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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sul
노년의 생활, 매일을 감사하며
drsul

 

 

내 나이가 벌써 노년을 살고 있나 보다. 얘기 중에 반은 편안한 노후에 대한 것이다. 친구들 중 P여사는 너무 고맙고 감사한 재치꾼이다. 아침에 물 두 잔과 취침전의 물 한잔을 마시는 것이 몸에 좋다고 권한다. 


또한 과식은 금물, 칭찬을 많이 하고, 항상 감사하며, 좋은 일 많이 하고 두뇌를 많이 써라, 부부가 해로하는 것에 크게 감사하라고 조언한다.
나는 많이 움직이고, 배워두라고 말한다. 모르면 누구에게라도 도움을 청하고, 친구도 많을수록 더욱 좋다. 될 수 있으면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고 걸어야 한다.
친구의 재치와 덕담, “조선 선교 초기에 있었던 이야기다. ‘양반들이 모두들 머리에 쓰고 다니는 것은 무엇이죠? ‘갓’ 이예요. 갓은 'God' 하나님인데 늘 모시고 다니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외국 선교사의 재치가 대단하다.


“이 나라의 이름은 무엇이죠? '조선' 아침 조 깨끗할 선, 깨끗한 아침의 나라, Morning Calm, Chosen People 선택된 사람이에요” 과연 옳소이다.


우리는 동방의 선민이다. 얼마나 뜻 깊은가. 가끔 애국가 불러보고 뜻을 생각하면 너무도 멋지고 애절하다. 아! 대한민국, 나의 조국, 나의 고향이 너무 그립다. 
남편과 일찍 출근길에 햇살을 보면서 움직이며 일할 수 있음을 정말 감사한다. 이곳 도서실엔 낯익은 이웃 주민들의 친절한 인사에 즐겁고 유익하다. 모두가 귀한 사람들. 
간밤엔 고향이 그리워서 옛날을 추억했다. 고국의 여름은 무덥고 고생이었으나 좋았다. 캐나다의 날씨는 조석의 일교차가 심하다. 어제 오늘은 서늘하여 옷차림이 두꺼워졌다.


조국의 소식. 뉴스마다 정치인들의 대립이다. 이곳 정치는 비교적 온화한 분위기인데. 남편은 조국이 걱정인 듯 조석으로 TV를 시청하면서 안정되길 염원한다. 
다시 Senior Class 날이라서 분주해진다. 매주 생일이 된 친구들은 케이크와 칩스와 커피와 티를 준비한다. 좋은 나라이고 풍습이 멋지고 노년의 우리들은 서로를 위하고 다독이고 도미노 게임으로 왁자지껄하다.


최 고령인 마가렛은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알려주는 영국계 이민자이다. 20년 전 사별한 남편 얘기만 나오면 훌쩍거리면서 있을 때 잘해주라고 당부할 때면 만년 소녀이다.
나의 사부인은 친구 같이 격의 없는 며느리의 친정 어머니이다. 톡을 매일 보내오고 안부도 전하고 한다. 참 좋은 말 중 ‘나’는 천하보다 소중한 한 글자, ‘우리’는 어느 것도 이길 수 있는 두 글자라고 한다. 정말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세 글자는 ‘사랑해’, 평화를 가져오는 네 글자 ‘내 탓이요’, 돈 안 드는 최고동력 다섯 글자 ‘우리 함께해요’… 나를 지켜주는 든든한 열 글자는 ‘내가 항상 네 곁에 있을게’


부귀영화를 누리며 천하를 호령하던 이들도 종국에 곁에 있어줄 사람은 아내와 남편뿐이다. 우리는 서로에게 가끔 사랑하노라 고생했노라 자주 말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더 늦기 전에 해봐야 할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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