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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koo2013
한방경전해설(27)-오장별론(五臟別論)(1)
bskoo2013


 
 지난 호에서 4차례에 걸쳐 오장생성(五臟生成)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오장은 간(肝).심(心).비(脾).폐(肺).신(腎)으로 이들의 기능과 상호관계 및 음식물의 오미가 오장의 생리와 병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소개 하였다. 오장별론에서는 장부의 상이한 특징을 근거로 한의학에서 구분하고 있는 장(臟).부(腑).기항지부(奇恒之府)에 대하여 설명한다. 


이번 호에서는 주로 기항지부와 오장육부의 개념과 그 기능을 설명하는데 오장.육부.기항지부의 기능을 구별(別) 하였으므로 오장별론(五臟別論)이라고 제목을 붙인 것 같다. 다만 한의학에서 말하는 장부개념은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의학적 개념과 일치하지 않는다. 즉 한의학에서 장부는 인체내의 조직기관의 형태에 대한 명명일 뿐만 아니라 특수한 생리기능 단위를 나타내는 포괄적 개념을 지니고 있다.


 한의학에서 장(臟)이란 인체의 체강내에 있는 활동의 주체가 되는 각종 장기를 뜻하고, 상(象)이란 각종 장기 등이 밖으로 나타내는 여러 가지 현상을 말한다. 따라서 한의학에서 장상학은 몸 속에 있는 장기들이 어떻게 생겼으며 무슨 일을 하고 또 그것들이 몸 밖으로 나타내는 여러 가지 현상 등을 말하고 있다. 그래서 인체에 나타나는 여러 생리병리적 현상을 보고 특징에 따라 어느 장기에 병이 생겼는지 진단할 수 있다.


황제가 기백에게 물었다. “내가 듣기에 의생 중에서 어떤 이는 뇌수(腦髓)를 장(臟)으로 보고, 어떤 이는 장(腸)과 위(胃)를 장(臟)으로 보며, 어떤 이는 뇌수나 장.위를 부(腑)로 본다고 들었습니다. 그들의 견해가 일치하지 않고 모두 자신들의 의견이 옳다고 하니 어느 것이 옳은지 알 수가 없습니다. 원컨대 그대는 어찌 보는지 설명을 듣고자 합니다.” 
(余聞方士, 或以腦髓爲臟, 或以腸胃爲臟, 或以爲腑. 敢問更相反, 皆自謂是, 不知其道, 願聞其說)

 

 

 

 


 기백이 말하였다. “뇌(腦).수(髓).골(骨).맥(脈).담(膽).여자포(女子胞) 이 여섯 가지는 땅의 기운을 받아 화생한 것으로서 모두 음정(陰精)을 저장하고 지기를 본받으므로 저장은 하되 배출하지는 않기 때문에 기항지부(奇恒之府)라고 합니다. 위.대장.소장.삼초.방광 다섯 가지는 하늘의 기운에 의해 화생된 것으로서 그 기는 끊임없이 운행하는 하늘을 닮았으므로 배출은 하되 저장은 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오장의 탁기를 받아들여서 소화.흡수.운송을 주관하므로 전화지부(傳化之府)라고 합니다. 


또한 음식물을 오랫동안 체내에 머물지 않도록 하며, 정미 물질은 오장에 전송하고 찌꺼기는 외부로 배출시킵니다. 백문(魄門)은 항문을 말하는데 이것 역시 오장의 부림을 받아 찌꺼기를 배출하는 기관으로서 수곡이 체내에 오래 머물지 않게 합니다.” 
(腦.髓.骨.脈.膽.女子胞, 此六者, 地氣之所生也, 皆藏於陰而象於也, 故藏而不瀉, 名曰奇恒之府. 夫胃.大腸.小腸.三焦.膀胱, 此五者, 天氣之所生也, 其氣象天, 故瀉而不藏, 此受五臟濁氣, 名曰傳化之府, 此不能久留, 輸瀉者也. 魄門亦爲五臟使, 水穀不得久藏) 


 앞 문장에서 여자포는 자궁으로 포궁(胞宮)이라고도 하며, 탁기(濁氣)는 음식물의 찌꺼기(糟粕)와 수분을 말한다. 기항지부의 기(奇)는 기이함을 가리키고, 항(恒)은 항상 존재한다는 의미로서 이들은 형태적으로 가운데가 비어 있어서 부(腑)와 유사하고, 기능적으로는 정기를 저장하되 배출하지 않아 장(臟)과 유사하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부와 구별되고 장과도 다르므로 기항지부라고 하였음을 설명하고 있다. 


뇌(腦)는 두개골 내에 위치하며 한의학에서도 생명과 직접 관련된 기관으로 시각.청각 및 정신상태와 관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수(髓)는 골강 속의 기름과 같은 물질로 골수.척수.뇌수로 구분하는데 이러한 수는 뼈 속에 자리잡고 뼈를 보양한다. 골(骨)은 인체를 지탱하고 내장을 보호하며 전신의 무게를 지탱하는 작용을 한다. 


한의학에서 골의 성장발육과 골질의 치밀함은 신정(腎精)의 성쇠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본다. 신은 정기를 저장하고 정기는 수를 생산하므로, 수는 골에서 충만해지고 골은 수의 영양에 의지하고 있다. 맥(脈)은 맥관으로 심과 통하는 강관이며 기혈을 운행시키는 통로이다. 담(膽)은 주머니 모양으로 간의 우엽쪽에 위치하고 간과 연계되어 있다. 담즙을 저장하고 분비하는 생리기능을 지니고 있으며 사람의 결단을 주관한다. 


담은 형체가 부와 유사하지만 그 기능은 장과 유사하여 기항지부이면서 육부로 분류되기도 한다. 여자포(女子胞)는 방광 뒤 직장의 앞에 위치하며 배(梨)를 거꾸로 세워 놓은 형태를 하고 있다. 이는 여성의 생식기관으로 주요기능은 월경과 태아의 잉태를 주관하고 있다.


 “이른바 오장이란 정기를 저장하되 배출하지는 않는 까닭에 음정이 충만한 상태를 유지하되 육부처럼 수곡이 그 속에 가득 차는 것은 아닙니다. 육부는 음식물을 소화.운송하지만 저장하지는 않으므로 음식물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가득 차지만 오장처럼 항상 충만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까닭에 음식물이 입을 통해 들어가면 위는 충만해지지만 장은 비어 있고, 음식물이 아래로 내려가면 장은 충만해지지만 위는 비게 됩니다. 그러므로 육부는 음식물로 가득 차되 정기로 충만해지지는 않으며 오장은 정기로 충만해지되 음식물로 가득 차지는 않습니다.”
 (所謂五臟者, 藏精氣而不瀉也, 故滿而不能實. 六腑者, 傳化物而不藏, 故實而不能滿也, 所以然者, 水穀入口, 則胃實而腸虛; 食下, 則腸實而胃虛. 故曰實而不滿, 滿而不實也)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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