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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koo2013
한방경전해설(55)-통평허실론(通評虛實論)(1)
bskoo2013

 

 

통평(通評)은 전면적이고 계통적으로 평론한다는 뜻이다. 본편에서는 허실(虛實)과 관련하여 기본개념, 허실이 생성되는 이치, 각종 허실 변병의 증상과 치료방법 등을 전면적이고 계통적으로 밝혔기 때문에 통평허실론(通評虛實論)이라고 하였다. 


직전 호에서 해설한 이합진사론의 주요내용은 진기가 허하면 보(補)하고, 사기가 성(實)하면 사(瀉)해야 하므로 한의학에서 말하는 보법과 사법에 대한 설명이었다. 이번 호에서는 인체에 나타나는 허와 실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한의학에서 사진(四診)에 의하여 수집한 증상과 신체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징조 등의 자료를 가지고, 이들에 내재된 유기적인 관계를 근거로 불필요한 것은 버리고 필요한 것만 취하여 발병의 원인.부위.병리변화 및 변천 등의 상황을 통합적으로 파악하여 증후가 어디에 있는지 변별하는 것을 변증이라고 한다. 


변증의 방법 중에서 팔강변증이 많이 이용되는데 음양.표리.한열.허실 여덟 가지를 팔강이라 하며, 이들을 통하여 질병의 복잡한 유형을 구별하는 이론이다. 일반적으로 질병의 유형은 음증과 양증으로 나누고, 병위의 깊고 얕음에 따라 표증과 이증으로 구별하며, 질병의 성질은 한증과 열증으로, 사기와 정기의 성쇠는 허증과 실증으로 나눈다.
황제가 물었다. “무엇을 허증 또는 실증이라고 합니까?” 


기백이 대답하였다. “사기(邪氣)가 성하면 실증이 되고, 정기(正氣)가 부족하면 허증이 됩니다.” 


황제가 말하였다. “허증과 실증의 구체적인 정황은 어떠합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폐를 예로 들면 폐는 기를 주관하므로 기가 허하면 폐가 허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기가 상역(거슬러 오름)하면 상부는 실하고 하부는 허하므로 발(족부)이 차가워집니다. 만약 폐가 허한 것이 상극하는 시기(여름철)가 아닐 때 나타났다면 치유할 수 있고, 상극하는 시기이면 죽습니다. 나머지 각 장(臟)의 허실도 모두 이와 같습니다.” 
(何謂虛實? 邪氣盛則實, 精氣脫則虛. 虛實何如? 氣虛者肺虛也. 氣逆者足寒也. 非其時則生, 當其時則死. 餘贓皆如此) 


앞 문장에서 금에 속하는 폐에 대한 상극시기는 오행원리에 의하면 화인 여름철이 됩니다. 이는 여름에 폐병이 발생하면 화극금하므로 죽고, 다른 계절에 발생하면 병이 나을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황제가 말하였다. “무엇을 중실(重實)이라고 합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중실이란 대열병(열이 심한 병)의 경우 사기가 몹시 뜨겁고 맥도 충실하여 내외가 모두 실한 것을 말합니다.” 


황제가 말하였다. “경락이 모두 실하면 어떠하며, 어떻게 이를 치료해야 합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경맥과 낙맥이 모두 실하면 촌구맥이 급하고 척부맥은 느리게 나타나는데 이 경우 경맥과 낙맥 모두 침으로 사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촌구맥과 척부맥이 모두 매끄러우면 기혈이 모두 성함을 의미하므로 순증(順證)이며, 껄끄러우면 기혈이 허함을 의미하므로 역증(逆證) 이라고 합니다. 인체 허실의 상황과 자연계는 유사하여 매끄럽고 부드러운 현상을 드러내면 생기가 있다고 하고, 그렇지 않다면 시들고 죽는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사람의 오장.골격.기육이 매끄럽고 부드러우면 오래 살 수 있습니다.” 
(何謂重實? 所謂重實者, 言大熱病, 氣熱脈滿, 是謂重實. 經絡俱實何如? 何以治之? 經絡皆實, 是寸脈急而尺緩也, 皆當治之. 故曰滑則從, ?則逆也. 夫虛實者, 皆從其物類始, 故五臟骨肉滑利, 可以長久也) 


앞 문장에서 경락은 인체의 표면을 따라 이어져 있는 기혈의 운행 통로를 말한다. 이는 다시 경맥과 낙맥으로 구분되는데 경맥은 세로로 가는 줄기를 말하고 낙맥은 경맥에서 갈라져 나와 온 몸에 그물처럼 퍼지는 가지들을 말한다.


대개 경맥은 음에 속하며 몸의 안쪽 상태를 반영하고, 낙맥은 양에 속하여 몸의 천표 부위의 상태를 반영한다. 일반적으로 촌구에서 경맥을 진찰하고, 척부에서는 낙맥을 진찰한다.


 황제가 말하였다. “낙맥의 기가 부족하고 경맥의 기가 남은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낙맥의 기가 부족하고 경맥의 기가 남으면 촌구맥에 열이 나면서도 척부의 피부는 차갑습니다. 가을이나 겨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면 역증이고, 봄과 여름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면 순증입니다. 이 경우 반드시 주병(主病)의 허실에 근거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황제가 말하였다. “경맥의 기가 부족하고 낙맥의 기가 남으면 어떻습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경맥의 기가 부족하고 낙맥의 기가 남는 사람은 척부의 피부는 열이 나면서도 촌구맥은 차갑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양기가 왕성한 봄.여름에 나타나면 죽고, 음기가 왕성한 가을.겨울에 나타나면 삽니다.” 
(洛氣不足, 經氣有餘, 何如? 洛氣不足, 經氣有餘者, 脈口熱而尺寒也. 秋冬爲逆, 春夏爲從, 治主病者. 經虛洛滿何如? 經虛洛滿者, 尺熱滿脈口寒?也, 此春夏死, 秋冬生也) 


 황제가 말하였다. “이를 치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백이 말하였다. “낙맥의 기가 남고 경맥의 기가 부족하면(양이 성함) 음분에 뜸을 뜨고 양분에 침을 놓습니다. 만약에 경맥의 기가 남고 낙맥의 기가 부족하다면(음이 성함) 음분에 침을 놓고 양분에 뜸을 뜹니다” 
(治此者奈何? 洛滿經虛, 灸陰刺陽, 經滿洛虛, 刺陰灸陽) 


앞 문장에서 구법(뜸)은 보하는 것이고, 자법(침)은 사하는 것이므로 양이 성하면 침을 놓아 사하고, 음이 허하면 뜸을 함으로서 보해야 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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