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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hyomin
생명보험도 마리화나에 관대-담배 흡연보다 보험료 싸져
Moonhyomin


 
이달 17일을 기해 레저용 마리화나 구매 및 흡연이 합법화된 것과 관련해 지난 번 칼럼에서 자동차 운행 및 보험에 미칠 여파를 거론한 데 이어 이번에는 생명보험 가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본다.


생명보험업계는 자유당 정부가 집권을 시작한 지난 2015년부터 이미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왔다. 선라이프 보험사가 이듬해 마리화나를 담배 흡연과 같은 범주에서 제외하기 시작한 것을 기점으로 해서 다른 보험사들도 그 뒤를 따라 이제는 거의 모든 회사가 마리화나 흡연에 큰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예전에는 마리화나 흡연도 담배 흡연과 같은 행위로 취급해 비흡연자보다 비싼 보험료를 내야 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러지 않는다는 얘기이다. 흡연자의 보험료는 일반적으로 비흡연자의 그것에 비해 대략 2배 정도 된다. 일례로 만 40세 비흡연 남성이 50만달러 상당의 10년 만기 소멸성 보험(term 10)에 가입할 경우 월 $31 정도를 내면 되지만 흡연남성은 $75을 내야 한다. 


보험회사들이 이처럼 마리화나에 대해 관대해진 건 보험업도 경쟁이라는 자본주의 원칙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결국은 가입자를 모집하고 보험료를 받아야 회사가 굴러가기 때문에 법적 규제를 더 이상 받지 않는 마리화나에 대해 예전과 같은 고자세를 취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다.


아울러 마리화나 소비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20-30대는 앞으로 보험업계의 잠재 고객층인데 이들에게 비싼 보험료를 내라고 했다가는 장래에 영업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마리화나 흡연을 대하는 보험사들의 자세가 달라졌다고 해서 마음껏 흡연해도 보험 가입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건 아니다. 담배 흡연과 같은 잣대를 들이대지는 않지만 습관성 다량 흡연자라든가, 다른 병을 갖고 있는 경우라면 보다 신중하게 들여다본다는 입장이다. 가령 흡연 횟수가 주 1-2회를 넘어선다든가, 우울증을 앓는 사람이 마리화나를 습관적으로 흡입한다든지 하면 보험 가입이 어려울 수도 있다.


또한 마리화나 흡연여부와 관계없이 나이와 가입 금액에 따라 소변검사나 채혈 등의 신체 검사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보험회사들은 이 밖에도 가입 심사의 일환으로 가입 신청자의 운전 경력을 묻곤 하는데 이 부분에 마리화나로 인한 사고 여부를 물을 가능성도 있다. 


한가지 덧붙일 점은 마리화나를 더 이상 담배와 같은 종류로 취급하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이같은 행태가 뒤바뀔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마리화나를 비롯한 마약은 이제까지 불법으로 분류돼 온 탓에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 하지만 앞으로 마리화나 흡연자들이 비흡연자들보다 일찍 사망을 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통계가 나온다면 보험료가 다시 올라 갈 가능성도 없다고 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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