명의 관점에서 바라보는데 위완통은 역대 한의서에서 위통, 심통, 심복통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배꼽 위에서 명치 밑 가까운 곳에 통증을 유발하는 병으로 보는데 또한 트림, 속쓰림, 신물이 넘어오는 증상 등을 유발한다고도 한다.


이러한 위완통은 병을 일으키는 사기에 의해 기혈순환이 방해되어 많이 나타난다고 본다. 기본적으로 체질과 증상에 따라 허증.실증.허실중간 이렇게 3가지로 분류한다.


허증에는 사군자탕, 이진탕, 실증에는 황련해독탕, 삼황사심탕, 허실중간에는 반하사심탕 등을 가감한 처방을 많이 쓴다. 


침치료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중완,족삼리,삼음교를 기본혈로 병의 원인, 체질과 증상에 따라 가감하여 혈자리에 침을 놓는다. 하지만 이러한 처방은 반드시 전문 한의사의 진단 하에서 해야 한다. 


 환자분들 중에는 한의학에 기본지식을 갖고 있어 간단한 한약을 소개받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다. 그래서 아래 내용에 중국 한약제 상에서 쉽게 구해 쓸 수 있는 한약 몇 가지를 소개한다.

 

 

 

 

 


1)계내금(닭위속껍질) - 보드랍게 가루 내어 한번에 4g씩 하루 3번 식후에 먹는다. 닭위속껍질에는 벤트리쿨린이라는 소화효소가 들어 있어 위액분비를 늘리며 소화기능을 돕는다. 이 약은 과산성 위염에는 쓰지 않는다.


2)삽주(창출) - 쌀 씻은 물에 담갔다가 건져내어 햇볕이나 불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 낸 것을 한번에 4-6g씩 하루 3번 식후에 먹는다. 삽주는 건위소화 작용이 있으므로 저산성 위염에 좋다.


3)망강남 - 옹근풀 10-1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식전에 먹는다. 이 약은 위액의 산도를 높이며 위액분비를 늘린다.


4)소태나무(고목) - 잘게 썬 것 20-3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식후에 먹는다. 이 약은 저산성 만성 위염으로 명치끝이 묵직하고 구역질이 나면서 소화장애를 일으키는 등의 증상이 있을 때에 쓰면 효과가 있다.


5)찔광이(산사) - 증기 가마에 쪄서 살을 발라내어 햇볕에 말린 것 50-6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식전에 먹는다. 찔광이는 위액의 산도를 높이며 위액분비기능을 높인다. 저산성 만성 위염으로 헛배가 부르고 먹은 것이 잘 내리지 않는 때에 쓴다.


6)엄나무껍질 - 보드랍게 가루 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식전에 먹는다. 위액분비를 늘리며 소화를 돕는 작용이 있다. 그러므로 저산성 위염에 흔히 쓴다. 


7)삽주(창출), 흰솔뿌리혹(백복령), 꿀(봉밀) - 삽주 600g, 흰솔뿌리혹 150g을 물에 달여서 찌꺼기는 짜버리고 다시 졸여서 꿀을 넣어 약엿을 만든다. 한번에 20-30g씩 하루 2-3번 더운물로 먹는다. 삽주와 흰솔뿌리혹은 비위를 보하며 소화를 돕고 꿀은 원기를 돋군다. 비위가 허약하여 자주 체하거나 소화가 잘 안되며 명치끝이 묵직한 데 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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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gonkim
김제곤
66815
9189
2018-07-15
위염(5)

 

 

 

(지난 호에 이어)


2. 만성 위염 식이요법 


급성위염과 비슷하며, 규칙적인 식사를 하면서 음식은 잘 익힌 것을 천천히 먹는다. 식사는 당질을 주로 하고, 단백질과 지방을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강하게 조미된 식품을 피하고, 음식을 소화되기 쉽게 조리하여야 한다.


미음•죽•진밥•오트밀•채소류•닭고기•흰살 생선•달걀 반숙 등을 먹으면 좋다. 밀가루가 함유된 음식은 좋지 않으므로 빵•국수는 삼가는 것이 좋다. 알코올 음료는 가급적 삼가며, 만약 식욕이 없을 때는 약간의 향신료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먹어도 된다.

 

위염에 좋은 음식


 위염은 소화기계 질환인 만큼 예방을 위해서는 식단 개선이 필수적이다. 절주, 금연은 물론 신선한 채소 위주의 식사로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한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만성위염을 악화시키는 생선구이나 바베큐, 소금에 오래 절인 음식, 과일주스 등은 자제하고 채소와 삶은 고기로 먹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클로렐라, 케일, 양배추 등 위염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1)양배추 


양배추는 탁월한 항염 효능 덕분에 여러 나라에서 전통의약으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양배추에 풍부한 비타민U는 위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며 위가 상처로 인해 염증이나 궤양이 발생하는 것을 억제해 준다. 양배추의 설포라판은 위염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한다.


양배추에는 위의 점막에 난 상처와 염증 제거하는 비타민U, 출혈을 막아주는 비타민K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위염, 위궤양 등 각종 위장 질환을 예방 및 치료하는 효능이 뛰어나다.


실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양배추 즙을 매일 복용했더니 위궤양 환자가 모두 완치되었다는 기록도 있다. 많은 임상시험과 연구논문은 이러한 양배추의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 


그 중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2013)에서는 양배추 즙의 항위염 효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급성위염을 유도한 흰쥐에 양배추 즙, 케일 즙, 클로렐라 즙을 투여해 위암세포의 성장 억제율을 평가한 결과 양배추 42%, 케일 21%, 클로렐라 20% 순으로 억제율이 높았다고 밝혔다.


위염에 좋은 음식인 양배추는 삶아서 양배추 삶은 물로 마시거나 갈아서 양배추 주스로 마시는 등 다양하게 섭취가 가능하다. 양배추는 갈아 마시기 좋은 음식으로 양배추와 유사한 효능을 자랑하는 브로콜리와 같이 갈아 양배추브로콜리 즙으로 마시면 효과가 더욱 좋다.


물에 달인 양배추 즙과 통째 갈아 만든 양배추 분말액의 영양성분을 SureQuestLab에서 비교한 결과, 양배추 분말액의 칼슘, 셀레늄, 플라보노이드 등 함량이 양배추 즙보다 각각 8.18배, 2.25배, 10.5배 더 많았다.


또한 양배추에는 식이섬유, 비타민U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위 표면 보호와 위액 과다 분비로 인한 위염치료, 위장 점막을 강화해주는 음식으로 아침 공복에 양배추 녹즙을 마시는 것도 위염 증상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 


양배추 녹즙에 당근이나 사과, 요구르트 등 취향에 맞게 적당히 넣어 섭취하면 되고, 양배추를 삶아 쌈을 싸먹거나 양배추물을 끓여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2)알로에


한약명으로 노회(蘆?)라 칭하는데 알로에는 면역력을 증강시켜 염증의 생성을 억제하고, 위액의 분비를 원활하게 하고, 소화를 촉진해 위장 건강을 지키는 데에 특히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


면역력 향상과 위염, 위궤양 등 염증 치료, 속이 쓰리고 더부룩할 때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다른 효능으로는 피부 염증 완화, 노화방지, 간 기능 향상, 항암 효과, 피부 미용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이런 알로에는 한의학은 물론 고대 이집트 왕조 시대, 양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도 임상치료제로 사용했을 만큼 뛰어난 효능을 가진 약재다.


 3)연근


연근의 뮤신, 타닌 성분은 위점막을 강화하고, 지혈 및 소염 작용을 해 위염, 위궤양 등 위장 질환을 예방하며, 스테미나를 강화시켜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4)무 씨앗 (나복자. 蘿?子)


한의에서 나복자로 칭하는 무 씨앗에는 천연소화제라고 불리는 무보다 더 많은 소화 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위산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체한 것을 내려가게 해 소화를 돕고, 위장 건강을 지켜 각종 위장 질환을 예방하고 그 증상을 완화한다.


5)마(산약. 山藥)

 

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아밀라아제 등 각종 소화 효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뮤신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위장 기능을 강화시키고, 속을 편안하게 해 각종 위장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뛰어나다.


6)부추(구채. ?菜)


부추의 한약명은 구채라 하는데 부추에는 소화효소를 촉진시키고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속이 더부룩한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아릴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위를 따뜻하게 하고 위염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부추의 또 다른 효능으로는 항암효과, 해독작용, 간 기능 강화, 혈액순환 촉진, 성기능 개선, 통풍 예방, 피로회복 효과 등의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7)브로콜리


브로콜리는 헬리코박터균을 죽여주는 설포라페인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채소로 위염, 위궤양, 위암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뛰어나고 비타민A, B1, B2, E, 칼륨,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브로콜리의 또 다른 효능은 항암효과, 피부관리, 당뇨병 완화, 눈 건강, 성인병 예방, 칼슘 흡수 등을 가지고 있다.


8)감자


알칼리성 식품으로, 위산과다로 생긴 위의 궤양과 점막을 보호,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9)우유 


우유에 풍부한 당단백질이 위벽을 보호해주어 위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10)애호박


위궤양을 예방하기 위해선 위점막을 치유해주고 보호해주는 역할과 상처를 치유해주는 비타민C가 풍부해야 하는데, 애호박은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 준다.


 11)깻잎


 우리가 식용하는 대부분의 녹황색채소는 암 예방 효과가 우수한 데, 특히 깻잎 속 'phytol' 이라는 영양 성분은 위암 세포의 성장을 97%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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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gonkim
김제곤
66731
9189
2018-07-09
위염(4)

 

 

(지난 호에 이어)
또한 궤양 바닥에 혈관이 노출돼 터지면 위출혈이 일어날 수도 있다. 다만, 위궤양을 방치한다고 해서 위암으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일부 위암 환자에게 궤양이 함께 생기는 경우가 있지만 두 병 간에 직접적 연관성은 없다.


가끔 위염을 췌장염과 오진하는 경우가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복부 초음파 검사, CT 촬영, 혈액검사 등을 통해 구별할 수 있다. 췌장염의 특성상 절대 금식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오진은 치명적인 결과를 유발할 수 있다.

 

위암의 발생과정 


위암 발생 과정은 세 가지다. 만성위염→위축성 위염(점막 세포가 위축돼 위 점막이 얇아진 상태)→장상피화생→이형성증(종양과 구분이 모호한 점막의 이상 변형)→위암(장형)으로 간다. 이게 전체의 50% 정도다. 위염에서 바로 위암(미만형)으로 가는 게 39% 정도이고, 둘의 혼합형이 10.9% 정도다.


장형 위암은 암세포가 뭉쳐 있고 미만형은 흩어져 있다. 장형(腸形)이 일반적인 암이고, 미만형(彌滿形)은 젊은 여성들에게 많다. 하지만 장상피화생이 모두 위암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인의 장상피화생 환자는 전체 인구의 7~37% 정도다. 다른 나라의 경우를 보면 터키(48.1%)•일본(44%)•이집트(24.4%)•태국(6%) 정도의 환자 비중이다. 


2012년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IARC)에 따르면 한국인의 위암 발생률은 18.7%로 일본(18%)과 비슷하다. 터키(6.9%)•태국(2.6%)•이집트(1.8%)는 그리 높지 않다. 장상피화생과 위암이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종합하면 장상피화생은 당장 치료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정기적으로 반드시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이 모두 위암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는 위암으로 악화된다는 얘기다.


만약 만성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이 있다면 타거나 짠 음식, 술•담배를 피해야 한다. 비만•당뇨병도 위암 발병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식사 조절과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주의해야 할 위염의 증상


1)복통


 위염 환자들은 보통 "심와부 통증" 또는 명치 부근의 통증을 호소한다. 이 통증은 작열감 또는 찌르는 듯한 통증, 신경을 갉는 듯한 통증으로 묘사된다. 따라서 한밤중에 통증으로 인해 깨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 통증은 보통 제산제의 복용 또는 음식 섭취를 통해 완화된다.


2)구토감과 구토


이 증상들은 위염에 걸렸을 때 상당히 흔히 발생하는 것들이다. 구토를 했을 때 담즙이나 혈액이 보일 수도 있다. 혈액이 일부 소화된 경우 커피 찌꺼기와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다. 


이렇게 혈액이 구토에 섞여 나온 경우 출혈성 궤양이 원인일 확률이 높다. 따라서 토를 했을 때 녹색의 담즙이나 혈액이 나왔다면 바로 응급실을 가야 한다. 구토를 심하게 한 경우 탈수 증상이 발생해 위험할 수 있다. 구토를 한 후에 꼭 수분을 대량으로 섭취해 보충해주어야 한다.


3)검은 변(흑변)


 위염 환자가 흔히 겪는 증상 중 하나인 검은 변은 "혈변"이라고도 불린다. 이는 구토 시 혈액이 섞여 나오는 원인인 출혈성 궤양이 변에 영향을 준 것이다. 따라서 혈변이 나온 경우 의사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


4)식욕 변화에 체중감소


 위염을 겪는 사람들은 식욕이 줄어드는 증상을 겪곤 한다. 식욕이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으며, 평소와 다르게 소량의 음식만을 섭취하고 나서 포만감을 느낄 수도 있다. 
갑자기 이유 없이 평소 입던 옷이 헐렁해진 감이 있을 때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따로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상황에서 살이 갑자기 빠지고 있다면 식욕이 줄어든 것일 수 있다.


식욕이 확연히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면 식욕 부진증에 걸린 것일 수도 있다. 특히 수분과 영양분 부족으로 인한 현기증 등을 겪는다면 꼭 병원에 가야 한다. 


5)과도한 트림과 복부 가스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기면 가스가 쌓이게 된다. 따라서 위염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트림을 더 많이 하게 된다. 그리고 트림을 한 뒤에도 위에 가스가 갇힌 듯한 불쾌한 느낌을 받게 된다.

 

위염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1. 과식과 스트레스를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2. 편안한 마음으로 음식을 골고루 충분히 씹어 먹는다.
3. 위염 증상이 있을 때는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먹는다.
4. 위 점막을 자극하는 술, 흡연, 탄산음료, 커피를 삼간다.
5. 감미료, 향료 등에 들어 있는 질산염은 위 내에서 발암 물질로 변화되므로 피한다.
6. 소화가 잘 안 되는 딱딱한 음식, 말린 음식은 가급적 피한다.
7. 기름진 음식,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 매운 음식은 위를 자극하므로 자제한다.
8. 잠자리에 들기 전 2시간 전에 음식을 먹지 않는다.
9. 위염을 유발하는 짠 음식, 탄 음식, 진통 소염제의 남용을 자제한다.
10.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채소 및 과일을 많이 먹는다.
11.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일하는 사무직에 종사하는 경우에는 가능한 매일 30분 가량 몸에 약간 땀이 날 정도의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위염과 식이요법


위염이 있는 경우 혹은 예방이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식생활에 신경을 써야 한다. 위산이 많이 분비되는 음식을 절제하고 위산 분비가 적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아래에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식품과 촉진하지 않는 식품들을 소개한다.


1)위산의 분비를 촉진하는 식품 - 탄산음료, 알코올 음료, 카페인이 많은 음료, 구운 고기, 날고기, 신맛이 강한 과일, 너무 단 음식이나 짠 음식 등
2)위산의 분비를 촉진하지 않는 식품 - 엽차, 설탕, 전분, 곡류, 우유, 감자, 두부, 삶은 고기, 국 등


1. 급성 위염 식이요법 


식사성 인자를 제거하고 위 점막의 보호와 재생에 노력을 해야 하며, 음식은 1~2일 정도 절식하는 것이 좋다. 만약 구토증이 있거나 너무 쇠약해지면 사이다 같은 탄산수에다 약간의 위스키 등의 알코올을 가하여 3~4시간마다 마셔준다. 


하루 혹은 이틀 후에 음식을 먹기 시작하여 액체음식에서 점차 전유동식으로 옮겨간다. 처음에는 우유로 시작하는 것이 좋고, 다음에는 죽과 같은 무른 음식을 1주일 내지 10일간 또는 그 이상을 계속 섭취하며, 증세에 따라 연식에서 정상 식사로 돌아간다. 우유, 곡류, 크림, 토스트, 버터, 과즙, 삶은 달걀 등이 좋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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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곤
66641
9189
2018-07-02
위염(3)

 

 

 

(지난 호에 이어)
또 짜고 매운 음식, 커피, 스트레스 등의 자극적인 성분들도 주 원인인데 자극적인 성분을 자주 먹으면 점막이 상하는데 그 원인이 바로 소금이다. 그래서 짜게 먹으면 위염이 잘 생긴다. 그리고 매운 것이나 커피를 많이 마시게 되는데 커피를 마시면 속이 쓰린 사람들이 꽤 있다. 그리고 예민한 사람들은 녹차를 마셔도 그런 경우가 있다.


커피가 위산을 분비한다 해서 어떤 사람들은 카카오를 마시는데 카카오는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것으로 그것도 속을 쓰리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또 위축성 위염을 일으키는 중요한 것이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 된다고 할 정도로, 대부분의 병에 관계된다.


위축성 위염은 명확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없고 소화 불량이 주 증상이다. 기름기나 조미료(짜거나 매운 것)를 많이 넣은 식사를 하고 난 후에 소화가 잘되지 않는 느낌을 갖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과식한 후에 상복부에 불쾌감이나 복통을 느낄 수 있는데 식사 후에 바로 배가 불러지고 압박감이 동반될 수 있다. 평소에 체중감소와 입맛이 떨어지고 메스꺼움과 구토, 전신 권태감,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토혈하는 수가 있다. 점막이 얇아져 위벽의 혈관이 찢어지기 쉽게 되므로 때로는 대출혈을 일으켜 상당한 토혈을 보이는 수도 있다.


c)화생성 위염 - 위 점막이 오랫동안 자극을 받아 원래 모습을 잃고 점막의 분비선이 없어지고 소장 점막이나 대장 점막 모양으로 변한 경우를 말한다. 내시경 상으로 점막의 분비선이 없어지고 위 점막에 작은 돌기 같은 것이 무수히 생기며, 붉은 점막이 회백색으로 바뀌는 현상으로 노인에게서 비교적 많이 관찰된다.


우리와 식습관이 같은 한국에 사는 한국인들의 경우 위 내시경 검사를 할 때 조직검사를 해보면 약 20~30% 정도 장상피화생이 발견된다.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은 위점막 결손과 그 재생과정에 있어서 불완전한 재생(복구)에 대응하는 병변이라 할 수 있겠다.


일반적으로 표층성위염은 회복될 수 있으나, 위축성과 화생성위염 같은 만성 위염은 정상화가 힘들다. 다만 만성 위염 초기에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를 하면 어느 정도 좋아진다는 보고는 있다. 그러므로 위축성위염에서 화생성위염으로 진행할수록 위암의 위험성이 조금씩 늘어나는 만큼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 이형성증이나 위암 등 다른 질환이 발생했는지 관찰해야 한다.


3)치료


위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양의에서는 위산분비억제제, 위장 운동 활성제 등을 사용한다. 예전에는 위산을 중화시키는 겔 형태의 짜먹는 제산제를 많이 사용하였으나 요즘은 위산자체의 분비를 억제하여 위 내의 산성도를 낮추는 위산분비억제제를 주로 사용한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에 의해 위염이 생기면 이를 제거하지 않는 한 세균이 대개 평생 동안 위점막에 존재하여 염증을 일으키며 만성 위염을 유발하게 된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의 감염 여부는 내시경 검사를 하면서 조직 검사를 하거나 혈액 검사 및 특수한 호기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헬리코박터균은 보통1-2주 정도 항생제와 제산제를 함께 복용하면 없앨 수 있다.


위염의 치료를 위해 제산제를 복용하는 경우, 제산제의 종류에 따라서 변비 혹은 설사가 생기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위장 운동 활성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설사가 생기는 경우가 있으며, 여성의 경우 유즙이 갑자기 분비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런 부작용이 생기면 의사에게 말해 약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제거한다고 해서 꼭 속쓰림, 소화불량, 복통 등의 증상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다.


만성 위축성 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평소 식습관이 중요한데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음식물에 첨가된 방부제, 향료, 감미료, 색소 등을 피하고 짜거나 절인 음식은 자제해야 한다. 


또한 탄 고기, 탄 생선과 같이 탄 음식을 피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또한 평소 스트레스 관리를 해야 하며 아스피린, 항생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 위점막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장기 복용을 금해야 한다.


만성 위축성 위염의 원인인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통한 만성 위축성 위염의 호전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현재 의료계에서는 헬리코박터균의 제균 치료가 위염과 위암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치료 방법이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근거가 부족한 상태이다.

 

신경성 위염(기능성 소화불량증)과 위염


일반인들이 흔히 말하는 ‘위염’이라는 의미는 때로는 의사들이 사용하는 위염과는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체했다, 소화가 안 된다, 배가 더부룩하다, 쓰리고 아프다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보통 자신에게 위염이 생긴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실제 위염 또는 위궤양이 있을 때에도 생길 수 있지만, 위내시경 상에는 전혀 이상을 발견할 수 없는 경우에도 있다. 위장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상복부 불편감 또는 통증이 생기는 경우를 ‘기능성 소화불량증’이라고 하는데,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신경성 위염’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신경성 위염, 즉 기능성 소화불량증이 생기는 이유는 불안이나 우울, 스트레스, 긴장과 같은 자극이 자율 신경계를 자극해 위의 운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거나 특정 질환 때문에 생기는 기질성 소화불량과는 달리, 기능성 소화불량은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므로 치료가 쉽지 않다.


한의에서는 비위기능의 허약으로 인해 위장기능이 약화된 경우나 간기운이 위장을 침범하는 등의 병의 원인과 진단을 통하여 체질과 증상에 맞는 침이나 한약으로 치료를 한다.


침치료로는 족삼리,중완,삼음교 등의 기본 혈에 체질과 병의 원인, 증상에 따라 가감을 하여 치료를 한다.


침,뜸,약물치료와 함께 식이요법, 생활습관 개선, 규칙적 생활과 적당한 운동 등을 통해 증상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라면 필요에 따라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위염과 위궤양 구분


위벽은 4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첫 번째 층인 위 점막만 손상된 경우를 보통 위염이라고 하고, 2번째 층 이상이 손상되어 위 근육까지 드러난 경우를 위궤양이라고 한다. 위 점막이 마치 분화구처럼 깊게 파이는데, 그 모양은 대체로 원형, 타원형, 또는 가느다란 선 모양이다.


위궤양을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두는 경우 위 근육층까지 녹아서 결국에 위벽에 구멍이 나는 위 천공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경우 뱃속 전체에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퍼져서 염증이 생기는 복막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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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2
위염(2)

 

 

 

 

(지난 호에 이어)

 

급성 위염


급성 위염은 폭음, 폭식 특히 지방성 음식의 과식, 특정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 알코올, 흡연,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 등의 이유로 발생하며, 상부 복통과 토사, 구토, 하품, 식욕부진, 발열 등 전신증상을 유발한다. 


또한, 패혈증, 저산소증, 외상 또는 수술로 인한 심한 생리적 스트레스(스트레스성 궤양)도 급성 미란성 위염의 일반적인 원인이 된다. 이 밖에 세균성 식중독이나 약물 복용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1)종류


급성 위염은 급성 미란성 위염, 급성 출혈성 위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위벽이 깊게 패이지 않고 살짝 벗겨진 정도일 때 미란성 위염이라고 하며, 위점막에 출혈이 생기면서 위벽이 살짝 벗겨진 경우를 급성 출혈성 위염이라고 한다.


2)원인


급성 위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아스피린 같은 비스테로이드 진통제, 스테로이드 제제, 여러 가지 항생제 등의 약물들도 급성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술이나 스트레스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외상, 수술, 감염증 등 또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심지어는 커피만 마셔도 위벽이 살짝 벗겨지는 출혈성 미란이 생길 수도 있다.


3)치료


급성 위염에 걸린 경우 보통 가정의에게서 처방 받거나 한의원에서 출혈, 통증에 대한 조절과 함께 병의 원인에 대한 침, 뜸 등의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후유증 없이 회복된다.


스트레스에 의한 위염일 경우에는 적절한 약제나 침, 뜸 등의 치료를 하여 위염을 예방하는 동시에 기존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약물 등에 의한 외인성 위염은 원인 물질을 끊으면 며칠 내에 쉽게 낫는다.


다만, 급성 위염 치료 기간은 보통 2주 정도로 이 기간 동안 위염 증상이 조금 호전 되었다고 음식 조절을 하지 못하면 다시 재발할 수 있고 너무 방치하면 만성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통해 빠르게 치료하고 평소 식습관을 바르게 해주어야 한다.

 

만성 위염


만성 위염은 급성 위염에 비해 완치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일 뿐, 크게 다르지는 않다. 원인은 과식, 폭음, 오염된 음식물, 스트레스, 내장의 질병 등 다양하며 40세가 지나 육체적 피로감이 심해지는 나이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만성 위염은 그 증상이 매우 다양해서 상복부 불쾌감이나 통증이 나타나며,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복부 팽만감을 느끼면서 가스가 차고 식욕이 없으며, 구역질이 나고 심하면 음식물을 먹은 후 토하는 수도 있다. 


치료를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위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으로 푹 자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운동 같은 것을 통해 스트레스를 발산해 주어야 한다. 


증만성 위염은 위장내 점막층에 만성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증상은 다양하며 노화에 따른 위 점막의 위축이 주된 원인이라고 추측된다. 암이나 궤양 같은 기질적 손상으로 발전되는 수도 있으며 폐결핵이나 신장염과도 관련이 있다.


또한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만성 위염의 경우, 혈액 내에 항벽세포 및 항내인성인자 항체가 발견되며, 이로 인한 악성빈혈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즉, 설사와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부팽만감, 탈력감, 피로, 쇠약증상, 오래되면 철분 및 비타민B12 흡수불량으로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전문의사와 상의하고 정기적 검사가 필요하다.


의학계에서는 위축성 위염이 발전해 화생성 위염이 되고, 최종적으로 위암이 생기는 것으로 본다. 위축성 위염이나 화생성 위염의 경우에는 원인을 제거하더라도 정상으로 되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특히 화생성 위염일 경우 반드시 매년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해서 위암 등 다른 질환의 발생 여부를 관찰하기를 권유한다.


1)원인


만성 위염의 주요 원인은 헬리코박터균, 자가면역질환, 독성 물질, 담즙 역류 등이다. 이 중 한국인에게 가장 중요하면서도 흔한 원인은 헬리코박터균인데 헬리코박터균은 보통 1~2주 정도 항생제를 복용하면 없앨 수 있다.


만성위염의 생활상의 원인으로서는 외인성 인자와 내인성 인자로 나눌 수 있는데 외인성 인자로는 알코올, 담배의 니코틴, 향신료, 약물 혹은 음식을 잘 씹어 삼키지 않는 습관, 찌개와 같은 탕류의 음식을 한 그릇에 여러 사람이 숟가락으로 먹어 헬리코박터균 등이 전염될 수 있다.


내인성인자로는 여러 가지 정신적 혹은 심리적 인자, 위점막의 혈액 순환장애 등에 의한 영양장애 등이 있다.


그런데 위축성 위염은 유전적 요인 및 면역기능 이상 등이 문제일 수 있다. 또한 건강한 사람들에 비하여 갑상선기능 저하증 및 항진증, 만성 부신피질 저하증, 뇌하수체기능 저하증, 당뇨병 등의 내분비 질환 환자들에서 위축성 위염의 발생이 많다. 


그 외에 만성신부전, 뇨독증, 동맥경화증, 철분 결핍성 빈혈 등과도 관련이 있다고 하며, 십이지장액(주로 담즙)이 위 속으로 역류하여 영향을 끼친다고 하며, 심인성 스트레스로 인한 것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위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과 위 수술 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


2)종류


위내시경 검사 결과로 만성 위염을 표층성 위염, 위축성 위염, 화생성 위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a)표층성 위염—만성위염의 초기 단계로서 점막의 변화만 있어 내시경 소견에서 발적으로 나타나며 위내시경 검사상 위 표면에 불규칙하게 발적이 있거나 손톱으로 긁은 듯한 붉은 줄이 빗살모양으로 나있는 경우를 말한다.


증상은 상복부에 통증이 올 수 있는데 식사 직후에 나타날 수 있으며 상복부가 무겁게 눌리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고 메스껍고 가슴이 답답하여 소화성 궤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b)위축성 위염—위축성 위염이라는 말은 위의 점막이 위축되는 염증이라는 뜻이다. 위 점막은 세 개의 층으로 되어 있는데 그게 위축이 되니까, 얇아지게 되면서, 위 전체가 얇아지는 것이다.


위점막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위산이 분비되고 또 위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위 점막이 위축되는 이유는 점막이 자꾸 손상 받아서 조직이 죽어 나가므로 점점 얇아지는 것이다. 


점막이 자주 손상 받아 조직이 죽어 나가는 이유는 위에서 나오는 위산이 음식을 먹을 때, 특히 단백질 성분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면 많이 나오게 되어 있다. 


즉,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으면 위산이 많이 나오고 적게 들어있는 것을 먹으면 적게 나온다. 그래서 동물성 식품을 많이 먹으면 위산이 많이 나오고, 위산에 의해서 점막이 많이 상하고. 그런 것들이 반복되면 점막은 위축되고 위축성 위염이 생기는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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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7
위염

 

여러 질병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자주 겪는 질환을 꼽는다면 위장병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평소에 국과 찌개를 즐겨 먹는 한국인들에게는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가 위염이다.


위염이란 위 점막에 염증이 생겨 증상을 보이는 것을 말하는데 과음, 짜고 매운 자극성 음식, 불규칙한 식사, 스트레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감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위에 염증이 생기면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데 특히 위산에 의한 자극으로 ‘명치’라고 표현되는 상복부의 속쓰림 또는 통증을 느끼게 된다. 속쓰림은 위산의 산도가 가장 강한 공복시에 또는 새벽에 가장 심한 것이 보통이다.


통계에 의하면 한국인의 50% 이상이 상시적 위염에 노출되어 있으며, 세계적으로 50% 정도의 사람이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더구나 한국인은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식습관은 위 건강을 해치는 요인 중 하나인 만큼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다른 민족들에 비해 한국인들은 특히 자극적인 음식들을 많이 먹기 때문에 다른 민족들보다 위장병이 많은 것 같다. 1년 전에 장 내시경을 하러 전문의에게 스케줄을 잡는데 의사가 처음에는 중국인인줄 알고 장 내시경 스케줄을 예약하더니 방문을 열고 나가는 나를 다시 불러 한국인이냐고 묻길래 그렇다 했더니 그러면 위 내시경도 같이 하자는 것이었다. 이렇듯 외국 의사들에게도 한국인들에게 위장병이 많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


우리 몸의 오장육부 중에 위장이라는 장기는 음식을 우선 보관하면서 소화가 시작되는 장기이기 때문에 음식물에 의해서 크게 영향을 받는 곳이다. 그러다 보니 위장병에는 위염, 위궤양, 위암 등 여러 종류가 있다. 가장 흔한 것이 위염인데 위염이라는 것은 위에 염증이 생겼다는 뜻이며 또한 위에 염증이 생기는 병도 여러 종류가 있다.


이 위장병 중 먼저 위염을 보면 미란성 위염, 출혈성 위염, 표재성 위염, 화생성 위염 등 그 종류도 다양하며 그 중 일부에서는 위암으로 발전해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한국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위염의 원인부터 치료법, 예방법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것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위장 점막에는 감각신경이 발달되어 있지 않으므로 심한 염증이 생겨도 이로 인한 직접적인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상당수의 사람들은 만성 위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혀 증상이 없어 내시경 검사를 하기 전까지는 자기가 위염인지도 모르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위염 환자들 중 많은 사람들은 전혀 증상을 못 느낄 수도 있지만 그러나, 우리가 흔히 느끼는 증상을 보면 상복부 즉, 명치 부근의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통증은 둔중하거나, 어렴풋하거나, 타는 듯 하거나, 쪼는 듯 하거나, 쓰라리거나, 날카롭다.


보통 통증은 대개 상복부에서 나타나지만, 상복부 좌측부터 등까지의 어느 곳에서나 나타날 수 있다. 


그 외 위염의 증상은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식욕부진, 구토 등으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위염뿐만 아니라 위궤양, 위암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만 가지고 위염을 진단하기는 쉽지 않다. 가장 정확한 것은 위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다.


 위염의 정의


위염은 위점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 말 그대로 위 속에 맞지 않는 물질이 들어와 위점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염증은 우리 몸에 맞지 않는 어떤 물질이나 균이 체내에 들어오거나 접촉하는 경우 우리 몸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나타내는 반응을 의미한다.


원인과 종류


특정한 유형의 위염은 감염, 스트레스, 손상, 특정 약물, 면역 체계의 장애를 비롯하여 다양한 요인들 때문에 생긴다.


1)미란성 위염


알코올, 스트레스, 약물, 특히 아스피린 및 기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와 같은 자극제, 크론병,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 부식성 물질의 섭취 등으로 인해 나타난다. 일부 사람들은 유아용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해도 위벽이 손상될 수 있다. 보다 드물게는, 방사선, 바이러스 감염(거대 세포 바이러스 등), 직접적 손상(코위관 삽입 등)이 미란성 위염을 일으킬 수 있다.


2)비미란성 위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에 의해 생길 수 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의해 유발되지 않는 감염성 위염은 드물다.


3)세균성 위염


응급 수술이 필요할 수 있고 사망을 초래할 수 있으며, 주로 갑작스러운 위장으로의 혈류 차단(허혈), 부식성 물질의 섭취(식중독), 또는 방사선 노출 후에 발생한다.


4)바이러스성 위염 또는 진균성 위염


에이즈나 암 환자,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와 같이 오랫동안 질병이 있었거나 면역체계가 손상된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다.


5)급성 스트레스성 위염


미란(점막에만 결손이 생긴 것)성 위염의 형태를 띠는 급성 스트레스성 위염은 갑작스러운 병이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손상 부위는 위가 아닐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광범위한 피부 화상, 두부 손상, 다량의 출혈을 동반하는 손상이 전형적인 원인이다. 심각한 질환이 위염을 초래할 수 있는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위로 가는 혈류의 감소, 위산량 증가 또는 위벽을 보호하고 회복할 수 있는 위벽 자체의 능력이 손상되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6)방사선 위염


 위벽을 자극할 수 있는 흉부 왼쪽 아래나 복부 위쪽에 방사선을 투여할 경우 나타날 수 있다.


7)위 절제 후 위염


 위의 일부를 수술(부분 위 절제술)로 제거한 환자에게 나타난다. 염증은 일반적으로 조직을 봉합할 때 나타난다. 위 절제 후 위염은 위벽으로 가는 혈류가 수술로 손상되거나 위벽이 과도한 담즙(간에서 생성되는 녹황색 소화액)에 노출될 때 나타난다고 생각된다. 


8)위축성 위염


 위벽을 아주 얇게 만들어(위축) 산과 효소를 생성하는 세포의 대부분 또는 전부를 상실하게 만든다. 이러한 증상은 항체가 위벽을 공격할 때 나타날 수 있다(자가면역 화생 위축성 위염이라 부름). 


위축성 위염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만성적으로 감염된 일부 환자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위의 일부를 절제한 환자에게도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9)호산구성 위염


 회충 침입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나타날 수 있지만, 보통 그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이러한 유형의 위염에서는 호산구(백혈구의 일종)가 위벽에 쌓인다. 


10)메네트리병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희귀 장애인 메네트리병은 위벽에 두껍고 큰 주름이 나타나고 낭종에 체액이 가득 차는 일종의 위염이다. 이 질병은 이상 면역 반응이 원인일 수 있으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과도 연관성이 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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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2
오십견(4)

 

 

 

 

 

오십견에 좋은 음식

 

1)갈근탕: 칡뿌리 15g에 물 600ml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가지 약한 불에서 은근히 끓여 마시면 상반신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어깨 염증에 효과가 있다.


2)발효콩: 인체의 신진대사를 도와주는 비타민 B가 풍부한 발효콩은 사포닌과 혈액을 뭉치지 않게 하는 기능을 지닌 효소가 많이 있어 순환장애로 인한 어깨 통증에 좋다.


3)등푸른 생선: 고등어, 정어리등과 같이 등푸른 생선에는 DHA와 EPA가 풍부해 이는 어깨통증에 도움이 된다.


4)생강차: 생강차는 혈액순환과 함께 강한 발한작용과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어깨통증에 좋다.


5)감초: 감초는 모든 혈맥을 통하게 하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어 어깨통증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6)두충: 두충은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여 어깨, 허리나 무릎 등의 조직을 튼튼히 하는데 도움을 준다.


7)아욱: 아욱은 간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고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을 하여 어깨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8)오가피: 오가피에는 시린진과 쿠마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골다공증과 뼈를 강화해 주는데 도움을 주며 신장기능을 보호해주고 근육을 강화시킨다.


9)수세미: 수세미 열매를 가루로 만들어 먹으면 어깨와 뒷목 주위가 뻐근하거나 결릴 때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


10)국화차: 어깨 결림에는 국화차가 좋다. 국화꽃은 차를 마시게 되면 숙취 두통, 어깨 결림, 혈압 상승을 예방할 수 있다.


11)우슬: 우리말로는 쇠무릎지기라고 한다. 마치 소 무릎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 우리 선조들은 배곯을 때는 어린순을 삶아 나물로 무쳐먹고 뿌리로는 술을 담가 먹었다고 한다.


한방에서 뿌리를 이뇨, 강정, 생리통에 쓰며 민간요법에서는 임질과 두통약으로도 쓰지만 우슬의 모양처럼 관절염의 치료약으로 가장 많이 사용한다. 우슬은 혈분에 들어가 아래로 이끄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부인과의 어혈증상에 많이 사용된다.


그 밖에 골수를 보충하고 음기를 잘 통하게 하며 머리가 하얗게 세는 것을 막아주고 허리와 척추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12)뽕나무: 어깨통증이 바늘로 찌르듯이 아플 때 뽕나무 가지를 물에 달여서 먹으면 효과적이다.


13)오가피: 오십견에 좋은 음식인 오가피는 시린진과 쿠마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이 오기 쉬운 노인들의 뼈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오가피로 만든 차는 신장 기능을 보호하고 근육을 강화시켜 준다.


14)강활(강호리): 강호리를 물에 달여 먹으면 뽕나무와 마찬가지로 어깨에 쏘이는 듯 통증이 있을 때 좋다.


15)칡: 뒷목이 뻣뻣하면서 단단하게 뭉쳐있는 경우에 사용하는 약재다. 근육 강직으로 인한 어깨 결림이나 뒷목 결림을 호소하는 경우에 사용하면 좋다. 그 외, 술독을 해독하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다.


16)골담초: 골담초가 혈액을 잘 통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서 어깨 주위가 뻐근하거나, 통증이 있을 때 골담초를 끓여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방


아직까지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수칙이나 권고되는 기준은 없다. 다만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을 일상생활에서 주의하도록 권장된다. 예를 들어, 당뇨병이 있는 경우 5배 이상 오십견 발병의 위험성이 증가하며, 양측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조심하여야 한다.


그리고 견관절의 지속적 고정이 오십견을 유발한다고 하므로 이를 피하고 적절한 견관절의 능동적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여 이러한 위험 요인을 최대한 피하도록 한다.


중년층이 어깨질환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평소에 근육과 힘줄을 튼튼하고 유연하게 유지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 좋다. 어깨 관절을 유연하게 하려면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팔을 뒤로 돌린 채 위로 올리는 동작, 목•어깨를 돌리는 동작, 두 팔을 좌우로 벌리는 동작 등이 도움이 된다.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은 어깨 관절을 압박하므로 천장을 보고 정자세로 자는 게 좋고, 베개는 낮은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 


수영•배드민턴 등 어깨 관절을 많이 쓰는 운동을 할 때는 운동 전후 10~15분간 스트레칭하고, 따뜻한 물수건으로 어깨 위쪽을 찜질한다. 일상생활에서는 수건이나 막대기, 우산 등을 활용해 간편하게 어깨스트레칭이 가능하다.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오십견은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급성기가 지나고 저절로 회복이 될 수도 있으나, 어느 정도의 운동 제한과 장애는 남기 마련이며, 섬유화가 진행되고 이차적인 관절염과 근육의 구축이 생기게 될 경우 비가역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목과 어깨 통증의 근본적인 예방은 평소에 목, 어깨주위의 근력 강화 훈련, 바른 자세의 생활화, 경추 및 어깨관절의 운동을 통한 전체 운동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자세로 오래 있게 되면 목이나 어깨관절이 굳어지게 되므로 스트레칭 운동을 수시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 자세를 바르게 하며, 근력 운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그리고 오십견이 의심되면 더 악화되기 전에 가까운 전문의에게 내원하여 정확하게 진단받고, 이에 따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십견 예방 생활습관


1)잠을 잘 때 낮은 베개를 사용한다.
2)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은 어깨 관절을 압박하는 행동이므로 바르게 누워 잔다.
3) 운전을 할 때 어깨와 팔에 긴장을 푼다.
4) 어깨를 많이 사용한 경우 따뜻한 물이나 수건을 이용해 찜질을 한다.
5) 수영, 배드민턴 등 어깨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 전 반드시 스트레칭을 한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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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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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4
오십견(3)

 

(지난 호에 이어)
당뇨병이 심해지면 미세혈관이 손상돼 심장질환, 콩팥질환, 안과질환 등을 유발한다. 어깨관절막에 생긴 염증으로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는 증상도 당뇨합병증 중 하나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오십견은 일반인에 비해 통증이 더 심하고 치료가 어려운 게 특징이다.

 

치료


오십견은 운동이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인데 대체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기도 한다. 보통 일상생활은 불편하겠지만 특별한 처치를 하지 않아도 1~3년이 지나면 증상이 개선된다.

 

 

 

 


전문가의 지시에 따른 자가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경우 치료효과를 높이고,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운동은 무리하게 한 번에 장시간 하는 것보다 짧게 자주 반복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 어깨 스트레칭 등을 꾸준히 하면 6~12개월이면 좋아질 수도 있다. 스트레칭을 자주 하면 특히 어깨의 움직임이 더 나아져 일상생활의 불편을 덜 수 있는데 어깨 스트레칭 동작을 하기 전에는 온찜질을 10~15분 정도 해줘 어깨를 풀어주면 좋고, 만약 통증이 있을 때 하려면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손가락을 벽에 대고 걸어 올라가듯이 움직여 팔을 들어올리거나 수건 등을 등 뒤에서 대각선으로 잡고 등을 씻는 것처럼 스트레칭 등을 하면 된다. 스트레칭 동작은 한번에 10초가량 10번씩 하되, 시간을 정해놓고 하루에 서너 차례 반복하면 좋다.


운동요법으로는 어깨관절의 경결을 풀어주기 위하여 아령을 들고 아령이 없으면 집에 있는 물주전자나 다리미 등 적절한 무게의 물건을 들고 어깨에 힘을 완전히 뺀 상태에서 앞뒤 또는 좌우로 흔들어주는 추운동이나 몸을 벽 가까이 하고 손가락으로 벽을 짚어 올라감으로써 팔을 머리위로 들어 올리는 운동이 있으며, 또한 손을 뒤로 깍지 낀 채 양쪽어깨를 들어 올리며 견갑골을 서로 붙이듯이 하는 운동도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통증이 있을 땐 운동의 횟수를 줄이는 등 상황에 맞게 조절을 해야 한다. 강직이나 통증이 심해 운동이 어려울 때에는 무리하게 움직여서는 안 되며, 침, 뜸,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으로 증상을 완화한 뒤 하는 게 좋다.


증상의 정도가 너무 심하면 수술을 하는 것도 좋은 치료법일수 있으나, 우리 같은 이민 1세대들은 상당수가 자영업을 하면서 생활을 한다. 그런데 수술을 하면 보통 6개월 정도는 재활 치료를 해야 한다. 


그런데 현실적으로6개월을 문 닫고 살아남을 수 있는 비즈니스는 별로 없는 것이 현실이다. 본인의 인건비를 제외하고라도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임대료를 안 낼 수도 없고, 직원 월급을 안 줄 수도 없기 때문이다.


재활의학과 분야에서 수술을 꼭 해야 하는 경우는 근육에 힘이 빠지는 경우다. 이런 경우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근육에 힘이 빠져 팔이 안 올라가거나, 발목이 마비돼서 다리를 절게 된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자칫 수술 시기를 놓치면 장애가 남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근육에 힘이 빠지지 않고, 통증만 있다면 증상이 심하다 할지라도 수술의 절대적인 적응증은 아니라는 것이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수술을 하지 않고 할 수 있는 한의 치료법은 원인과 증상에 따라 풍한습, 담음, 어혈을 제거하는 약물요법과 경락의 기혈순환을 촉진하여 근육의 경결과 긴장을 풀어주는 침구요법, 뜸 요법, 부항요법, 한약 치료 등의 방법이 있다.


어깨 통증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요법으로는 의자에 앉을 때의 자세나 지나친 폭음과 흡연을 삼가 해야 되며 잠잘 때의 자세나 베개의 높이, 침대의 쿠션이 너무 딱딱하지 않는지 등을 고려해야 하며 또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보다 나은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에 원인과 증상 및 체질에 따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1)한약요법


습담(濕痰)이나 어혈(瘀血)을 제거하는 한약을 위주로 하여 어깨통증의 근본 원인을 제거한다.


2)침술요법


어깨통증 증상은 급만성을 막론하고 침치료가 효과적이다. 침치료를 받으면 국소부위의 혈류량을 늘려 통증을 줄이고 팔의 운동 범위를 늘리는데 효과적이다. 


급성보다는 만성 어깨통증 환자어깨의 힘줄이 손상되거나 부분적으로 파열되고 퇴행성 변화가 오기 시작하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데 이 때 이 부위에 칼슘이 쌓여 석회가 침착 되어 석회화건염이 될 수 있고 부위는 어깨관절과 고관절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팔을 들어올릴 때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그러므로 견관절 주위 경혈 혹은 어깨 통증에 특효가 있는 혈을 침자극하여 습담과 어혈을 제거하고, 기혈순환 개선을 통해 통증완화와 관절 움직임을 증강시킨다.


3)뜸요법 


견관절 주위와 혈자리에 직접적으로 온열 자극을 주어 순환개선과 통증완화를 시킨다.


4)부항요법


특히 온열자극을 겸할 수 있는 불부항을 이용해 어깨관절 주변의 온열자극과 함께 음압을 유발하여 어혈제거를 통한 순환개선 및 통증완화를 시킨다.


5)운동요법


카이로프랙터나 물리치료사의 물리요법을 통해 관절운동의 제한을 개선시킨다.

 

냉찜질과 온찜질의 차이


많은 사람들이 어깨 통증이나 허리 통증으로 한의원에 왔을 때 냉찜질을 해야 하는지 온찜질을 해야 하는지 잘 몰라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를 종종 본다. 외상에 의한 급성기의 어깨통증 완화는 냉찜질을 우선시해야 하는데, 야구경기에서 투수들이 공을 던진 후 어깨에 아이스팩을 하는 것을 보면 쉽게 이해될 것 같다.


오십견이나 기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은 따뜻한 찜질을 하는 것이 좋으며, 어깨부분의 혈류를 좋게 하는 과정에서 어깨가 자연스레 나아지는데, 빨리 나으려는 욕심으로 일부러 아픈 쪽 팔을 억지로 잡아 당긴다든지 어깨나 허리를 돌리는 운동기구 등으로 마구 돌리면 운동 당시에는 일시적으로 호전된 듯하다 다음날 자고 나면 염증이 더 심해져 관절의 움직임이 더 나빠지는 일이 많다. 


따라서 더운물 샤워기로 아픈 어깨 부위를 하루 10분 정도 마사지 하는 것을 일상화 하면 좋다. 어깨 특히 팔이 뒤로 젖혀지는 것은 차도가 없어 보이는 일이 많지만,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찜질과 자가 운동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나아져 팔이 뒤로 올라가는 일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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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0
오십견(2)

 

 

(지난 호에 이어)
교통사고와 같은 외부 충격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고, 나이로 인한 퇴행성 변화, 스마트폰 등으로 인한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다. 뒷목 및 어깨 부위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탈출된 디스크의 신경압박이 심해질수록 손•팔 저림이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경추 척추관협착증은 목뼈 부위를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이 퇴행성 혹은 선천적으로 튀어나온 디스크로 인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증상 초기 목 주변이 아프다가 점차 어깨•팔, 손가락까지 통증이 번지고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 단추를 잠그거나 글씨를 쓰기가 힘들어진다.


오십견과 구분되는 특징은 통증이 어깨와 팔을 따라 손가락 끝까지 저리고 아프다는 것이다. 오십견보다 팔과 어깨의 움직임이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에서도 구별된다.
3)석회화건염


어깨 부위 힘줄에 염증이 생겨도 어깨 통증이 나타난다. 석회화건염은 어깨의 힘줄 부위에 돌처럼 딱딱한 성분의 석회가 끼는 질환을 말한다. 어깨를 반복해서 과도하게 사용하면 힘줄에 산소가 부족해져 힘줄에 공급되는 혈액이 줄게 되고 힘줄이 자주 눌려져 손상되고, 칼슘성분이 빠져 나와 석회가 쌓이게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석회화건염 또한 오십견만큼 어깨관절 자체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기도 하다. 석회화 건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로 인한 힘줄의 퇴행성 변화, 스포츠 활동이나 무리한 어깨 사용으로 인한 힘줄 손상,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사무직이나 주부의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석회화건염 주 증상은 1)밤에 잠을 이루기 힘들 정도로 어깨 통증이 극심한데 비해 낮에는 통증이 덜하다. 2)팔이 쿡쿡 쑤시거나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 3)가끔은 통증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4)팔을 앞이나 옆으로 올리기가 힘들다.


석회화건염의 한의치료는, 증상이 가벼운 석회화건염은 침 요법을 이용하여 석회화된 부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고 어깨의 기혈순환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실시한다. 퇴행성 변화가 일어났을 경우에는 침 치료와 함께 한약치료를 병행하여 손상된 근육과 인대의 회복을 돕는다. 어깨 근육과 인대 기능을 만성적으로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는 비뚤어진 척추를 추나요법으로 교정하기도 한다.


극심한 통증은 며칠에서 몇 달 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 심한 통증으로 팔을 들어올리기가 어려운 증상이 오십견과 비슷해 구별이 쉽지는 않다. 석회화건염은 초음파 검사 등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4)회전근개파열


오십견처럼 어깨에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어깨 힘줄에 손상이 생기는 회전근개파열이 있다. 어깨 회전근개 파열(힘줄파열)을 진단 받은 분들은 자신의 어깨 힘줄이 왜 끊어지게 되었는지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다. 힘줄이 끊어질만한 외상이나 충격이 없었는데 초음파나 MRI등의 검사를 통해 힘줄이 끊어졌다는 말을 듣고 의아해 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힘줄 파열의 원인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가장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는 원인은 외상이다. 어깨를 다치면서 어깨 힘줄이 끊어질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어깨를 부딪치는 정도의 외상으로는 어깨 힘줄이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종종 어깨 힘줄이 약해져 있는 70세 이상의 고령인 분들이 넘어지면서 팔을 짚는 경우 등으로 힘줄이 끊어질 수 있으며, 어깨 힘줄 파열과 함께 어깨 탈구 및 골절도 같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젊은 연령의 경우는 외상으로 인해 어깨 힘줄이 끊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힘줄 파열보다는 어깨 탈구나 골절이 더 흔히 발생한다. 그러나 어깨 힘줄은 외상으로 인해 끊어지기보다는, 특별한 외상이 없음에도 끊어지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어깨 힘줄 파열은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알려져 있다. 어깨 힘줄이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힘줄이 약해지는 퇴행성 변화, 팔을 많이 사용하면서 문제가 되는 반복적인 미세 외상, 어깨 힘줄 위에 존재하는 뼛조각과의 충돌 등이 어깨 힘줄 파열의 원인이 된다.


나이가 듦에 따라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근육량이 줄어드는 등의 노화가 진행하듯이, 어깨 힘줄도 노화에 따라 힘줄이 약해지는 퇴행성 변화가 오기 시작한다. 특히 힘줄이 어깨뼈에 부착하는 부위는 혈액 순환이 부족하여 퇴행성 변화를 가속화시키기도 한다.


이렇게 어깨 힘줄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전과 같이 팔을 지속적으로 사용함에 따라 어깨 힘줄에 미세 외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되고, 이에 따라 힘줄의 미세 파열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어깨 힘줄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어깨 힘줄 위에 존재하는 ‘견봉’이라는 뼈와 어깨 힘줄이 부딪히게 되고, 이 뼈와 반복적으로 부딪히면 이전에 없던 뼛조각이 생겨날 수 있다. 새로 생겨난 뼛조각이 어깨 힘줄과 지속적으로 부딪히게 되어 힘줄 파열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즉, 회전근개파열 환자 중 70% 이상이 40~60대 일 정도로 나이가 들면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이다.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은 비슷한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 구별하기 쉽지 않지만 병의 원인과 증상을 잘 파악하면 자가진단으로 쉽게 원인을 짐작해볼 수 있다. 즉, 팔을 들어 운동 범위를 확인해보면 된다. 


오십견은 관절낭에 염증이 유착돼 마치 촛농이 굳은 것처럼 움직임 자체가 어려워 팔을 들어올리고 싶어도 극심한 통증으로 들어올릴 수가 없지만 회전근개파열은 통증이 있어도 팔을 들 수 있으나 파열로 인해 힘이 약해져 들어올린 자세를 유지하기는 어렵다. 통증은 어깨 앞쪽과 옆쪽으로 나타나며, 팔을 올릴 때는 아프지만 완전히 올리면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또한 오십견은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기도 하지만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자연치유가 어렵다. 그러므로 회전근개파열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파열된 부위가 말려 올라가면서 점점 큰 파열로 진행하게 되므로 회전근개파열이 의심될 경우에는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 한다. 


5)후종인대골화증


후종인대골화증 또한 어깨 통증을 동반한다. 아직 일반인에게는 생소하지만, 목뼈를 지지하는 뒷부분의 인대가 뼈처럼 딱딱하게 굳는 위험한 질환이다. 골화된 인대로 인해 경추나 흉추의 중추신경인 척수가 눌려 목과 어깨에 통증을 유발한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외상과 당뇨병, 비만, 노화 등으로 보고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 어깨와 팔에 힘이 떨어지고 손 저림, 배변장애 등 증상이 나타난다. 


목 문제로 인한 어깨 통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틈틈이 스트레칭 해 경직된 목을 자주 풀어주는 게 좋다. 먼저 척추를 바로 세워 앉은 후 엄지손가락을 세워 길게 뻗은 팔을 앞으로 곧게 펴 엄지손가락을 5초간 응시한다. 이후 오른 방향, 왼 방향을 향해 팔을 일직선으로 뻗은 후 엄지손가락이 있는 곳으로 고개를 돌려 시선을 향하게 바꿔가며 반복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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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3
오십견(1)

 

우리가 흔히 오십견으로 부르는 어깨 통증은 대체로 어깨가 굳어서 생기는 병이다. 오십견이란 대개 50대에 발병한다고 해서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어깨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오그라들어 팔을 움직일 때 억지로 늘어나면서 심한 통증과 운동제한을 느끼게 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일교차가 커지면 각종 관절의 통증이 나타나거나 심해질 수 있는데, 특히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현대인들은 과거 사람들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많아 요즘에는 20~30대도 일부 이런 통증을 겪기도 한다. 


오십견은 증상이 심할 땐 잠을 자기 힘들거나 자다가 깨기도 할 정도로 괴로운 병이다. 정확한 병명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나, 어깨가 얼어버린 것처럼 굳는 느낌을 받기도 해서 ‘동결건’이라고도 부른다.


어깨는 관절 구조 자체가 볼과 소켓의 형태로 되어있는데, 탁상용 펜 꽂이를 연상하면 좋을 것 같다. 어깨는 관절의 안정성과 가동성을 동시에 가져야 하므로, 튼튼한 인대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고, 운동 범위가 매우 크며 움직임이 많은 관절이다.


그러나 그 구조는 매우 불안정하며 근육, 힘줄, 인대 등이 항상 긴장된 상태로 유지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어깨에는 조직손상이나 퇴행성변화 등과 같은 문제가 많이 생기며 그로 인해 어깨 통증(오십견)이 발생하기 쉽다.


그런데 많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가장 더디게 낫는 부위가 바로 어깨통증 부위이다. 왜냐하면 일상생활에서 계속 어떤 일을 하려면 다른 부위에 비해 어깨를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어깨 치료가 잘 안되면서 느린 이유이다. 


예를 들어 글씨를 쓸 때나 물건을 들고 운반할 때, 요리를 하거나 컴퓨터 자판을 하루 종일 두드리는 등 우리의 모든 행위에서 어깨만큼 많이 쓰는 부위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허리, 무릎과 더불어 통증이 자주 나타나는 부위이기도 하다.


보통 오십견은 수술 또는 외상, 어깨 주위 힘줄과 관절의 염증이나 손상, 목디스크 질환(경추 추간판 탈출증) 등이 있을 때 많이 생긴다. 또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에 걸렸을 때에도 나타날 수 있다. 


요즘은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운동이 부족한 학생이나 직장인들 사이에도 많이 나타나는 추세다.

 

원인


오십견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노화, 관절염, 당뇨병, 목 디스크, 골다공증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원인이 없이 발생하기도 한다.


한의에서 보는 오십견의 원인은 크게 외적요인과 내적요인으로 구분하는데 외적으로 풍, 한, 습(외부기후의 찬바람이나 습기)의 침입과, 내적으로 담음(체내대사산물)이 경락의 기혈순환장애를 유발하여 근육이 영양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함으로 작용이상을 일으키게 되는 등을 원인으로 보며 그밖에 좌상이나 무거운 것을 들었을 때, 또는 타박상에 의해 어깨 통증이 생긴다고 본다.

 

증상


흔히 오십견은 특별한 외상이 없거나 경미한 외상 후에 어깨 관절 부위에 둔통이 시작되어 서서히 통증이 심해지면서 관절 운동의 제한이 나타난다. 원인을 모르는 경우는 대개 50대 이후에 발병하며 환자는 다른 어깨 관절 환자와 마찬가지로 심한 동통, 야간통과 운동 제한을 보이게 된다.


오십견의 가장 대표적 증상은 어깨에 뻣뻣함이 느껴지고, 팔이 잘 올라가지 않으며 어깨를 올리려 할 때 통증이 더 심하다. 한쪽 어깨에 통증이 잦아 들더라도 반대쪽 어깨로 통증이 이어지기도 한다. 주로 낮보다 밤에 통증이 심하며, 누워 있는 자세에서 통증과 불편함을 느낀다.


어깨의 운동 범위가 제한돼 옆에서 팔을 들어 올릴 수 있게 도와줘도 팔이 잘 올라가지 않는다. 증상이 심해지면 팔 움직임의 제한이 많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고, 다른 어깨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많다.


오십견이 발병하면 수동적인 운동 범위의 감소로 일상 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동작 즉, 머리 빗질을 하기 힘들다든지 아니면 얼굴을 씻기가 힘들어지고, 세수할 때나 머리를 감을 때, 블라우스 뒤 단추를 끼울 때 등 통증이 심해지고 선반 위의 물건을 집기 조차도 힘들어진다.


오십견의 주요 증상


1)팔을 올리면 통증이 심해진다.
2)팔이 아예 올라가지 않는다.
3)어깨 통증이 낮보다 밤에 더 심하다.
4)누워있을 때 더 심하다.


다른 어깨 통증과의 구분


일반적으로 40~50대 어깨 통증에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다. 남성은 회전근개 파열이 36%정도, 여성은 흔히 오십견으로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이 30% 정도로 가장 많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를 무리하게 움직여서 어깨 관절을 감싸는 네 개의 힘줄이 파열되는 질환이고,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 관절이 경직돼 움직이는 게 힘들어지는 병이다. 


보통 남성은 신체 나이에 맞지 않는 강도로 골프, 헬스, 테니스 같은 어깨 관절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갑자기 시작해서 어깨 질환이 잘 생기며 중년 여성은 가사일이나 세탁소, 커피숍, 베이커리 등 직장에서의 반복적 동작으로 어깨를 많이 쓰는 반면에 스트레칭 등 운동에는 소홀해서 어깨 관절이 쉽게 경직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60대 이상의 어깨 통증44% 정도는 회전근개 파열로 인한 관절염이 어깨 통증의 주원인이다. 즉, 중•장년 때 파열된 회전근개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서서히 관절이 틀어지면서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이렇듯 어깨 통증은 종류가 다양해 오십견과 혼동하기 쉬운 질환들이 많다. 우리가 흔히 겪는 어깨 통증들을 증상별로 예로 들면 아래와 같다.


1)근막통증증후군


어깨는 목을 통해 머리와 이어져 있다. 따라서 이 부위에서 발생하는 질환 때문에 어깨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우선 근육을 둘러싼 막의 특정 부위가 단단히 뭉쳐 통증을 일으키는 근막통증증후군이 목이나 어깨에 나타나도 오십견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다만 이 질환은 뭉쳐진 부분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심한 통증이 있고, 저리거나 시린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오십견과 달리 두통과 근육통을 동반하며 증상이 불규칙적이다. 해당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면 통증이 줄어든다.


2)목디스크(경추관협착증)


목디스크 질환도 목과 어깨 부분의 통증과 뻣뻣함이 불규칙적으로 나타난다. 목 뼈와 뼈 사이에는 머리의 무게를 분산시키고 충격을 흡수해주는 디스크(추간판)가 있다. 목디스크는 바로 이 디스크가 노화 또는 외상 등의 이유로 제 자리를 이탈해 주변 신경을 압박,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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