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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hyomin
중병보험 가입자 제자리 걸음-보험사들 대책마련 고심
Moonhyomin

 

 

 

중병보험(critical illness insurance) 가입 건수가 수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보험사들이 이를 개선키 위한 노력에 고심하고 있다. 중병보험은 암, 심장마비, 중풍 등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질환에 걸릴 경우에 대비한 보험상품이다. 일반적으로 25종 정도의 중증질환이 보험혜택 대상이다.


캐나다에서는 의료비용의 대부분이 공공보험으로 커버되기 때문에 얼핏 봐서는 중병보험이 필요치 않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보험 혜택 대상이 아닌 치료나 의약품의 비용은 환자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아울러 암이나 중풍처럼 위중한 병에 걸리게 되면 투병기간 동안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로 인해 발생하는 소득 감소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병에 걸려도 모기지나 공과금 등 고정비용은 계속 내야 하고, 설령 저축해둔 자금이 있다 하더라도 그 돈은 노후 준비나 다른 목적을 염두에 두고 마련해 둔 돈이지, 큰 병에 걸릴 줄 알고 이에 대비해 비축해 둔 자금일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다. 


캐나다의 중병보험 가입자는 현재 전국을 통틀어 84만2천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작년의 경우 신규 가입건수가 미미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반기 들어 다소 늘긴 했으나 전체적으로는 성장세가 멈춰 섰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이 때문에 보험사들은 신규 가입자들을 늘리기 위한 방안에 골몰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인더스트리얼 얼라이언스(IA)사는 보험료를 조금 덜 내는 대신 중증질환에 걸렸을 경우 받게 되는 보험금의 액수가 매년 조금씩 줄어드는 상품을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은행 융자금을 끼고 집을 산 사람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이 상품은 융자금 잔고가 매년 줄어드는 점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보험료는 기존의 상품에 비해 15% 정도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전해진다. 

 

 

신규상품 잇따라 출시하고 관심 유도

 


이 회사는 아울러 이제까지는 없던 25년 만기 상품도 준비중이다. 지금은 가입 기간을 10년 또는 20년으로 특정하고 이 기간 동안 중병에 걸리지 않으면 보험계약이 종료되는데 여기에 5년을 추가한 상품을 내놓는다는 것이다.


썬라이프는 75세 만기 상품에 종전에는 허용되지 않던 원금상환 옵션을 추가하는 한편 가입자가 장애자가 될 경우 보험료를 더 이상 내지 않아도 되는 옵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밖에 많은 회사들이 가입 절차가 정규상품보다 간소하고 가입 기준도 완화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들 상품은 보험료가 5-10% 정도 저렴하다. 대신 보험혜택이 인정되는 중증질환은 암, 심장마비, 중풍 등 3가지 정도로만 제한된다.


캐나다에 중병보험이 처음 소개된 것은 90년대 중반이다. 지금에 비해 보험료도 저렴하고 가입 취지에 공감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던 덕에 매년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꾸준히 가입자 수를 늘려왔다. 


하지만 저금리 시대가 10년 이상 지속되면서 보험회사들이 지난 3-4년 사이에 보험료를 큰 폭으로 올렸고, 이런 과정에서 판매가 눈에 띄게 줄었다. 보험회사들이 채택하는 중증질환의 정의가 종전에 비해 다소 엄격해진 점도 가입자 수 정체에 한 몫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그래도 캐나다의 사정은 다른 서방국가들에 비하면 나은 편으로 평가받는다. 호주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은 가입자가 내는 보험료를 5년이나 10년 단위로 조정할 수 있는 권리를 보험회사측에 허용토록 하는 상품도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에도 한때 이와 유사한 상품이 있었으나 소비자들이 외면해버려 지금은 거의 없어졌다. 대신 가입시 보험료가 고정되고, 추후에 보험회사가 일방적으로 보험료를 올릴 수 없도록 하는 형태의 상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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