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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곤 교육칼럼]전 세계가 열광하는 온라인 교육은 과연 학교를 무너뜨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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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 캐슬 신드롬>과 올바른 대학.진로 선택(29)

 

 

 우리가 아이비리그에서 개설되는 저명한 교수의 수업을 컴퓨터로 앉아서 무료로 들을 수 있다면? 풀타임 직장을 다니면서도 학사나 석사 학위를 온라인으로 취득할 수 있다면? 더 나은 교육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이야기는 꿈만 같을 것입니다. 


 온라인 수업은 지난 10년간 커다란 발전을 거듭하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에서는 이러닝(E-learning: Electronic learning)으로 공부하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고,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대학원, 그리고 그 이후의 자기발전을 위한 수업까지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러닝의 가장 흔한 형태는 인터넷 강의이며 미래학자들은 온라인 교육이 전통적인 학교를 대체하는 교육의 형태가 될 것이라고도 주장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온라인 교육의 현실, 장.단점을 짚어보고 전 세계가 열광하는 온라인 교육이 과연 미래에는 학교를 무너뜨릴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분석해 보겠습니다. 

 

 

 

 

 온라인 교육은 이미 우리에게 가까이 있습니다. 간단히 배울 수 있는 것들은 유튜브(YouTube)나 구글 서치를 통해서 가능하며, 무크(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 같은 온라인 대중 공개강좌로 여러 대학과 기업이 제휴해 웹사이트 강의를 제공하는 형태도 있습니다. 


 무크의 강력한 선두주자로 꼽히는 유다 시티(Udacity)는 스탠포드대학 교수였던 세바스찬 스런(Sebastian Thrun), 데이비드 스테이븐스(David Stavens), 마이크 소콜스키(Mike Sokolsky)가 2011년에 만든 서비스인데, 이들은 교육의 민주화를 꿈꾸며 양질의 교육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온라인 교육이 늘어나긴 하지만 수십년 안에 학교를 대체하는 일은 쉽게 오지 않을 것” 

 

 


 재미있는 부분은 인공지능 입문이라는 스탠포드대학교의 수업을 무료로 온라인에 제공했는데 195개 나라 16만 학생들이 이 강의를 수강했다고 합니다. 전통적인 학교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16만이라는 수의 학생들이 이 강의를 수강한 것입니다. 


 제가 다녔던 하버드 대학교에서는 학교 플랫폼 “앨리슨(Alison)”을 통해 디지털 사진학 강좌를 온라인으로 무료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12개의 강좌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 평가에서 80점 이상을 받으면 수료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버드는 세계의 다른 어느 대학보다도 지식을 대중과 나누고 싶어 하는데, 그에 대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학교가 없는 곳에 살았던 학생들이 배우기 위해서 산과 들을 넘고 강을 건너 학교에 갔던 30년, 40년 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입니다. 유비쿼터스 러닝(Ubiquitous Learning)은 인터넷과 같은 정보통신망에 접근할 수 있는,  누구에게나 가능한 배움의 형태입니다. 유비쿼터스는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라는 라틴어로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어디에나 있을 수 있는 교육을 뜻하며 인터넷에 쉽게 접근 가능한 개인이라면 시간, 공간을 초월하여 자기가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온라인 교육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가장 커다란 장점은 이전 단락에서 언급했던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편리성입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직장인의 경우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의 시간에 짬을 내서 수업을 듣는 것이 가능하며 학생의 경우에도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강의만 들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정보 통신망을 통하면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캐나다에서 거주하고 있더라도 영국이나 미국의 학교에 다니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온라인 수업은 오프라인에서 학교를 다니거나 학원에 다니는 것보다는 훨씬 더 경제적이고 부담이 적은 형태입니다. 통학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커다란 시간 절약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이런 편리성을 생각해 본다면 과연 미래에는 학교에 굳이 가서 수업을 들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온라인 교육이 가지고 있는 단점과 한계는 많습니다. 지식 자체는 온라인에서도 쉽게 얻을 수 있지만, 다른 학생들과의 토론이나 교류 등이 오프라인에서만큼 원활하지는 않습니다. 온라인에서 토론 과제와 그룹 과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얼굴을 맞대고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깊이 있는 토론을 할 수 있는 것은 학교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사회적인 상호 작용이 제한될 뿐 아니라, 온라인 교육은 동기와 훈련이 부족한 개인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수업을 자신의 속도에 맞게 볼 수는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계속 미뤄두다 듣지 않게 될 가능성도 커집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무크 플랫폼 유다시티(Udacity)에서 16만 학생들이 들었던 수업도 마지막까지 제대로 들은 학생은 전체의 14%인 2만 3천 명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수업을 강의실에서 들었던 200명의 학생은 100% 전부 다 끝까지 정기과정 수업을 마쳤습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학위는 전통적인 대학교에서 수여하는 학위와는 달리, 학위를 따기 쉬울 것이라는 사회적 낙인을 안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몰래 대신해서 시험을 볼 소지도 있고, 시험의 많은 부분이 오픈북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얼마나 배웠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어렵다고도 합니다. 


 교육을 통해 사회적인 인정을 받기 위해서 학위를 취득하려는 경우도 많은데, 온라인으로만 수업을 받은 학교에서 준 학위는 많은 사람의 인정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즘은 오프라인, 온라인 교육의 틀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기도 합니다. 하이브리드 러닝(Hybrid learning) 또는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이라고 하는 형태인데 이는 전통적인 학교의 수업 방식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 할 수 있게 한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석사 학위를 딸 때 들어야 할 16과목 중에서 2과목 정도를 온라인에 개설된 수업으로 들을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이는 온라인 수업과 대학 강의실 수업을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보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는 교육의 민주화를 가져올 온라인 교육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유비쿼터스 러닝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배움은 많은 이가 바라던 바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온라인 교육은 과연 학교를 무너뜨릴 수 있는 날이 올까요? 어쩌면 먼 미래에는 온라인 교육이 더 흔한 형태의 교육 형태가 될 수도 있겠지만, 20년 30년 안에 온라인 교육이 학교를 대체하는 일은 아마 쉽게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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