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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gonkim
어지럼증(2)-회전성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 더 심각한 질환
jegonkim

 

(지난 호에 이어)


가 )빙글빙글 도는 ‘현훈’


어지럼증 중에서도 특히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 강한 회전성어지럼증을 ‘현훈’이라고 한다. 자세가 불안하거나 눈떨림이 동반되기도 하며, 심한 구역질이나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현훈은 말초성이나 중추성 어지럼증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말초성어지럼증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자세 변동의 영향을 많이 받거나 구역, 구토가 심할수록 말초성어지럼증일 가능성이 높다. 반면에 가만히 있을 때도 강한 현훈이 느껴진다면, 중추성어지럼증을 의심해야 한다.


나 )중심을 잡지 못하는 ‘균형장애


누워 있거나 앉아 있을 때는 어지럼을 못 느끼다가 서거나 걸을 때 중심을 잡지 못하는 증상이다. 갑자기 쓰러지거나 비틀거리는 경우가 많다. 균형장애는 말초성보다는 중추성어지럼증을 의심해야 한다. 뇌에서 균형과 보행을 담당하는 소뇌, 대뇌 전두엽, 고유수용체감각 등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약물이나 알코올 과다 섭취, 파킨슨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저혈당증, 근육병증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소뇌에 뇌경색이 발생하면, 균형을 잡는 능력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보통 술 취한 사람처럼 걷고, 한쪽으로 기울거나 쓰러지는 등의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앉아있거나 누워있을 때는 모르지만, 서 있거나 걸을 때 중심을 잘 잡지 못하고 넘어진다면 균형을 담당하는 소뇌, 대뇌 전두엽, 고유수용체감각 등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다)과호흡 증후군으로 인한 어지럼증


현기증이 머릿속이 돌거나 흔들리는 느낌을 받는 증상이다. 몸이 붕 뜨거나 몸에서 영혼이 분리되는 것처럼 느끼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의 현기증은 주로 과호흡증후군 때문에 발생한다.
불안이나 우울, 히스테리 등의 감정 때문에 나타나기도 하며, 저혈당, 심한 빈혈이 있을 때도 현기증이 발생한다. 과호흡증후군 때문에 현기증이 발생했다면 종이봉투를 입에 대고 불면서 호흡 운동을 한다.


라)쓰러질 것 같은 ‘실신성 어지럼증’


실신성 어지럼증은 갑자기 아뜩해지는 느낌과 함께 의식을 잃을 것 같은 어지럼증을 의미한다. 현훈과 달리 세상이나 자기 자신이 빙글빙글 돈다는 느낌은 받지 않는다.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고, 의식을 잃을 것 같은 어지러움을 느끼다가 ‘털썩’하고 쓰러진다. 이렇듯 실신성 어지럼증은 흔히 시각, 청각 이상 증상을 동반한다.
실신성 어지럼움증의 원인 중 하나인 미주신경 실신은 맥박이 느려지고, 혈관이 확장되면서 뇌혈류량 감소나 당이 부족할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기립성저혈압’을 겪는 환자에게 흔하다. 기립성저혈압은 장시간 앉아 있다 일어설 때 하체로 몰려있던 혈액이 제때 뇌로 돌아가지 못해 어지럼이 생긴다.


마)붕 뜨면서 흔들리는 ‘심인성 어지럼증’


심인성 어지럼증은 붕 뜨는 느낌이 들면서 몸이 흔들리고, 머리 안이 도는 것 같은 증상을 호소한다. 간혹 몸에서 자신이 분리되는 듯한 이질감을 느끼기도 한다.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어지럼증과 함께 식은땀이 심하게 흐르기도 한다.


심인성 어지럼증은 중추신경이나 전정기관보다는 심리적인 문제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불안장애나 공황장애, 광장공포증 등이 주요 원인 질환이다. 과거에 이석증 등으로 심한 어지럼증을 겪었던 사람들이, 병이 나은 후에 심인성 어지럼증을 지속적으로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 증상 이외에도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과로, 스트레스, 불면증 등이 가장 흔하다. 감기와 중이염, 고혈압, 당뇨, 호르몬장애 등도 어지럼증을 일으킬 수 있다.


한편 어지럼증의 진행과 지속 형태에 따라 증상을 다르게 분류하기도 한다.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단발성 또는 반복성으로 나타나서 일과성 경과를 보이면 자발성 어지럼증, 발작성 어지럼증이라고 한다. 


(1)특정 체위나 머리의 움직임과 결부해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것을 유발성 어지럼증, 체위성 어지럼증이라고 한다.


(2)장시간에 걸쳐 같은 정도, 같은 성질을 가진 현기증이 지속되며 움직일 때뿐만 아니라 가만히 있을 때도 어지럼증이 있으면 지속성 진행성 어지럼증이라고 한다.
어지럼증이 있을 때 이명, 난청, 이충만감, 귀통증 등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두통, 손발이나 얼굴의 저림, 물이나 음식을 삼키기 힘든 장애(연하 장애), 언어 장애, 복시, 의식 장애 등 뇌신경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오심, 구토, 안면 창백 등 자율신경 증상도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기타 어지럼증의 원인 

 


고혈압, 저혈압, 동맥경화증, 부정맥, 빈혈과 같은 순환장애, 자율신경장애, 당뇨나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내분비장애, 안과적 질환, 갱년기 장애 같은 부인과 질환 등이 있다. 혹은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검사를 다 했는데도 특정 부위의 이상을 발견할 수 없는 원인 불명의 어지럼증도 있다.
또한 특정 물질이나 약물 때문에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유기 수은, 카드뮴, 일산화탄소, 알코올 등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또 특정 항생제나 진통제, 이뇨제 등은 전정기관에 작용해 어지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처럼 원인 질환과 병소가 다양하기 때문에 어지럼증의 정확한 원인을 찾기란 쉽지 않다. 

 


어지럼증 나타나면 체크해야 할 사항  

 
 1)어지럼증이 회전성인가 비회전성인가?


어지럼증이라고 하면, 무조건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증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오히려 심한 회전성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에 더 심각한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어지럼증이 나타날 경우에는 세상이나 자신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을 동반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보통 회전성 어지럼증은 현훈이며, 균형장애나 실신성•심인성 어지럼증은 비회전성으로 나타난다.


 2)일시적인가 지속적인가?


어지럼증의 지속시간도 중추성이나 말초성 어지럼증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대부분의 말초성 어지럼증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단기간에 어지럼증이 완전히 사라지기도 한다.


반면 중추성 어지럼증은 장기간 지속되고, 한번 발병한 어지럼증의 지속시간도 긴 편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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