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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남 기고

(토론토)

 

 2020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코로나로 두려움과 우려 속에 많은 변화를 가져 왔으며, 또한 한국의 정치에 우려와 걱정이 깊었으며, 그러한 속에도 보람과 희망이 가득 했던 해였습니다

우선 코로나로 10여 년을 함께 걷고 커피를 마시며 얘기꽃을 피우던 ‘아침의 향기’ 그룹 활동을 중단시켜 아쉬움이 컸으며, 10여 년

저녁 근무였던 직장이 새벽 근무로 바뀌고, 3월부터 미용실 폐쇄로 자가 이발, 바깥 출입 대신에 드라마 보는 시간을 채워줬습니다.

 

무궁화가 준 특별한 선물

무궁화를 실내에서 기른 지 3년. 그런데 올해는 아주 특별한 일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1월14일 무궁화 한 송이가 활짝 핀 것입니다. 겨울에 핀 것도 신기하고, 무엇보다 1월14일은 우리가 캐나다에 이민 온 날이라 더욱 감격스러웠습니다.

이것은 기적 같은 일이요. 무궁화가 저에게 준 특별한 선물이라 생각 들었습니다. 무궁화사랑모임에서는 토론토 여러 공원에 무궁화 동산을 만들었는데 여름이

되면 늘 저는 큰 걱정을 합니다. 그것은 풍뎅이 때문입니다. 한 해는 얼마나 풍뎅이가 많은지 무궁화가 꽃을 피우기 전에 다 갉아먹어 흉하고, 무궁화 동산이 없어질까 가슴을 태웠습니다.

참으로 그때는 눈물 겨웠고, 8일 동안 풍뎅이 잡느라 너무나 혼이 낫습니다. 그런데 금년에는 풍뎅이가 없고 튼튼하게 활짝 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제비와의 재회

매년 아파트 지하 차고에서 제비가 집을 짓고 살았는데 작년에 아파트 공사로 들락날락 하던 차고 문이 공사로 한달간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난 제비에게 알려줄 수도 없고 굶어 죽지나 않았을까 가슴을 태웠습니다. 그런데 지난 6월4일 제비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난 제비를 보자 뛸 듯이 반가웠습니다.

 

화분 분양

화초가 커지고 많아졌습니다. 겨울이 오면 화초를 어찌하나 걱정하던 차에 런던에 있는 딸이 달라기에 8월24일 차에 가득 싣고 딸네 집에 분가를 시키니 자식 분가시키는 듯 감격스러웠습니다.  

 

4552 일일 방문기록

 2003년 컴맹을 벗어나고자 63세에 컴퓨터를 배우고 시작, 인터넷에 글을 올렸는데 지난 12월3일에는 일일 방문자 수가 4,552명으로 기록을 세웠습니다. 현재 총 방문수는 377만7926. 정말 놀라운 기록으로 감격적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현충일 행사

무궁화사랑모임에서는 매년 제임스가든 이상온 무궁화 동산에서 한국전 전사자들을 위한 현충일 추모행사를 열고 있는데, 금년에는 코로나로 많은 고심을 했습니다. 우선 행사 허가가 걱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정훈 회장님과 가지치기를 하면서 공원 담당자에게 신고하니 흔쾌히 허가를 내주었고, 거리두기를 지키며 11월10일 11회 현충일 행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추모동산 새 모습

5년 전 무궁화사랑모임에서는 평화사 경내에 캐나다군 한국전 참전 516명의 희생자를 기리는 516그루의 무궁화로 150여명의 교민들이 모여 추모 무궁화 동산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돌보지 않아 많은 무궁화가 사라지고 잡초에 가려 죽어가는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금년에는 일부분 평화사에서 풀을 깎아주어 생기가 돌고 많은 무궁화 꽃이 피어난 것을 보니 얼마나 고맙고 기뻤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한 해를 돌이켜 보니 코로나의 두려움 속에서도 활력과 보람, 희망이 넘치는 한해였음을 다행으로 여기며, 깊은 감사의 뜻을 담아 봅니다. 그리고 새해 소망을 빌어봅니다.

 우선 코로나가 종식되어 세상이 정상을 되찾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어두운 터널에서 허덕이는 대한민국이 긴 터널을 지나 밝은 세상을 맞이하기를, 한인회 국세청 감사도 원만히 해결되기를 간절히 빌어 봅니다.

제임스가든 이상온 무궁화 동산에는 수천 개의 새 무궁화가 자라고 있는데 새해에는 많은 무궁화를 분양할 계획으로 벌써 가슴이 설렙니다. 위령의 벽에 작년 가을 새 무궁화동산을 만들었으나 아쉽게도 많은 무궁화가 죽었는데 새해에는 다시 단장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새해는 80세가 되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그래서 새 홈페이지를 만들려고 합니다. 제목은 ‘영원한 미소’. 지난 80년 세월을 정리해보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황혼을 위한 마지막 작품이 될 것입니다.  

코로나의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도 희망과 활력에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게 용기를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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