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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길영 시

young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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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길영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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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2017
유길영
70507
9196
2018-09-13
흰구름 아래, 그 숲에 갔습니다

 
흰구름 아래, 그 숲에 갔습니다

 

 

 

나는 흰구름 아래 
그 숲에 갔습니다 
그 숲이 그리웁기에 .  

 

나는 그 숲을 걸으며 추억했습니다. 
어느 때는, 
날으며 떨어지는 잎을 보았었고 
어느 때는, 
그 숲을 가득 메운 흰눈을 보았었고 
어느 때는, 
그곳에서 피어나는 하얀꽃을 보았었고 
그리고, 어느 때는 한 큰 나무 밑에서 
가녀리게 피어나는 풀잎에 맺힌 
이슬방울 보았음을. 

 

어느 순간에는, 
풀잎에 맺힌 이슬방울이 떨어지는 
순간을 지켜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에 
한 새 울음소리 들으며, 
길고 가녀린 그 울음에 흐르는 
그 새의 그리움 담긴 미소를 보았습니다. 

 

이제와 생각하면, 
그 숲에 존재하던 모든 것들, 
나무잎들, 그리고 그 잎들 사이로 내리던 빛과 
나무들의 그림자들이 
내 생의 그 순간을 위해 존재했구나 
그리고   그 순간들이 
 내  존재의  침묵에 쌓이는 귀한 순간이었구나 

 

내 자신을 귀하게 여기게 하는 것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young2017
유길영
70431
9196
2018-09-12
일별, 지금 내가 사는 이곳에서

 
일별, 지금 내가 사는 이곳에서 

 

 

 

나는 지금 내 삶의 흐름 속에 있나요
아니면 그것은 다만 내 마음의 환각일뿐인가요? 

 

나는 지금 나의 꿈에 나니며 살고 있나요
아니면 그것은 다만 내 마음의 환각일뿐인가요? 

 

나는 내가 내 가슴에서 그리움을 잃어버린다면 
불필요한 걱정이 커지며 두려움으로 자랄 것을 느낍니다. 

 

나는 내 가슴에 기쁨 대신 두려움이 자란다면 
내게서 영감적인 열망은 자라지 않을 것을 느낍니다. 

 

나는 내가 내 가슴에 사랑을 기르지 않는다면 
미움이 내 마음에서 무성하게 자랄것을 느낍니다. 

 

인류로서의 우리는 후손에게 물려줄 유산에 우리의 죄를 포함해야 할까요? 
그 물려줄 유산에서 우리의 죄를 뺄 수 있을까요? 
우리가 살아오면서 지은 죄와 덕을 따로 뗄 수 있을까요?

 

내가 흐름속에 있나요 
아니면 그것은 다만 내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환각일뿐인가요? 

 


나는 내 가슴에서 감지하기 어려운 불편한 뭔가를 느끼지만  
제 생각에 그것은 봄이 오면 사라질 것입니다. 

 

내 가슴에 잠긴 조건없는 사랑이 
나의 미워하는 마음과 질투심에 가려 있습니다. 

 

내 가슴에 사랑을 기르지 않는다면 
미움이 내 마음에서 자랄 것입니다.  

 

나는 지금 내 삶의 흐름속에 있나요
아니면 그것은 다만 내 마음의 환각일뿐인가요?  

 

나는 지금 나의 꿈에 나니며 살고 있나요
아니면 그것은 다만 내 마음의 환각일뿐인가요?

 

*동영상: A Glimpse in the History of the Flow by Kil-young Yoo 
흐름의 역사에 있어서의 일별 유 길 영 
https://www.youtube.com/watch?v=bfNHFdMJZ9s&t=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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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2017
유길영
68368
9196
2018-09-03
정수리에서 나니는 그 빛 같은

 
정수리에서 나니는 그 빛 같은

 

 

 

우주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을 가슴에 안은 우주처럼 느낄 수 있을까? 

 

우물을 청소하고 나면 
흙물을 뚫고 솟아오르는 맑은 물처럼,
그때 그곳이 선명히 떠오른다. 

 

거기에 가면 그것이 지금도 살아 있을까? 
그 여름 뜨거운 볕에서 마르며 시들어가던 그것 
그 스러져가는 그것을 보고도 
나는 아무것으로도 도울 수 없었다. 

 

그것이 지고 그 자리에 지금은 무엇이 피었을까? 
그대로 비어 있을까? 
다른 생명이 솟아오르고 있을까? 
곳곳마다 생명이 나고 지는데 
그곳이라고 생명이 나고 자라지 않을까? 

 

가볼까, 
그곳에 가본다면 지금의 나와는 
어떤 관계, 어떤 의미로 마주할 수 있을까? 

 

생명이 나고 자라는 곳에 
의미없는 일이 있을 수 없지. 
그럴 일은 있을 수 없지. 

 

곳곳의 생명은 어디에나 현현하는 
우주의 마음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세상을 가슴에 안은 우주를 느끼며 
자라는 그 것, 

 

내 안에서 볼 수는 있어도 
잡을 수는 없는 금빛, 
정수리에서 나니는* 그 빛 같은 
그 것. 

 

*나니는 ㅡ  "날으다, 다니다"의 의미로 외적, 사실공간에서 또는 내적, 정신공간에서의 표현으로 쓴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young2017
유길영
68302
9196
2018-08-23
이 말이 그날 그 산정에서

 
이 말이 그날 그 산정에서 

 

 

 

이 말이 그날 그 산정에서 그가 헌 말이여 
세상의 지성들이여, 깨달은 자들이여 
벙어리의 무언처럼
무언의 침묵이 그대들에게 허락되어야 할까? 
말해야 할 사람이 자신에게 그리고 세상에게 
말해야 할  자리에서 침묵한다면 
누구를 위한 삶의 침묵이란 말인가? 

 

어찌보면 삶의 순간 순간이 
바른 결정을 해야 할 순간 순간일진대 
바른 결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벙어리처럼 침묵하여 
가장한 진실에게 발언권을 내어 주어 
행동하지 않은 행동으로 대의를 방관한다면 
지성들이 닦고 쌓아온 깨달음은 
누구를 위한 깨달음이란 말인가? 

 


그런디 거시기, 
깨다른지 앙깨다른지를 누가 아능거시여? 
오직 깨다른 자만이 알거시 아니여, 
그러니 깨다찌 못허먼 알 수 엄능 거  아니여 ?  

 

그런디 또 거시기 말이여, 요 샛날에  
깨다른 자와 지성이 이끼는 잇능 거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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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2017
유길영
67194
9196
2018-08-19
백두산 천지에서

 
백두산 천지에서 

 

 

 

동해(東海)의 고래와 서해(西海)의 고래가 
백두산 천지(天池)에서 만난다. 

 

동해의 고래는 두만강으로  
서해의 고래는 압록강으로 


 
백두산 천지에서 우리의 눈을 씻으면 
이  세상을 바로 볼 수 있을까? 

 

동해의 고래는 두만강으로  
서해의 고래는 압록강으로 

 

백두산 천지에서 회한의 피를 씻으면 
대한의 몸과 정신이 맑아질까? 

 

동해의 고래는 두만강으로  
서해의 고래는 압록강으로 

 

백두산 천지에서 심장을 씻으면 
대한의 양심이 되살아날까? 

 

동해의 고래는 두만강으로  
서해의 고래는 압록강으로 

 

백두산 천지에서 남과 북이 두 손을 잡으면 
대한의 사랑이 바른길로 흐를까? 

 

동양(東洋)의 고래는 두만강으로  
서양(西洋)의 고래는 압록강으로 

 

홍익인간으로 재세이화하면 
온 세상이 널리 이로울까? 

 

동해의 고래는 두만강으로  
서해의 고래는 압록강으로 

 

천지의 푸른물이 노래한다 
온세상이 기쁨으로 넘쳐나라 
푸른물 심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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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2017
유길영
67122
9196
2018-08-15
꿈이었을지언정, 한번의 의문으로

 
꿈이었을지언정, 한번의 의문으로  

 

 

 

한번의 의문으로 변화할 수 있었다. 
꿈이었다.
나는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었고,
내가 끝이 닿은 곳은 갯벌 같은 광장이었다.

 

저쪽에 있었던 것이라고 느껴지는
다리는 간곳이 없고, 그것이
물이 흐르지 않는 메마른 댐으로 있었다.

 

내가 서 있었던 광장은 그 메마른 댐
옆 밑에 위치하고 있었다.
계절이 사라져버린 느낌이 드는 그곳에서.
뭔가 많은 것들이 이미 그 곳에서 결정되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그 곳의 분위기는 마치 장이 파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 곳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어떤 집회가 있을 것이라고 이미 공표가
되어진 곳으로 느껴지기도 하였고,
바닷물이 출렁이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되어지는 저만치에는
마른 갯벌이 비워진 광장처럼
그리고 아스라이 먼 느낌으로 있었다.  

 

 그때, 나는 그 곳의 누군가에게 물었다.
"다리를 건너 가는 곳이 어디냐?" 라고.
사람들이 비웃듯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누군가가 나를 따라오라고 하였다.
나는 내가 타고 온 트럭을 손에 들고,
중심이 잡히지 않아서 그 트럭을 한 바퀴 돌려서
다시 고쳐 잡아 왼쪽 옆구리에 끼어들고
그를 따라 걸어 갔다.

 

우리는 반대편, 그러니까 내가 운전해 오던 반대편에
조금 남은 다리 끝의 절벽 같은 다리의 가장자리를
겨우 겨우 떨어지지 않고 걷고 있었다.  
저쪽에는 길다란 통로 같은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우글거리는 모습으로 비치고 있었다.

 

내가 가는 가까운 곳에 그 통로가 끝나는 곳이 있었고,
그 끝나는 부분은 네모난 통 모양으로
굴뚝 같이 서 있는 것이 있었고
그 표면에는 무수한, 아스팔트로 만든 기왓장 같은 것으로
지붕 표면처럼 한장 한장 씌워져 있었다.
그것을 한장 한장 떼어내는 작업을 사람들이 한다는 것을
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
하나의 의무로써 나도 그런 작업을 해야 된다고
직감적인 느낌으로 나는 알아차리고 있었다.

 

지붕 싱글 같은 아스팔트 기와의 네 구석에는 못을 빼낸 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나 보였다.
나는 그 순간 알았다.
내가 인도된 그 곳에서 내가 할일은 한시간 동안 그 네모난
굴뚝 같은 통에 붙어있는
아스팔트 기왓장을 떼어내는 것이라고.
그 이유는 한 시간의 작업을 통하여 없어진 다리를
기억하는 것이었다.

 

그 순간 나는 "기억을 위한 이 작업이 적절한 것일까?" 라고
의문하며, 그리고 다리의 기능은
"그것이 그곳에 '있음'으로써 그 기능을 다 하는 것이 아닌가?"
라고 의문하고 있을 때,

 

계절의 감각이 느껴지지 않던 그 광장의 모습과
그 곳에서 벌어지고 있었던 일들이 한 순간에 사라지고
내 앞에 새로운 모습이 펼쳐진 것이었다.

 

나를 비웃듯이 바라보던 사람들은 이제 친구들이 되어 있었다.
우리들은 드높이 파아란 하늘아래 푸른물이 넘실거리는
해변에 서 있는 것이었다.
우리들의 얼굴에는 맑은 웃음 가득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이 한 손에 촛불 들고
다른 한 손에는 단어들이 씌여진 하얀 종이 한장씩 들고
푸른 물결이 넘실거리는 바다 위에 띄우는 것이었다.

 

우리들은 마음의 눈으로 그 단어들을 읽을 수 있었다.
넘실거리는 물결위에 떠가는 단어들을 읽고
사람 사람이 다시 읽으며 되뇌일 때
그 문장은 바다 위 하얀 소원등에 빛으로 씌워지며,
하나 하나의 소원따라 일어나는 등불 되어,
수 많은 등불이 희망의 등불 되어,
그리움의 새가 열망의 나래짓으로 날아가는 것처럼,
침묵의 메아리가 우주의식으로 우리 마음 읽는 것처럼,
하늘로 솟아오르고 있었다.

 

 
우리가 여명 속에서 넘실거리는 푸른 물과
파아란 하늘이 하나가 되었을 때,
우리들 하나 하나가 우주의식으로 등불의 마음을 읽고 있었다.

 

"모시고 살 것은 진리이다."
라고 누군가가 읽을 때,
우리는 저절로 떠 오르는 이런 문구를 읽고 있었다.
"깨달음의 강을 건네준 배가 고맙다고
그 배를 모시고 살겠는가?"
우주의식으로 통하는 우리는 계속 읽고 있었다.

 

"지키며 모시고 살 것은 양심이야."
그 울림이 이렇게 울고 있었다.
"삶이라는 강에서 양심을
돈이라는 배가 편리하게 건네준다고 해서,
돈이라는 배를 모시고 살아서야 되겠는가?"

 

우리는 우주의 의식과 맞 통하고
우리들의 생각이 편견의 세계를 초월하여
사물과 마음을 근원적으로 이해하는
지성이 일어나고 있는 우리 자신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었다.

 

"강을 건네준 배가 고맙다고
그 배를 모시고 살 수는 없는 것이다." 라고
침묵의 메아리로써 우리들의 마음에서
울리고 있는 것이었다.
꿈에서.

 

꿈이었을지언정, 한번의 의문으로, 
나는 새로운 세상을 본 것이다.  
꿈이었을지언정, 열망이 희망의 등불로
솟아오르는 모습,
짙푸른 바닷물 넘실거리는, 
그리고
여명의 하늘에 희망의 등불이 솟아오르는 모습은
내 가슴에서 
사랑과 지성의 불씨를 되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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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2017
유길영
67006
9196
2018-07-31
길은 그렇게 가고 있었다

 
길은 그렇게 가고 있었다  

 

 

 

길은 그렇게 가고 있었다  
길 위에 길들은 또 그렇게 가고 있었다 
그 길 위를 제 각각의 길들이 제각각의 속도로 가고 있었다  
빨리 가고 천천히 가고 

 

천천히 가는 길은 빨리 가는 길보다 천천히 가고 있었고  
빨리 가는 길은 천천히 가는 길보다 빨리 가고 있었다  

 

소망하는 길은 소망하는 길로 가고 있었고 
사랑하는 길은 사랑하는 길로 가고 있었고 
욕망의 길은 욕망의 길로 가고 있었고 
닦는 길은 닦음의 길로 가고 있었고 
비움의 길은 비움의 길로 가고 있었다 

 

 제각각의 길은 제각각의 길을 가고 있었다 

 

이 길, 저 길, 그 길 
잃어 버린 길,  찾아온 길 

 

길은 길 난데로 가고 있었고 아무 길도 길 없는 길을 가지 못했다 
그러나, 다만 용기있는 길만이 
가고싶고 가야만 할 길을 내면서 가고 있었다 
길은 길의 길을 가야만 했었다 
슬픔의 길은 항상 행복의 곁에서 가고 있었고 
행복의 길은 항상 짧았고 행복하지만은 않았다 

 

아픔의 길은 항상 행복과 함께 있었고 
아픔이 행복의 씨앗이었다는것을 알아차릴 때 
길은 행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길은 감사의 길에서 원망을 생각할 수 없었고 
길은 원망의 길에서 감사를 생각할 수 없었다 

 

이미 나 있는 길 중에 감사하지 않을 수 있는 길이 있겠는가? 
그러나, 가다 보면 
이미 나있는 길에 원망하지 않을 길이 있다고 
길은 장담할 수 있겠는가? 

 

길은 하루종일 길만을 생각하고 있었다. 
길은 지금, 
어느 길을 어떻게 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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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2017
유길영
66903
9196
2018-07-23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내 꿈에 사는가, 아니면 한 꿈이 내게 사는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나와 관계지어진 모든 것을 끊고서도 나일까?
나는 무엇하러 이 세상에 왔는가? 
그대는 누구인가? 
그대는 바람 같아서 느낄 수는 있어도 볼 수 없는 그런 것인가? 
그대는 수평선 같아서 볼 수는 있어도 가까울 수 없는 그런 것인가? 
내 삶이란 볼 수도 잡을 수도 없는 그런 그대를 찾는 것인가? 

 

그대는 누구인가? 
그대는 내가 찾고 있는 자유인가? 
그대는 내가 잠기고 싶은 평화인가? 
그대는 행복인가? 
자유는 평화로 가는 길이  아닌가? 
평화는 행복으로 가는 길이 아닌가? 

 

나는 자유로운가? 
어떤 무엇이 나를 구속하고 있는가? 
아니면 내 스스로 나를 구속하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그리워하고 무엇을 열망하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후회하고 무엇을 이루려 하는가? 
나는 누구인가? 

 

이런 것들을 묻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한 꿈에 살고 있는가, 아니면 그 꿈이 내게 살고 있는가? 
나는 나로서 살고 있는가? 
아니면 어떤 누가 나라고 하며 살고 있는가? 
누가 내 안에 살고 있는가? 

 

이런 것들을 묻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동영상: Who Am I? 나는 누구인가? 


https://www.youtube.com/watch?v=2Cugb3OtvHk&t=15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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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2017
유길영
66824
9196
2018-07-15
나를 부르는 이 누구인가?

 
나를 부르는 이 누구인가?

 

 

 

이 고요한 아침
마-악 푸르름이 피어나는데 
나를 부르는 이 누구인가? 
바람인가?
불꽃인가? 

 

이 계절에 일어나는 불꽃에서 
고요를 탐하며 
떠오르는 영감을 삼키려드는 바람 

 

그 시절
열정과 영감이 어우러졌던 불꽃은 
죽어가는 양심에서
죽어가는 의식에서 시들어가고 
시(詩)는 재가 되어 날리었다. 

 

그러나 이 계절 
새로이 피어나는 열망에서 
불꽃으로 나니는 영감으로 
나는 고요를 탐하는 바람을 
바라본다. 

 

나를 부르는이 내 밖의 바람인가?
나를 부르는이 내 안의 열망인가? 

 

지금 마-악 푸르름이 다시 피어나는데 
나를 부르는 이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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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2017
유길영
66738
9196
2018-07-09
내 발걸음 늦추어 걸으며

 
내 발걸음 늦추어 걸으며 

 

 

 

내 발걸음 늦추어 걸으며 
들려오는 소리를 듣는다. 
나와 내가 만나는 소린가
발걸음을 멈추고 속삭이는 소리를 
듣는다. 

 

길섶에 활짝핀 노란꽃이 웃는다. 
그의 웃음이 무엇을 의미하든 
나는 그의 웃음소리를 하얀 빛으로 듣는다. 

 

그 빛에는 그리움이 서려 있고 
아픔이 서려 있고, 그리고 
바람이 서려 있고 바램이 서려 있다. 

 

바람 따라 바램 따라 
날개를 펼치고 날아 오른다. 
푸른 하늘을 나니어 본다. 

 

푸름은 바램처럼 항상 멀리 있는 것, 그러나 
그곳은 흐르는 바람처럼 나를 나니게 하는 곳 

 

나는 날개를 저어 어둠에 당도한다. 
어둠에서 찬연히 빛나는 별들의 소리를 듣는다. 
빛으로 속삭이며 빛으로 듣는 
그들의 언어를 노래로 듣는다. 

 

나는 무한의 푸르름에서 어둠을 듣고 
어둠에서 빛을 속삭이는 
빛들의 소리를 듣는다. 

 

발걸음 늦추어 듣는 소리 
빛을 속삭이는 빛들의 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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