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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이어)
지금까지 중풍에 대한 우황청심환의 효능을 밝히기 위하여 여러 연구가 진행되었다. 이 중에서 특히 우황청심환의 뇌혈류 개선작용, 뇌세포 보호작용이 중풍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우황청심환은 복용 후 1시간 이내인 짧은 시간에 뇌혈류를 빠르게 개선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를 통해 뇌세포 손상을 방지함으로써 중풍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우황청심환이 뇌혈류를 개선하는 기전에 관하여 혈관내피세포의 혈관확장을 유도하는 유전자 발현을 우황청심원이 촉진한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에서 발간되는 국제학술지에 실려 국제적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중풍 초기에는 더 나은 치료를 위하여 우황청심원을 통상적인 복용량보다 많은 하루 2-3회 복용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우황청심환은 중풍에 좋은 효능을 나타내지만 복용 시에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대개 우황청심환은 씹어서 삼키거나 용액을 마시게 되는데, 중풍초기에 삼키는 기능의 마비(연하장애)가 있는 경우, 특히 환자의 정신이 맑지 않는 경우에 무리하게 복용시키는 경우에는 기도가 폐색되거나 기도로 잘못 넘어가 폐렴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우황청심환 복용으로 일시적인 증상의 개선이 있더라도 대개 중풍의 증상은 반복 진행되므로 가능한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중풍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원인 진단 및 처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는, 일부 중금속("주사", 즉 황화수은)이나 서각, 사향노루와 같은 멸종 위기인 동물 또는 식물로부터 얻는 성분 따위를 빼고, 특효 약효를 대신할 수 있는 화학적으로 제조된 대체물질을 첨가하여 조제한다. 


서각은 코뿔소 뿔로 우황청심환의 약용으로 사용하였는데 동물 보호법에 의해 사용하지 못하고 물소뿔인 수우각을 사용한다. 


그러나 수우각은 서각에 비해 약효가 약해 서각의 10배 이상을 써야 효과가 비슷해진다. 또한 우황청심환 성분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사향인데 사향도 금지 품목이므로 사향을 대체하는 것은 천연물이 아닌 L-무스콘 등의 원료를 쓴다.    


그러다 보니 이미 현재 시중에서 시판되는 우황청심환은 원방(元方)과는 상당히 거리가 멀다. 특정 성분이 들어가지 못하는 게 왜 문제가 되느냐 하면, 예를 들어 인삼의 유효성분으로 알고 있는 사포닌은 실은 더덕, 팥, 도라지, 심지어는 각종 봄나물에도 풍부한 물질이다. 그러나 사포닌이 들어있다고 다 인삼과 같은 효과를 내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천연물을 조합하는 한방 고유의 처방으로 만들면서 약재를 대체하기 위해 특정 유효물질을 넣는다는 것은 이미 본래의 효과를 전혀 담보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황청심환은 혈압이 낮거나 심장병을 앓는 사람이 먹을 경우에는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을 수가 있다. 의학지식이 많지 않은 일반인은 본인 마음대로 판단하지 말고, 전문 한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구급약 본래의 용도로 보더라도, 중풍이 왔을 때 이미 의식불명이 되었다면 환제를 억지로 먹이는 것은 기도 질식을 부를 수 있어 위험하다. 굳이 의식불명 자에게 먹이려면 물에 개어서 먹이거나 액상으로 된 제품을 써야 한다. 


물론 무엇보다 911신고를 한 다음 취해야 할 행동이다. 그리고, 쇼크에는 절대로 사용하지 말 것을 권장한다. 쇼크와 뇌졸중을 구분할 수 없다면 절대로 쓰지 말아야 한다.


 
구안와사와 중풍


 얼굴신경마비는 흔히 ‘구안와사’ 또는 ‘입이 돌아갔다’는 말로 증상 표현을 많이 한다. 종종 뇌 조직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 생기는 뇌졸중 증상으로 오해하곤 한다. 얼굴근육의 마비나 통증 등은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상이 생기는 부위에서는 차이가 난다. 우선 얼굴신경마비는 뇌에서 나오는 7번째 뇌신경, 즉 얼굴신경의 마비를 뜻하는데 이 신경은 얼굴 위아래 근육의 움직임을 관장한다. 


이 때문에 얼굴신경마비가 오면 한쪽 얼굴의 위아래가 모두 마비되며, 손상된 쪽의 입을 올리지 못하기 때문에 입이 반대쪽으로 돌아간 것처럼 보인다. 또 입을 꼭 다물고 싶어도 잘되지 않아 양치하거나 물을 마실 때 입가로 물이 새기도 한다.


아울러 눈썹을 들어올릴 수 없어 양쪽 눈썹이 비대칭으로 보이며 이마에 주름을 잡을 수 없게 된다. 이 뇌신경은 이 밖에도 혀에서 느끼는 맛을 뇌로 전달하는 기능도 있어 미각의 변화가 생길 수 있고, 눈물샘과 침샘 분비에 변화가 생겨 눈이나 입안의 건조감도 올 수 있다.


하지만 뇌졸중으로 얼굴근육이 마비되는 경우에는 얼굴 위쪽 근육들은 비교적 기능이 유지되고 아래쪽에만 문제가 생긴다. 즉 입이 돌아가고 입가로 물이 새는 증상은 같은 반면, 눈썹을 들어올려 이마에 주름이 생기게 하는 기능에는 이상이 없다. 


정리하면 중추성 얼굴마비로 부르는 뇌졸중에서의 얼굴마비는 얼굴 아래쪽에 주로 증상이 나타나는 반면, 말초성 얼굴마비인 얼굴신경마비는 얼굴의 위쪽과 아래쪽에 모두 이상이 생긴다고 할 수 있다.


얼굴신경마비가 오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얼굴에 경련이 발생하곤 하는데 이 때문에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잠잘 때도 나타나며 기분이 나쁠 때나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더 심해지고 술을 마셨을 때 더 자주 생기기도 한다.


뇌졸중은 말할 것도 없고 얼굴신경마비 역시 초기 대처가 중요하다. 염증을 줄이는 약의 효과가 증상이 시작된 초기에 크기 때문이다. 항염증제 말고도 환자의 스트레스나 불안감 등을 줄여 얼굴경련 횟수를 줄이는 치료도 할 수 있다. 


또는 보톡스 주사 치료를 하기도 한다. 증상으로는 눈꺼풀이 처지는 증상이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안구건조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한의사 입장에서 그 동안의 치료 경험에 비춰볼 때 발병 후 가능한 빨리 침을 맞기를 권유한다.


평소 얼굴근육을 쓰는 연습은 얼굴경련 예방에 도움을 준다. 윙크하기나 휘파람 불기, 껌 씹기, 입 벌려 웃기 등이 그 예다. 얼굴을 마사지하듯 문질러주는 것도 좋다.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오래 쓰면 눈의 피로가 쌓이고 얼굴근육의 경직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이때 눈 주위를 마사지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중풍예방법


1)중풍의 원인질환 관리하기 


고혈압, 당뇨병, 부정맥, 고지혈증 등 중풍의 원인질환이 본인이게 있는지 여부를 정기검진을 통해 확인하고, 발견 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2)금연하기 


자료에 의하면 1년간 금연했을 경우 흡연하던 때에 비해 중풍 발생위험도가 반으로 감소하고, 5년 이상 금연한다면 비흡연자와 같은 수준으로 위험도가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중풍예방에 있어 금연은 필수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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