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 이어)
지난 주에는 장인 정신으로의 복귀를 촉구하는 Arts and Crafts 건축양식과 신고딕(Neo-Gothic), 프레리(Prairie) 양식에 대하여 알아보았고, 이번 주에는 방갈로 스타일, 식민지 부흥 스타일, 아르 데코 스타일에 대하여 알아 보고자 한다.

▨ 20세기 초반(1차 세계대전 이전) 주택

-  르네상스 건축양식(Renaissance Revival: 1870~1910)
-  궁 건축양식(Chateau: 1880~1930)
-  보자르 건축양식(Beaux Arts: 1885~1945)
-  에드워디안 건축양식(Edwardian: 1890-1916)
-  Arts and Crafts (1890-1940)
-  신고딕 (Neo-Gothic Revival) (1900-1945)
-  프레리 스타일 (Prairie:1900-1940)

방갈로 (Bungalow: 1900-1945)

아마도 ‘방갈로’라는 말을 못 들어 본 사람이 없을 것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층의 형태를 띈 주택을 보고 모두들 방갈로라고 알고 있을 것이다. 방갈로라는 용어는 20세기 초에 캘리포니아에서 생겨났으며, 1910년 캐나다로 넘어오게 되었다. 영국에서 열대지방이나 동 인도지역에 파견된 해군들을 위해서 방글라데시 스타일의 작은 집을 지었는데,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진 것이다.

일반적으로 Bungalow는 1층 또는 1.5층의 주택으로 넓은 지붕으로 건물을 덮고 지붕의 돌출된 부분으로 만들어진 넓은 현관이나 베란다로 연결된다. 북미의 방갈로는 영국과는 약간 다른 스타일로 미국에서 캐나다로 넘어오면서 계절적인 차이로 인하여 조금씩 차별화되었고 지금은 단층 형태의 단독주택을 일컬어 방갈로라 부르고 있다.

식민지 부흥(Colonial Revival: 1900-2003)

  
식민지 부흥이라 부르는 이 스타일은 미국과 캐나다의 민족주의적 디자인 운동으로 불리는데, 2차 세계대전 이후 목장스타일(Ranch) 하우스의 디자인과 결합이 되었다. 일반적으로 식민지 부흥 스타일은 수평으로 평행하게 놓인 2층의 건물로 출입구가 강조된 대칭적인 전면외관과 양쪽에 고른 간격의 창을 배치하는 디자인이다. 

특히 정교한 정문이 특징인데, 종종 크라운 형태 문의 기둥 위에 얹어진 페디먼트와 출입문의 위에 있는 반원형상의 타원형 부챗살 모양의 창문을 가지고 있으며 문의 양 옆으로 창문을 배치한다. 

아르 데코 (Art Deco: 1910-1940)

  
1910년 중반에 프랑스에서 시작된 아르 데코 스타일은 기계의 현대화와 물건의 고유한 디자인을 이용하여 단순하고 깔끔한 모양이며 종종 능률화된 기능을 지닌 형태를 나타내며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디자인으로 차후 패션으로 펴져나간다. 부와 정교함을 상징하는 매끄럽고 반 전통적인 우화함을 표현한다. 사진은 Toronto Stock Exchange건물과 1930년에 7명의 화가 Lawren Harris그룹을 위해 지어진 모던 하우스.

다음 주에는 2차 세계대전 후의 토론토 주택에 대하여 알아본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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