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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이어)


중풍 후 경직과 전침치료 


침을 놓고 침에 전극을 연결하여 전기 자극을 주는 것을 전침이라고 한다. 통증과 마비가 있는 경우 등 대부분 전침이 사용될 수 있다. 팔다리가 마비된 운동장애의 치료에 효과적임은 물론 특히 중풍 후에 생긴 경직에 아주 효과적이다. 


중풍이 생긴 직후에는 환자의 마비된 팔다리를 움직여보면 힘이 없어 흔들흔들 거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팔다리가 점점 뻣뻣해져 가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렇게 근육의 긴장도가 증가하여 팔다리가 뻣뻣해지는 것을 경직이라고 한다.


특히 팔은 팔꿈치가 안쪽으로 굽어져서 펴기가 힘들어지는데 걷거나 하면 더 심해져서 팔이 저절로 따라 올라와 굽혀지게 된다. 전침은 이러한 중풍 후의 경직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며 임상연구를 통한 여러 편의 논문들이 보고되었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중풍으로 기억력 손상을 입은 많은 환자의 경우 전침이 기억력 회복에 효과를 보인 적이 있었다. 이런 사례는 최근 서양의학에서도 뇌에 전기 자극을 줘서 기억력을 회복시키는데 일정부분 효과를 보았다는 자료가 있다.

 

2)중풍에 대한 뜸치료 


 뜸과 침은 모두 혈자리를 자극한다는 점에서는 같다. 자극하는 방법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뜸을 뜨면 쑥이 타면서 온도가 올라가 경혈에 온열자극을 주게 된다. 그리고 쑥이 타면서 생긴 물질이 화학적으로 혈자리를 자극하게 된다. 


온열자극이 가해지면 조직성분 중의 열분해물질, 항히스타민류인 가열단백체가 혈중에 흡수된 후, 이차적으로 효과적인 생체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뜸치료 효과의 대부분은 온열자극에 의해 나타난다. 


화학적 자극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까지는 쑥이 타고 난 재에 항산화작용이 뛰어난 카테콜(1, 2-dihydroxybenzene)성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뜸의 효능에 대한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조직세포의 기능촉진작용, 심장기능강화작용, 면역증강작용, 지혈작용, 항산화작용 및 진통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중풍환자를 치료할 때 뜸은 침만큼이나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중풍의 예방과 운동장애 및 배뇨장애에 대해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3)중풍에 대한 한약치료와 효과 


중풍치료를 위해 처방되는 한약은 중풍의 발생 및 진행과정에서 주요원인으로 작용하는 화열(火熱), 습담(濕痰), 허증(虛症)을 제거하거나 조절하기 위해 사용된다. 환자마다 주된 발병 원인들이 다를 수 있으며,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발병 후 진행경과에 따라 원인과 증후들이 변화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환자마다,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한약의 종류가 한의사에 의해 다르게 처방된다. 임상적으로 제반 원인들은 환자의 체질과 깊은 관계가 있다. 


사상의학으로 보면 화열증은 소양인과 태양인에, 습담증은 태음인에, 허증은 소음인에 많이 나타난다. 따라서 중풍의 원인적 측면과 체질을 같이 고려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중풍 초기에 많이 사용되는 한약의 치료효능 및 안전성에 대하여 미국에서 발간되는 국제학술지에 보고된 바에 의하면 급성기 뇌경색 환자들에게 한약(처방명:청폐사간탕)을 하루 세 번, 2주간 복용시킨 후 치료경과를 평가한 결과 기존의 양의학적 치료만을 받은 환자군에 비해서 중풍의 증상이 유의하게 호전되었으며, 한약복용에 의한 부작용이나 간장과 신장의 부담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중풍에 사용되는 한약들은 뇌혈류 개선작용, 뇌세포 보호작용, 뇌부종 개선작용, 항혈전작용, 혈압강하작용, 진정작용, 이뇨작용 등 중풍으로 인한 뇌손상의 회복을 위해 중요한 효능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므로 이들 한약 치료는 중풍의 회복에 꼭 필요한 침구치료와 함께 사용되면 치료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풍에 한약치료는 언제까지 해야 하나? 


 중풍 발병으로 인한 후유증은 발병 후 처음 3~6개월 동안에 가장 많이 회복되고 그 속도도 비교적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시기를 지나면 회복의 속도도 느려질 뿐만 아니라 회복 정도도 첫 3~6개월에 비하면 상당히 줄어들게 된다. 


그러므로 발병 후 처음 3~6개월 동안에는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한약치료 및 침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발병 후 3~6개월 이후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한약복용을 줄여 갈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갑자기 중단하기 보다는 단계적으로 복용회수를 줄여 나가는 것이 권장된다. 이후 환자의 상태가 더욱 호전된다면 소량의 한약을 복용하는 유지요법을 쓰거나 치료를 중지할 수 있다.


그러나 중풍은 반복적으로 재발되는 경우가 흔히 있으므로 치료를 중단하더라도 일정한 시기마다 반복적으로 병의 상태를 평가할 필요가 있다. 특히 중풍 발병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겨울철에는 병의 상태를 다시 진찰하는 것이 중요하며 예방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한약으로 하는 중풍 예방


 최근 들어서 한약의 고지혈증개선효과, 동맥경화억제효과, 항산화효과 및 뇌신경세포보호효과에 대한 보고가 이어지고 있으며, 임상에서도 한약의 장기간 투여시 환자의 중풍 재발율을 현저하게 저하시켜 중풍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의에서는 동병이치(同病異治) ,이병동치(異病同治) 라는 원칙으로 진단하고 치료를 한다. 양의에서는 병증 중심의 치료 원칙이라면 한의에서는 현재 나타난 병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모든 결과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듯이 병의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에 치료의 중점을 둔다. 


동병이치는 같은 병일지라도 병의 원인이 다르면 치료법이 다르다는 이론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변비로 환자가 의사를 찾아 왔을 때 양의사는 제약회사에서 나온 변비에 좋은 약을 100명이 와도 같은 약을 처방해 줄 수 있다. 변을 편하게 볼 수 있으므로. 


그러나 한의에서는 환자에게 변비가 왔다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변비가 온 원인이 무엇인지를 진단의 기준을 두고 치료를 한다.


A라는 환자는 체질이 몸에 열이 많아 위의 열이 장으로 전달되어 장 안의 진액이 증발해 변이 장 안에서 굳어 잘 나오지 못하는 경우의 변비가 있다. 이러한 경우는 위와 장의 열을 낮춰 진액 증발을 줄이는 치료법을 쓴다. 


반면에 B라는 사람은 열도 없고 몸도 차고 기력도 없는데 변비가 올 수가 있다. 이러한 경우는 비장의 허함으로 인해 장의 힘이 약해 변을 항문까지 밀어내 주지 못하는 경우이다. 


이러한 경우는 비장을 튼튼하게 하여 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하게 해 변이 항문까지 잘 내려갈 수 있도록 하는 A와는 전혀 다른 치료법을 써야 하겠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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