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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o
2019년 한 해를 보내며-임정남(토론토)
gigo

 


2019년 한 해가 저물어 이제 지나간 일들을 뒤돌아 보는 시간 앞에 섰습니다. 지나간 한 해를 돌이켜 보니 지난 한해도 넘치는 사랑 속에 가슴 벅찬 보람과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고 감사가 그득한 한 해였습니다


아침을 열면 매일 만나 걷고 커피를 마시며 10여 년 넘게 얘기의 꽃을 피우고 웃음꽃을 피우고 우정의 꽃을 피워온 아침의 향기 모임이 있어 하루하루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그 분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리고 지난 8 월 10일 다섯 번째 캐나다 한국전 참전 희생자들을 위한 백중재를 올리고 위패를 모시고 법당을 돌 때 나는 눈물이 솟구쳤습니다. 난 내 눈물인지 그 영혼들의 눈물인지 분간을 못했지만 가슴 벅찬 보람은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손자의 하키… 6살 먹은 작은 친손자 준혁이가 작년부터 하키를 배우기 시작, 금년에 첫 번째 게임에서 한 골 한 골을 넣을 때마다 얼마나 신나는지, 그리고 3골을 넣어 팀이 4 대3으로 이겼을 때 그 기쁨과 행복은 말할 수 없었습니다.


무궁화 심기… 10월 22일 그 동안 정성스레 키운 흰 무궁화 30그루 그리고 지인의 집에서 뽑아온 무궁화로 위령의 벽 주변에 새롭게 무궁화 정원을 꾸몄습니다. 앞으로 하얀 무궁화들이 활짝 필 때 위령의 벽에 한껏 어울릴 거란 생각에 얼마나 기쁘고 보람인지 모릅니다.


한인회 꽃밭. 5월 21일 금년에도 한인회 꽃밭에 꽃을 심었습니다. 풀을 뽑고 다듬고 350여 그루의 꽃을 심느라 땀을 흘리고 고생은 했지만 심은 꽃을 바라보며 저는 얼마나 신나고 가슴이 벅찼는지 모릅니다.


불교인회 새 회장. 2월 23일 불교인회는 총회를 열고 새 회장에 박정렬 이사를 인준함으로써 새로운 활력소가 되리란 기대와 오랜만에 불교인회가 정상을 찾은 듯하여 그때의 기쁨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추모동산 풀 깎기. 2013년에 516그루의 무궁화로 평화사 경내에 추모 무궁화 동산을 만들었으나 여러 사정으로 2015년부터 풀을 깍지 못해 무궁화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어 항상 안타까웠는데 금년에 사찰에서 풀을 깎기 시작했습니다.


실로 5년 만에 풀을 깎은 모습을 보았을 때 얼마나 감격하고 기뻤는지 모릅니다. 저도 늦게나마 가지치기를 했지만 내년에는 정성껏 풀을 깎고 가지를 치려고 다짐했습니다.


웹사이트 복구. 11월 21일 제가 주로 글을 올리는 인터넷 포털 아하-아이디어 블로그가 갑자기 11월 17일 중단되었다가 복구 되었습니다. 하루에 1000여 명의 방문자가 있는데 중단되니 얼마나 안타까웠지 모르며, 그리고 다시 복구되자 저는 만세를 부르며 기뻐했습니다.


한인회 무궁화 가지치기. 한인회관에 2007년 무궁화 20그루를 심었습니다. 그런데 가지치기를 하지 않아 너무 크고 쓰러지고 보기 안쓰럽던 차에 11월 27일 가지치기를 했습니다. 늦으나마 가지를 쳐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현충일 행사. 11 월 9 일 무궁화 사랑모임에서 매년 열고 있는 제 9 회 현충일 행사가 젬스가든 이상온 무궁화 동산에서 있었습니다. 갑작스런 진행으로 연락을 제대로 못해 많은 인원이 참여를 못했지만 한인회장, 평통회장, 재향군인회장 등이 행사를 빛내주었습니다. 특히 한국전 참전용사 가족이 함께해 흐뭇한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연례행사지만 해가 갈수록 더욱 뜻 깊어짐을 느꼈습니다.


블로그 방문자 300만 돌파. 2003년 61세란 늦은 나이에 겨우 컴맹을 면하고 시작한 인터넷. 그 동안 남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글을 올리고, 내 홈피에도 글을 올리고 있었는데 한 사람 한 사람 내 글을 보고간 인원이 10월 5일 드디어 300만을 넘어섰습니다.


이제 황혼의 나이에 300만이란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요사이도 하루에 1000명 넘는 분들이 방문해 주실 때 그 기쁨과 보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행복은 끝이 없고 표시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의 행복지수를 1000이라 이름 지어 봅니다. 이 밖에도 1학년 손자가 늘 걱정이었는데 선생님으로부터 얌전하고 공부도 잘한다는 칭찬의 소리를 전해 들었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그때를 잊을 수 없고 영어도 제대로 모르며 영문 홈피도 개설하고 얼마나 신이 났는지 모릅니다. 


이토록 저에게 용기와 희망 속에 활력이 넘치게 살도록 올 한해 사랑하고 성원해 주신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고마움과 감사의 뜻으로 이 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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