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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석의 "알기 쉬운 보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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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좋은사람 김 양석입니다. 생명보험,중병보험,상해보험,장기요양보험,건강보험,그룹보험,유학생/여행자 보험과 관련된 어떠한 질문도 환영합니다.

전문가 칼럼 김양석의 "알기쉬운 보험이야기" 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전화 416-358-8692

BC주 / 알버타주 한인들의 생명보험과 투자업무를 담당할 분을 모십니다.
생명보험 (Life Insurance) 자격증 소지자

여성환영. 경력무관.
판매 노하우와 광고는 본사 부담
*이력서나 소개서를 아래 이멜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온타리오 Associate General Agency 대표
김양석 (416)358-869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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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석
66818
7191
2018-07-15
생명보험의 보험료는 비용입니다

 

 

 만일 모든 건물에 화재가 반드시 일어나고 모든 자동차가 반드시 사고를 낸다면 보험회사는 그 100%의 위험(Risk)을 부담하지 않거나 부담하더라도 높은 보험료를 부과할 것이기 때문에 보험이 성립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발생할 확률이 100% 인데도 성립되는 보험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생명보험(Life Insurance)입니다. 


모든 인간은 반드시 한 번 죽습니다. 즉 사망할 확률이 100% 이지만 그 시기를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생명보험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만약 암 판정을 받은 사람이 생명보험에 가입을 신청한다면 생명보험사(이하 생보사)는 보험가입을 거절하거나 높은 보험료(비용)를 부과할 것이 자명합니다. 따라서 생명보험은 건강하고 젊을 때 사망과 무관하다고 느낄때 가입해야 하는 것입니다. 


 생명보험이 자동차 보험과 같은 손해(실비)보험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은 ‘보험금’(Death Benefit) 청구의 기회가 누구에게나 평생동안 오직 한 번 반드시 있다는 점으로 이것은 꽤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왜냐하면 사망하여 ‘보험금’이 지급되면 보험계약은 종료(Termination)되고 더 이상 약속한 보험료(비용)는 안 내며 또한 이미 사망했으므로 다시 보험가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망시 지급되는 ‘보험금’을 위한 ‘보험기간’(Insurance Period) 동안의 보험료는 계약시 확정되어야 하는데 생명보험의 ‘보험기간’은 1-2년이 아니라 평생 사망시까지로 매우 길기 때문에 자동차 보험과 같은 1년짜리 손해보험에 가입하듯 쉽게 생각하면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만약 생명보험에 가입한 후에 피보험자(Life Insured)의 습관이나 건강상의 변화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보험료(비용)를 조정할 권한이 생보사에게 있다면 지금 생명보험에 가입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70세, 80세, 90세에 낼 보험료를 생보사가 그 때에 다시 조정할 수 있다면 누가 지금 가입하겠습니까? 


즉 우리가 지금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70세, 80세, 90세 생존시에 낼 보험료도 지금 보장받기 위함입니다. 다시 말해 가입자가 가입시에 생보사가 보장한 ‘보험기간’ 동안의 보험료를 내는 한 생보사는 그 보험료를 조정하거나 계약을 취소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금 가입하는 것입니다. 


 자동차 보험의 ‘보험기간’은 보통 1년이므로 1년간 낼 보험료(비용)가 가입시 보장되고 1년 후 재 계약시 그 보험료는 다시 조정됩니다. 그러나 생명보험은 사망하여 ‘보험금’이 청구되면 계약이 종료되므로 재 계약 자체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캐나다의 모든 생명보험은 그것이 텀 라이프(Term Life)이든, 홀 라이프(Whole Life)이든, 유니버살 라이프(Universal Life)이든 ‘보험기간’ 동안의 ‘보험료과 납부기간’이 가입시에 확정되어 계약서(Policy Contract)에 명시되는 것입니다. 에이전트나 브로커가 말로 설명한 ‘보험료와 납부기간’은 계약서의 그것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부과된 보험료(비용)를 생보사에 선불한 후 사망하면 생보사는 약속한 ‘보험금’을 지급하지만 그 보험료를 안(못) 지불하면 계약이 종료되고 그동안 낸 보험료는 모두 사라집니다. 그런데 그 ‘보험금’을 위하여 계약서에 명시된 ‘보험기간’ 동안의 보험료는 무시한 채 생명보험을 오히려 해약환급금(Cash Surrender Value), 배당금(Dividend), 원금보장, 연금등 생전에 본인이 타 먹기 위한 도구로 생각하기 때문에 종종 문제가 발생합니다. 


자동차 보험의 보험료가 비용으로 소멸되듯이 생명보험의 ‘보험금’을 위한 보험료도 비용으로 소멸되고 해약환급금, 배당금 등 본인이 생전에 타 먹으려면 그만큼 추가로 보험료를 더 내야 합니다. 그런데 자동차 보험의 보험료는 비용으로 소멸되는 것으로 아는 반면 생명보험의 보험료는 ‘생전에 타 먹기 위하여 붓는 저축’이라는 잘못된 고정관념으로 무장되어 있으니 결국 생보사만 더 배 불리는 것입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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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석
66716
7191
2018-07-06
한국에서 가입한 생명보험의 처리(4)

  

 (지난 호에 이어)
 지난 호까지 한국에서는 들어보기 어려운 생명보험의 기초 개론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모쪼록 생명보험사(이하 생보사)들의 일방적인 세뇌교육과 홍보에 의하여 잘못 형성된 고정관념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사실 캐나다에는 ‘보장성’이나 ‘저축성’이라는 단어가 없지만 이해를 돕기 위하여 사용했습니다. 한국에서 가입한 생명보험을 해약할 지 그대로 유지할 지에 대한 문의가 많은데 결론적으로 아래 사항을 고려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1. 캐나다로 이주함으로 인하여 한국과 달라진 환경을 먼저 확실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즉 캐나다는 65세 이후 사망시까지의 최저 생활비를 정부가 어느 정도 보장해 주는 반면 한국은 65세 이후 20-30년간의 노후생활을 위한 자금을 본인이 준비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생명보험도 한국은 본인의 노후대책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저축성’을 선호하는 반면에 캐나다는 상속의 수단으로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보험금’(Death Benefit)에 대한 ‘순수보험료’(Cost of insurance)만 부과되는 ‘보장성’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2. 주 계약(Basic Coverage)이 ‘순수보험료’만 부과된 ‘보장성 정기보험’이나 ‘보장성 종신보험’은 동일한 조건일 경우 캐나다의 ‘순수보험료’가 한국보다 훨씬 더 저렴하므로 캐나다에서의 재가입을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반면에 ‘납입기간’(Payment Period)이 ‘보험기간’(Insurance Period)보다 짧은, 즉 ‘순수보험료’와 ‘추가보험료’가 부과된 ‘저축성 정기보험’과 ‘저축성 종신보험’은 보장된 ‘만기환급금’이나 ‘해약환급금’의 유혹 때문에 해약의 결단이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캐나다에서 견적을 다시 받은 후에 ‘지금까지 부었는데…’라는 황당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과거의 손해를 못 잊어서 미래까지 지속하는 우를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살 날이 더 깁니다. 


3. 캐나다는 한국과 달리 의료혜택이 무료이기 때문에 치료비를 보상해 주는 보험상품이 치과보험 외에는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중병보험(CI, Critical Illness)도 생명보험의 ‘보험금’과 마찬가지로 질병 발생시에 ‘정액’을 지급하고 그 ‘보험금’을 어디에 사용하든 생보사는 관여하지 않으며 장기간병 보험(LTC, Long Term Care)도 본인 스스로 못 움직일 경우에 계약된 기간동안 계약된 정액을 매달 지급하며 그것을 어디에 사용하든 생보사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4. 한국에서 가입한 생명보험의 특약 중에서 질병의 치료와 관련된 사항을 포함하여 필요없는 특약은 과감하게 해약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의 생명보험은 특약도 대부분 ‘납입기간’이 ‘보험기간’보다 짧게 디자인되어 있는데, 이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생보사가 초기에 ‘순수보험료’와 ‘추가보험료’를 부과하여 생보사의 ‘보험금’ 지급위험을 빨리 줄여 나가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해약하면 ‘추가보험료’는 돌려 주어야 하는데 특약의 경우 거의 돌려주지 않기 때문에 해약하기에는 억울한 생각이 드는 것도 당연합니다. 그러나 과거의 손해에 억매어 미래까지 계속 손해 볼 수는 없습니다. 


5. 한국 생명보험의 특약 종류는 거의 20가지가 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특약이 정액 100%를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 그 금액까지(Up to…) 지급한다는 실비(손해)보험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따라서 막상 클레임 사유가 발생하면 실제 보상액에 대하여 생보사와 가입자간에 분쟁의 여지가 많으며, 분쟁시 가입자가 이길 확율은 극히 낮습니다.


주 계약의 ‘보험료’는 월 10만원인데 특약의 ‘보험료’가 월 30만원인 계약서도 본 적이 있는데 이것은 천만원짜리 자동차 표준형에 각종 옵션을 3천만원 어치 추가로 산 것과 같으니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생보사는 부가가치가 높은 특약의 판매를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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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석
66625
7191
2018-06-28
한국에서 가입한 생명보험의 처리(3)

  
 
 한국의 생명보험은 보통 주 계약(Basic Coverage)과 특약(Additional Coverage)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계약은 생명보험사(이하 생보사)의 책임인 ‘가입금액과 보험기간’, 그리고 가입자의 의무인 ‘보험료와 납입기간’이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각 용어의 뜻을 잘 숙지하고 다시 한번 그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험기간’과 ‘납입기간’에 따른 ‘보험료’의 변화 


3. ‘납입기간’(Payment Duration)이 ‘보험기간’(Insurance Period)보다 짧다는 것은 ‘추가보험료’가 부과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보험기간’이 80세인데 ‘납입기간’이 60세인 경우의 ‘보험료’는 80세까지의 ‘순수보험료’(Insurance Cost)를 앞으로 당겨서 초기에 더 내는 것입니다. 즉 계약된 ‘납입기간’동안 ‘순수보험료+추가보험료’가 부과된 것이기에 해약시에는 ‘해약환급금’(Cash Surrender Value)이 발생하고, 이런 상품을 흔히 ‘저축성’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보험기간’이 100세이고 ‘납입기간’도 100세이며 월 10만원의 ‘순수보험료’만 부과된 ‘보장성 종신보험’은 사망 전 해약시에 아무런 ‘해약환급금’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약 ‘납입기간’을 60세까지로 줄이려면 이론적으로 ‘순수보험료’는 물론 ‘추가보험료’를 더 부과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따라서 60세 이전에 계약을 해지하더라도 더 낸 ‘추가보험료’와 그 이자는 ‘해약환급금’으로 돌려주는 것이 맞는데, 초기에 해약하면 거의 돌려주지 않습니다. 


4. 즉 ‘저축성’이란 ‘순수보험료+추가보험료’를 ‘보험료’로 부과하여 ‘보험기간’ 종료 전 계약 해지시에는 ‘해약환급금’을 보장하고, ‘보험기간’ 종료시에는 ‘만기환급금’을 보장하는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보험기간’이 100세이고 ‘납입기간’도 100세인데 월 25만원의 ‘보험료’가 부과되었다면 이는 15만원의 ‘추가보험료’가 부과된 것입니다. 


따라서 사망하기 이전에 계약을 해지할 경우에 그 동안 생보사에 지불한 ‘순수보험료’ 10만원은 못 받는 것이 당연하지만 15만원의 ‘추가보험료’와 그 이자는 환급받는 것이 상식입니다. 마찬가지로 ‘보험기간’ 100세에 ‘납입기간’이 60세인데 월 ‘보험료’로 19만원이 부과되었다면 이것 역시 사망 전에 계약을 해지할 경우 9만원과 그 이자는 환급받는 것이 상식입니다. 


5. ‘만기’란 ‘보험기간’의 종료를 뜻하는 것이지 ‘납입기간’의 종료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저축성 종신보험’은 이론상 만기가 없기 때문에 ‘만기환급금’은 있을 수 없고 ‘해약환급금’만 존재합니다. 그러나 예를 들어 ‘보험기간’이 60세이고 ‘납입기간’도 60세이며, 월 ‘보험료’로 ‘순수보험료+추가보험료’를 부과한 ‘저축성 정기보험’은 60세에 계약이 종료(만기)되면 ‘만기 환급금’이 지급됩니다. 그리고 이 ‘만기 환급금’은 보통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생명보험은 본질적으로 본인 생전에 ‘원금을 회복하기 위하여’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 사망시에 가족에게 지급될 ‘보험금’(Death Benefit)을 남기기 위하여 가입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보험금’을 위하여 사망시까지 지불되는 ‘순수보험료’는 사망 전에 못(안) 내면 자동차 보험의 보험료와 마찬가지로 ‘비용’으로 사라지기에 ‘순수보험료’만 부과되는 ‘보장성’은 중도 해약시 아무런 ‘해약환급금’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축성’은 ‘순수보험료’에 ‘추가보험료’를 더 부과하기 때문에 사망 전에 계약을 해지할 경우 ‘해약환급금’을 지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불’이라는 단어는 버리는 느낌이지만 ‘납입’이라는 단어는 나중에 타기 위하여 붓는 느낌이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의 생보사들은 ‘지불’이라는 단어 대신 ‘납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현혹하는데, 생전에 본인이 타기 위하여 붓는 것은 보험(Insurance)이 아니라 투자(Investmen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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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석
66549
7191
2018-06-22
한국에서 가입한 생명보험의 처리 (2)

  

(지난 호에 이어)
 한국의 생명보험은 일반적으로 주 계약(Basic Coverage)과 특약(Additional Coverage)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계약은 생보사의 책임인 ‘가입금액과 보험기간’, 그리고 가입자의 의무인 ‘보험료와 납입기간’이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각 용어의 뜻을 잘 숙지하고 다시 한번 그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2. ‘보험기간’(Insurance Period)이란 보험의 혜택이 지속되는 기간을 말하며 크게 ‘보험기간’이 평생인 ‘종신보험’(Permanent Insurance)과 일정시점에 종료되는 ‘정기보험’으로 구분됩니다. 예를 들어 생명보험의 ‘보험기간’이 평생인 ‘종신보험이란 언젠가는 반드시 ‘보험금’(Death Benefit)을 챙길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왜냐하면 인간은 반드시 한 번 사망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정기보험’은 그 정해진 기간 내에 사망해야 ‘보험금’이 지급되므로 상대적으로 ‘종신보험’보다 그 확률이 적기 때문에 ‘보험금’에 대한 ‘순수보험료’(Cost of Insurance)도 상대적으로 훨씬 저렴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3. 여기서 ‘순수보험료’란 ‘보험기간’과 ‘납입기간’(Payment Duration)이 동일하고 ‘보험기간’ 종료 이전에 계약을 해지할 경우 아무런 환급금이 없는 순수한 ‘보장성’에 부과되는 ‘최소비용’(Minimum Premium)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보험기간’이 종신(100세)이고 ‘납입기간’이 100세일 경우의 월 ‘순수보험료’가 10만원 이라면, 이 조건은 10만원을 내다가 지급사유가 발생하면 ‘가입금액’(보험금)을 지급받지만 100세 이전에 계약을 해지하면 그동안 낸 ‘순수보험료’는 비용으로 이미 지불된 것이므로 아무런 환급금이 없다는 뜻입니다.


반면에 ‘저축성’은 ‘순수보험료+추가보험료’를 ‘보험료’로 부과하여 ‘보험기간’ 종료 전에 계약을 해지할 경우 ‘해약환급금’(Cash Surrender Value)을 지급합니다. 


4. ‘납입기간’이란 ‘보험료’를 납입하는 기간으로 ‘납입기간’과 ‘보험기간’이 같은 상품은 보통 ‘보장성’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에 ‘납입기간’이 ‘보험기간’보다 짧으면 초기에 ‘추가보험료’를 내는 셈이므로 따라서 ‘해약환급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보통 ’저축성’이라고 부릅니다. 


물론 ‘납입기간’과 ‘보험기간’이 같은데 ‘순수보험료’보다 더 부과된 ‘저축성’ 상품도 캐나다에는 있지만 그 동안 제가 검토한 한국의 생명보험은 80% 이상이 ‘납입기간’이 ‘보험기간’보다 훨씬 짧은 ‘저축성’으로 적어도 10년 이상 지나야 그 동안 낸 ‘보험료’를 어느 정도 돌려 받을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보험기간’과 ‘납입기간’에 따른 ‘보험료’의 변화>

 
1. ‘가입금액’(보험금)에 대한 ‘최소비용’을 ‘순수보험료’라고 한다면 이렇게 ‘순수보험료’만 부과되는 ‘보장성’(소멸성) 상품은 중도 해약시 아무런 환급금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보험기간’이 종신(100세)이고 ‘납입기간’이 100세일 경우의 ‘순수보험료’가 월 10만원 이라면, 이 조건은 10만원을 내다가 지급사유가 발생하면 ‘가입금액’(보험금)을 지급받습니다. 


그러나 100세 이전에 계약을 해지하면 그 동안 낸 ‘순수보험료’는 지급사유 발생시에 ‘가입금액’(보험금)을 받기 위한, 즉 그 서비스(Service)에 대한 비용으로 이미 지불된 것이므로 아무런 환급금이 없습니다. 결국 생명보험의 ‘순수보험료’도 자동차보험료와 마찬가지라는 뜻입니다. 


2. ‘순수보험료’는 동일한 ‘가입금액’(보험금)이라도 ‘보험기간’이 짧을수록 저렴한데 왜냐하면 생보사가 ‘가입금액’(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위험(Risk) 기간이 짧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보험기간’이 60세이고 ‘납부기간’이 60세라면 ‘순수보험료’는 월 2만원도 채 안 될 것입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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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석
66471
7191
2018-06-15
한국에서 가입한 생명보험의 처리(1)

 
 

 ‘보험금’(Death Benefit)에 대한 ‘순수보험료’(Insurance Cost)만 부과되는 ‘보장성’ 상품은 ‘보험기간’(Insurance Period) 종료 이전에 계약을 해지하거나 ‘보험기간’ 종료시에 생존해 있으면 아무런 환급금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즉 생명보험의 ‘순수보험료’란 본인 사망시에 지급되는 ‘보험금’을 위하여 생명보험사(이하 생보사)에 지불하는 ‘최소비용’(Minimum Premium) 입니다.


 따라서 ‘보험기간’ 종료 이전에 부과된 ‘순수보험료’를 가입자가 안(못) 낸다는 것은 계약이 종료(Termination)를 의미하며 그럴 경우 그동안 지불한 ‘순수보험료’는 자동차 보험의 보험료와 마찬가지로 소멸되는 것인데, 이것이 생명보험의 본질입니다. 


 잘 아시듯이 ‘보험금’은 본인이 사망해야 지급되므로 본인이 생존시에 사용할 수 없는, 가족을 위한 자금입니다. 게다가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고 있으니 한편으로는 65세 은퇴 이후 본인의 20-40년간의 경제적 삶도 위험(Risk)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은 65세 은퇴 이후에 사용할 자금을 본인이 스스로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생명보험 상품에 본인의 노후자금을 축적할 수 있는 기능이 부가된 ‘저축성’ 상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즉 ‘저축성’이란 생보사가 ‘추가보험료’를 부과하여 ‘보험기간’ 종료 이전에 해약하거나 ‘보험기간’ 종료시 생존해 있으면 ‘해약환급금’(Cash Surrender Value)이나 ‘만기 환급금’을 지급하는 상품입니다. 다시 말해 생보사가 ‘순수보험료+추가보험료’를 부과하고 ‘보험금’과 ‘해약환급금’을 보장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보험금’과 ‘해약환급금’은 모두 취하는 것이 아니라 그 중 한가지 혜택만을 취한다는 점입니다. 


즉 본인이 사망하면 가족에게 ‘보험금’이 지급되고 보장된 ‘해약환급금’은 사라집니다. 마찬가지로 사망 전에 해약하면 ‘해약환급금’이 지급되고 보장된 ‘보험금’은 소멸됩니다. 


 더 나아가 ‘연금’(Annuity)이란 본인 사망시에 지급될 ‘보험금’을 미리 당겨서 본인에게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보장된 ‘해약환급금’이 있기에 생보사가 그것을 본인 생전에 나누어 지급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보장성’ 상품은 ‘연금’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축성’ 종신보험에 가입하고 65세에 보장된 ‘해약환급금’을 65세부터 ‘연금’으로 전환하여 지급받는 것은 보장된 ‘보험금’은 포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험기간’이 65세인 ‘저축성’ 상품은 65세에 생존해 있으면 계약이 종료되므로 ‘보험금’은 자동으로 소멸되고, 보장된 ‘만기환급금’은 현금으로 받거나 ‘연금’으로 전환하여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입한 생명보험의 계약내용 이해>


 한국에서 가입한 생명보험은 보통 주 계약(Basic Coverage)과 특약(Additional Coverage)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계약은 생보사의 책임인 ‘가입금액과 보험기간’, 그리고 가입자의 의무인 ‘보험료와 납입기간’이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으니 그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1. ‘가입금액’ 또는 ‘보험금’이란 지급사유 발생시에 생보사가 지급하는 금액으로 그 금액이 정액인지 아니면 최고액인지를 우선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주 계약은 사망시에 ‘보험금’을 ‘정액’ 보장하는 것이 일반입니다. 반면에 특약은 ‘정액’을 보장하는 것과 ‘가입금액까지’(Up to….)를 보장하는 두 가지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사고’(상해)로 사망할 경우 ‘보험금’이 지급되는 특약은 ‘정액’일테지만 암과 같은 병이 발생할 경우 그 치료비를 ‘보상’(Reimbursement)하는 특약은 실비보험일 가능성이 큽니다. 즉 실비보험의 ‘가입금액’은 최고액을 뜻하므로 사후검정(Post Underwriting)에 의하여 최고액 내에서 차등 지급됩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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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석
66379
7191
2018-06-13
P님 문의에 대한 답변

 
 

 P님이 문의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입니다. 먼저 P님이 43세인 지금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앞으로 57년간 생보사가 보장하는 혜택(Benefit)과 그것을 위한 P님의 의무(Obligation)를 확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혜택과 의무는 반드시 계약서(Policy Contract)로 보장(Guarantee)로 되기 때문에 P님이 사망 전에 그 의무를 이행치 않으면 보장된 혜택도 사라집니다.


 따라서 생명보험은 생보사가 보장하는 것’과 ‘보장하지 않는 것’을 잘 확인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생보사가 보장한 사항’만 계약서에 명시되고 에이전트나 브로커가 말한 ‘보장되지 않은 사항’은 아무리 그가 믿을 만하더라도 생보사는 보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생명보험 상품을 P님이 직접 구글에서 찾았다고 하셨는데, 솔직히 P님이 질문에 사용한 용어를 살펴보면 P님은 생명보험에 대하여 잘못 알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생명보험은 무엇보다도 ‘왜 가입하는지?’, 즉 받으려는 혜택이 ‘보험금’(Death Benefit)인지 아니면 ‘해약환급금(Cash Surrender Value)’인지 그 가입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보험금’은 P님이 사망한 시점에 수혜자(Beneficiary)인 가족에게 지급되므로 P님이 생전에 사용할 수 없는 자금인 반면 ‘해약환급금’은 P님이 사망하기 전에 계약을 해지할 경우 지급되므로 P님 생전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보험금’의 지급은 계약의 종료(Termination)를 의미하므로 설사 계약서에 ‘해약환급금’이 보장되었어도 그것은 자동으로 소멸되며, 마찬가지로 ‘해약환급금’의 지급도 계약의 종료를 뜻하므로 보장된 ‘보험금’은 자동으로 소멸된다는 점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P님이 계약서에 명시된 ‘보험료와 납부기간’의 의무를 완수했더라도 사망 전에 ‘해약환급금’을 지급받으면 계약서에 보장된 ‘보험금’은 당연히 사라지는 것입니다. 


 ‘보험금’의 혜택을 받기 위한 ‘보험료E’는 ‘비용’으로 소멸되는 반면 ‘해약환급금’의 혜택을 받기 위한 ‘보험료S’는 ‘축적’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P님이 ‘보험금’과 ‘해약환급금’의 혜택을 모두 받기 위하여 월 $500씩 20년간 낸다고 가정할 경우 그 $500을 ‘보험료E’와 ‘보험료S’로 어떻게 할당하여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따라서 우선 ‘보험금’에 대한 ‘보험료E’의 부과 원리를 알아야 하는데, 특히 캐나다는 보험기간이 평생인 종신보험(Permanent Insurance)이라도 1)100세까지 ‘보험료E’가 동일한 레벨(Level) 계약, 2)초기 일정기간 동안에 ‘보험료E’를 완납하는 계약, 3)초기에 덜 내고 나중에 많이 내는 계약 등 ‘보험료E’의 계약이 다양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P님이 50만불의 ‘보험금’을 가족들에게 반드시 남기고 싶다면 초기의 ‘보험료E’가 상대적으로 높더라도 2)번이 가장 확실하고, 차선책은 1)번 입니다. 그러나 P님이 50만불의 ‘보험금’은 중도에 포기하더라고 본인이 생전에 사용할 자금을 더 많이 축적하고 싶다면 초기에 ‘보험료E’가 덜 부과되는 3)번이 가장 적합할 것이고 만약 두가지를 모두 원한다면, ‘보험금’을 줄이고 1)번이나 2)번으로 계약하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결론적으로 P님이 ‘언제든 해약하고 생전에 돈을 많이 받는 것’이 목적이라면 P님이 구글에서 찾아 관심을 보였던 ‘A사의 20년납, 홀 라이프(20Pay Whole Life)’와 ‘B사의 평생납, 레벨 계약의 유니버살 라이프(Universal Life)’는 잘못된 선택입니다. 그 상품들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P님의 가입 목적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상품이라는 뜻인데, 왜냐하면 그 상품들은 ‘해약환급금’보다 ‘보험금’에 촛점을 맞추어 디자인 된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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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석
66075
7191
2018-05-25
상담은 무료입니다

 

 

 “가깝게 지내는 분의 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못 구하다가 얼마 전에 R사에 취직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매주 두 건을 해야 하는데 이번 주는 한 건 밖에 못 했다면서 아들에게 생명보험 하나 가입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내일까지 회사에 내야 한다는데 거절할 수 없어서 월 $150 정도 내는 생명보험에 가입하고, 조금 전에 간호원이 집으로 방문하여 건강검진을 하고 돌아갔습니다. 그저 도와준다는 생각에 설명도 대강 듣고 싸인했는데 막상 생각해 보니 월 $150도 상당히 부담으로 다가 옵니다. 이미 건강진단까지 다 받았는데, 혹시 좋은 방법이 없는지요?” 


 “안녕하세요, 뭐 좀 하나 여쭤 봐도 되겠습니까? P사는 좋은 회사인가요? 먼 친척 애가 이번에 P사에 들어 갔는데, 회사 자랑을 그렇게 늘어놓으며 기존의 생명보험을 해약하고 훨씬 저렴하게 다시 바꾸라고 자꾸 강요하는데. 그 애가 설마 속이지는 않을테고, 만약 P사가 그렇게 조건이 좋다면 그 애도 도와주고 바꿀 생각도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은지요?” 


 캐나다 대부분의 생보사는 각 주의 자격증을 소지한 브로커(Broker)를 통하여 자사의 생명보험을 판매합니다. 따라서 브로커는 한 생보사에 속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일하므로 위와 같이 어떤 특정사를 자랑하거나 특정사의 상품을 과대 포장하여 고객을 현혹할 이유가 없습니다. 즉 제대로 정직하게 일하는 브로커라면 각 생보사 상품의 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고객의 여건과 목적에 가장 적합한 상품을 찾아 제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R사나 P사는 자사의 상품을 주로 자사의 에이전트(Agent)를 통하여 판매하는 몇 안되는 생보사중 하나입니다. 


 그들이 선호하는 마케팅 기법이란 새 에이전트를 뽑아 그의 주변을 먼저 공략하고, 그가 채 1-2년도 못 버티고 그만두면 그 고객을 영원히 갖는 방법입니다. 그가 오래 버틸 것이란 기대도 하지 않을뿐더러 좀 더 솔직히 말하면 새로운 에이전트가 계속 들어와 그의 친지나 친척을 가입시키는 것이 회사로서 득이 됩니다. 


따라서 매니저는 자사 상품의 판매를 위한 정신교육으로 새 에이전트가 단 기간에 실적을 올리는데 촛점을 맞추고 심지어 자사에게 부가가치가 높고 본인에게 더 많은 수당이 생기는 상품의 판매에 주력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신규 에이전트의 80% 이상이 자사 상품의 경쟁력 한계와 본인의 약한 정신력(?) 때문에 불과 1-2년 정도 활동하고 떠나는 것입니다. 


 한국인의 정서상 관계를 이용한 강매는 거절이 쉽지 않기에 현명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생명보험은 신청자가 첫 달치 보험료를 지불하면서 계약이 유효합니다. 따라서 그 이전에는 신청자에게 아무런 의무나 구속(Obligation)이 없습니다. 또한 첫 달치의 보험료를 지불했더라도 그 다음 달의 보험료를 지불하지 않으므로 가입자가 생보사와 아무런 협의없이 일방적으로(Unilaterally)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진단에 통과한 후라도 ‘보험금’을 줄이거나 초기 보험료가 저렴한 텀 라이프(Term Life)로 가입하면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먼 친척 애가 입사했다는 P사의 상품은 솔직히 언급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경쟁력이 없지만, 그 애가 모르고 들어가 P사의 세뇌교육을 받고 그들의 앵버리(?) 신세가 됐으니 어쩌겠습니까? 그러니 기존의 계약은 절대로 해지하지 말고, 그저 작게 텀10 (Term10) 정도 추가로 가입하여 면이라도 세워주면 어떻겠습니까? 


이것을 해답이라고 제시하는 필자도 씁쓸하지만, 위와 같이 일방적인 세뇌교육으로 무장된 에이전트는 물론 캐나다의 생명보험에 무지한 브로커들도 많기 때문에 스스로 잘 알고 대처하자는 것입니다. 특히 중국인 브로커에게 가입하신 분들은 반드시 필자에게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상담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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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석
66188
7191
2018-05-24
보험료가 오르는 캐나다 생명보험

 

 

 보험의 혜택이 주어지는 기간을 ‘보험기간’(Insurance Period)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보험기간’이 20년인 ‘정기보험’은 20년 이내에 사망하면 ‘보험금’(Death Benefit)이 지급되지만 20년 만기시 생존해 있으면 계약이 종료(Termination)되므로 ‘보험금’은 사라지는 것입니다. 반면에 ‘보험기간’이 평생(Permanent)인 ‘종신보험’은 ‘보험금’을 반드시 챙길 수 있는데 왜냐하면 모든 인간은 언젠가는 반드시 사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동일한 ‘보험금’이라도 ‘보험기간’이 짧을수록 월 보험료는 훨씬 더 저렴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보험기간’이 1년인 자동차 보험은 가입시에 1년간의 보험료가 확정됩니다. 임대기간이 5년인 임대차 계약도 5년간의 임대료가 계약시에 확정됩니다. 마찬가지로 ‘보험기간’이 10년인 생명보험은 10년간의 보험료가, ‘보험기간’이 65세까지라면 65세까지의 보험료가, ‘보험기간’이 평생이라면 평생 지불해야 하는 보험료가 계약시 확정되는 것입니다. 즉 ‘보험기간’과 ‘보험금’의 혜택을 누리기 위한 ‘납부기간’과 ‘보험료’는 반드시 가입시에 확정됩니다. 


 캐나다 유니버살 라이프(Universal Life, 이하 유라)의 ‘보험기간’은 평생 입니다. 따라서 40세에 가입하는 것은 ‘보험금’에 대한 가입자의 의무(100세 이후 보험료 면제)인 60년간의 ‘납부기간과 보험료’를 생보사와 약속하는 것인데, 그 조건이 한국과 달리 매우 다양하기에 주의하여 가입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60년간 매년 동일한 보험료가 부과되는 레벨(Level) 계약과 60년간의 보험료를 10년이나 20년에 완납하는 계약은 익숙하지만 보험료가 매년 오르는 YRT(Yearly Renewable Term) 계약도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만약 어떤 생보사의 유라가 제시하는 조건에 레벨계약은 없이 오직 보험료가 매년 오르는 YRT 계약만 있다면 문제는 더 심각한데 왜냐하면 그 생보사에 소속된 에이전트는 유라의 본질과 계약의 다양성은 모르는 채 모든 유라는 보험료가 오르는 것으로 알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결국 그 에이전트만 믿고(?) 가입한 가입자만 낭패를 보게 되는 것인데, 이런 일은 지금도 여전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L씨는 M사의 유라에 60세에 가입하였으며, 평생 월 $158을 내면 사망시 10만불의 ‘보험금’이 나온다고 하여 지금까지 15년간 월 $158을 꼬박꼬박 내 왔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별안간 $635을 추가로 더 내라는 M사의 편지를 받고 ‘보험료가 오르는 유라’에 가입되었다는 사실을 이제 75세에 발견한 것입니다. 60세부터 70세까지의 보험료는 월 $158보다 저렴했습니다. 


따라서 그 차액을 M사의 펀드에 투자하여 ‘해약환급금’(Cash Surrender Value)을 축적했는데 그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어느 시점부터는 월 $158보다 더 많은 보험료를 내게 되어 그나마 축적된 ‘해약환급금’마저 고갈되는 시점에 이른 것입니다. 매달 통장에서 자동으로 빠져 나가는 $158이 M사와 계약된 보험료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찍 발견했다면 대안이 있었겠지만 L씨는 너무 늦어 별 대안이 없으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에이전트나 브로커가 가입을 유도하기 위하여 보여주는 ‘해약환급금’에 현혹되어 ‘보험금’에 대한 100세까지의 나의 의무인 ‘납부기간과 보험료’를 모르고 유라에 가입했습니까? 매년 불어나는 ‘해약환급금’에 고무되어 계약서에 확정된 ‘납부기간과 보험료’를 아직도 모르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당신도 L씨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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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석
65980
7191
2018-05-15
생명보험 가입시 질문해야 하는 사항


 
캐나다의 생명보험은 제대로 알면 분명히 우리에게 유익합니다. 그런데 괜히 욕심을 자극하는 말장난에 현혹되어 잘못 가입하기 때문에 평생 생보사 좋은 일만 시키는 우를 범하는 것입니다. 건물주와 임대차 계약을 할 때 ‘임대기간’과 ‘임대료’(비용)를 모르고는 싸인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생명보험은 그것을 모르고 가입합니까? 


프라자 뒤로 500세대가 더 들어오고, 내년에 팀 홀튼스가 프라자에 들어 올 예정이고, 건물주의 성격이 좋고, 앞의 도로도 왕복 6차선으로 확장될 예정이라는 부동산 중개인 말의 신빙성 여부를 떠나 임대차 계약의 기본은 ‘임대기간’과 ‘임대료’ 입니다. 따라서 그럴리도 없겠지만, 설사 부동산 중개인이 ‘임대기간’과 ‘임대료’를 알려주지 않았더라도 그것은 임차인이 당연히 챙겨야 할 사항이 아닙니까?


 순수 보장형이든, 저축성이든, 환급형이든, 변액형이든, 연금전환이 가능하든, 정기보험이든, 종신보험이든, 텀 보험이든, 홀 라이프이든, 유니버살 라이프이든, 그것이 어떤 이름의 상품이든 ‘보험금’(Death Benefit)과 ‘보험기간’(Insurance Period)이 보장되어 있다면 그것은 생명보험 계약입니다.


 따라서 ‘보험기간’동안 보장된 ‘보험금’을 받으려면 얼마의 보험료를 언제까지 어떻게 내는지, 즉 가입자의 의무(Obligation)도 계약서에 확정됩니다. 따라서 에이전트나 브로커의 솔깃한 설명의 진실성 여부를 떠나, 계약서에 확정(보장)된 ‘보험료’와 ‘납부기간’은 가입자가 당연히 챙겨야 합니다. 


 아무리 캐나다의 유니버살 라이프(Universal Life, 이하 유라)가 세금의 혜택을 누리며 노후자금의 축적까지 가능한 기능성 상품일지라도, 주 계약은 ‘보험금’에 대한 ‘보험료’(비용)와 ‘납부기간’입니다. 즉 생전에 노후자금으로 본인이 사용할 ‘해약환급금’(Cash Surrender Value)의 축적은 각 가입자의 선택사항일 뿐입니다.


 따라서 에이전트나 브로커(회사)가 설사 확정(보장)된 ‘보험료’와 ‘납부기간’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가입자는 그것을 확인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그것이 생보사와의 기본계약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상의 허수인 ‘해약환급금’에 쉽게 현혹되니 본질을 놓치게 되는 것입니다. 


 ‘임대기간’이 10년인 임대차계약은 계약시 10년간의 ‘임대료’가 확정됩니다. 마찬가지로 40세에 유라에 가입한다는 것은 ‘보험기간’이 적어도 60년이므로 60년간 가입자의 의무 즉 ‘보험료’와 ‘납부기간’도 가입시 반드시 확정됩니다. 아니 만약 추후에 ‘보험료’를 조정할 권한이 생보사에게 있다면 지금 생명보험에 가입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보장된 ‘보험료’와 ‘납부기간’을 제쳐놓고 유라를 논하니 그것이 말장난이 되고, 또 그 말장난에 현혹되기 때문에 유라에 잘못 가입하게 되는 것입니다. 


 ‘보험기간’은 언제까지 입니까? 즉 몇세 이전에 사망해야 ‘보험금’이 지급됩니까? 그리고 그 기간 내에 사망하면 생보사가 지급하는 ‘보험금’은 얼마입니까? 그렇다면, 그 혜택을 받기 위한 ‘보험료’는 얼마이며 언제까지 어떻게 내기로 확정되어 있습니까? 그리고 사망 전에 가입자가 계약을 해지할 경우 보장되는 ‘해약환급금’은 얼마입니까? 이것이 생보사와의 기본 계약사항인데 왜 이 질문을 안(못) 하시는지요? 어려운 질문도 아닌데….


 반면에 에이전트나 브로커가 사용한 ‘그럴 것이다’, ‘할 수 있다’, ‘될 것이다’와 같은 모든 가정은 단지 그의 희망사항일 뿐 생보사가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즉 계약서(Policy Contract)에 명시되지 않은 약속은 생보사가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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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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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1
2018-05-05
뿌리깊은 고정관념 ‘지금까지 부었는데’(하)

 

(지난 호에 이어)
 10만불의 ‘보험금’(Death Benefit)에 대한 월 $100의 ‘순수보험료’(Insurance Cost)만 부과된 ‘보장성’ 상품보다 사망 전에 계약을 해지할 경우 ‘해약환급금’(Cash Surrender Value)으 지급하기 위하여 월 $400의 ‘(순수+추가)보험료’가 부과된 ‘저축성’ 상품을 더 선호하십니까? 그러니 더 낸 $300로 본인이 직접 축적할 수 있는 금액보다 생보사가 훨씬 적은 ‘해약환급금’을 보장해도 그 사실을 전혀 모르는 것입니다. 


10년 후 해약시에 원금의 50%를 보장하고, 20년 후 해약시에 원금 100%의 ‘해약환급금’을 보장한다는 원금보장 심리에 현혹되어 가입하기 때문에, 10년 후에는 ‘그동안 부었는데, 10년만 더 버티면 다 타는데’라는 이유로 해약도 어렵게 되고 결국 생명보험은 해약하면 ‘원금도 못 건지기 때문에’ 또는 ‘그동안 부은 것 때문에’ 무조건 손해라는 말도 안 되는 고정관념까지 뿌리깊게 형성된 것입니다.   


 만약 생보사와는 월 $100의 ‘순수보험료‘만 지불하는 레벨(Level)계약의 ‘보장성’에 가입하고 나머지 월 $300은 본인이 다른 곳에 직접 투자하여 생전에 사용할 자금을 축적한다면, 이 경우에도 10년 후 계약의 해지가 ‘지금까지 부었는데’라는 이유로 손해입니까? 아닙니다. 왜냐하면 월 $100의 ‘순수보험료’는 사망시에 10만불의 ‘보험금’을 받기 위한 비용으로 이미 생보사에 지불되었기 때문입니다. 해약하면 물론 손해입니다. 그러나 그 이유는 해약하면 10년 전에 보장받은 월 $100의 평생 레벨 ‘순수보험료’를 다시는 보장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초기에는 월 $100보다 적게 내고 나이가 들수록 ‘순수보험료’가 매년 상승하는 YRT(Yearly Renewable Term)계약이나 레벨과 YRT가 혼합된 계약도 캐나다에는 존재하는데, 이런 계약들도 10년 후 계약의 해지가 손해입니까? 아닙니다. 왜냐하면 지난 10년 동안은 다른 가입자들이 내는 월 $100보다 적은 ‘순수보험료’를 지불하며 10만불의 ‘보험금’ 혜택을 받았기에 오히려 과거는 이익입니다. 


그러나 70세, 80세, 90세, 100세로 갈수록 ‘순수보험료’가 급격히 상승하므로 계약의 평생 유지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10만불의 ‘보험금’을 반드시 남길 생각이라면 오히려 빨리 해약하고 평생 동일한 ‘순수보험료’를 보장하는 레벨계약으로 전환하여 저렴한 ‘순수보험료’를 다시 보장받아야 하는데, 왜냐하면 모든 인간은 그 시점만 다를 뿐 반드시 한 번 사망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보험금’에 대한 ‘순수보험료’만 생보사가 보장하고, ‘해약환급금’의 축적은 가입자에게 위임한 ‘저축성’ 상품이 유니버살 라이프(Universal Life, 이하 유라)입니다. 즉 유라는 (생명보험 +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개인투자)란 얘기입니다. 따라서 캐나다의 유라는 ‘보험금’에 대한 100세까지의 ‘순수보험료’만 생보사와의 계약일 뿐, ‘추가보험료’의 액수와 투자처는 가입자의 소관이므로 그에 대한 결과인 ‘해약환급금’은 생보사와 무관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이렇게 ‘순수보험료’가 오른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유라 가입자가 의외로 많은데, 만약 그 사실을 70세-80세에 계약서에서 발견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계약서에 명시된 그 ‘순수보험료’를 못(안) 내면 거액의 ‘보험금’은 연기처럼 사라지게 되는데, 그렇다면 더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당장 계약서를 확인해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만약 계약서에 명시된 70세, 80세, 90세때의 ‘순수보험료’가 너무 올라 계약의 평생 유지가 불가능하다면, 설사 그것이 15년-20년 전에 가입한 것이라도 당장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또 ‘지금까지 부었는데’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결단을 미루기 때문에 세월이 지날수록 거액의 ‘보험금’을 잃을 확률만 커지는 것입니다. 아니 생보사에 지불되어 사라지는 비용인 ‘순수보험료’에 대하여 얘기하는데, 왜 ‘지금까지 부었는데’가 또 나옵니까? 그놈의 뿌리깊은 고정관념 ‘지금까지 부었는데’가 늘 발목을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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