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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gonkim
선천지기 후천지기(先天之氣 後天之氣) (상)
jegonkim

 

우리인간은 자연의 일부이다. 세상에 태어나면서 우리의 생명이 시작되고, 성장하고, 나이를 들어 병들게 되고,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언젠가는 우리의 생명이 다하는 날이 오는 것이 자연의 질서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막연히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살아가면서 젊었을 때 나 자신도 언젠가는 늙고 병드는 날이 올 거라고 깊이 생각하며 사는 경우는 흔치 않은 것 같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10대, 20대 때에는 나의 젊음이 나에게 영원할 것 같고, 늙은 노인의 모습은 나와는 아무 상관 없는 남의 일이라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지금 내 주변의 노인도 분명 젊은이들처럼 젊고 아름답고 패기 넘치는 청춘의 시절이 있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봄이 오면 여름이 오고, 가을, 겨울이 오듯이 우리에게도 반드시 그러한 때가 오는 것은 벗어날 수 없는 자연의 질서인 것이다.

 

오래 전에 한국에서 있었던 일을 소개하면 공중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기 위해 줄을 서 있었는데 유독 필자가 서 있는 줄은 줄어 들지가 않는 것이었다. 처음엔 이유를 몰랐는데 소변을 보시는 분이 연세가 있어서 소변이 금방 나오지 않는 것 같았다.

 

그때 같은 줄에 서 있던 젊은 남자가 짜증을 내며 투덜거리는 것이었다. 한참 후 그 노인이 소변을 보시고 그 젊은이를 향해 “너는 늙지 마라”하시며 나가셨다. 그 광경이 30여 년도 더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에 생생하고 우리의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 후 의료 현장에서 20년 넘게 일해오면서 궁금해 하던 점들 중 왜 많은 사람들이 10대, 20대 때에는 안 나타나던 성인병이 나이를 먹은40~50대를 넘어가면서 나타날까? 하는 점이었다.

 

 왜 어디를 다친 것도 아닌데 나이를 먹어 가면서 이러한 만성 질병들이 우리에게 나타나는 것일까? 만약 부모님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질환이 있어서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것이라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질병의 유전자가 어린 나이에도 몸 속에 갖고 있을 텐데 왜 젊어서는 안 나타나고 나이 먹어서 나타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필자가 오랜 동안 한의사로 일하면서 경험한 바로는 많은 경우에 부모가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자녀들이 젊어서는 그러한 만성질병들이 없이 건강하다가 나이를 먹어 그 부모님의 나이가 되어 가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후천적으로 자신의 식생활이나 기타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부모님과 같은 식생활이나 생활 습관 등을 이유로 들 수도 있겠지만, 식생활에 상당한 주의를 함에도 이러한 만성질병이 나이를 먹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분명 유전적인 면도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이고 또한 유전적 요인으로 밖에 설명할 수 없는데,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는 데는 분명 부모나 직계가족들의 유전자를 물려 받는 것이지 생전 누구인지 알지도 못하는 아프리카나 에스키모인들의 유전자를 갖고 태어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필자가 고민해 왔던 이 내용을 다뤄보고자 한다. 어떤 의학적인 지식이나 질병의 치료법보다는 근본적인 우리의 인체와 질병에 대해 나눠보고자 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우리의 인체를 하나의 흐르는 시냇물로 비유하고자 한다. 우리 몸은 자연의 일부라고,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자연계의 현상을 우리 인체에 비유를 하면 에너지 대사를 흐르는 시냇물이라 할 수 있겠다.

 

흐르는 시냇물 안에는 크고 작은 돌들이 있다. 작은 모래나 자갈부터 큰 돌멩이들이 물 안에 잠겨있고 더 큰 것은 물 밖으로 나와 있는 바위도 있을 수 있다.

 

좀더 구체적으로 이들을 우리의 몸에 비유를 하자면 흐르는 시냇물 속의 물은 우리 몸 안의 흐르는 에너지일 수 있고, 돌 들은 우리가 태어나면서 갖고 나오는 질병의 유전자 일 수 있겠다.

 

보통 물의 양이 많으면 돌들이 물 수면 아래 잠겨 나타나지 않지만 물이 빠져 수면이 낮아지면 큰 돌부터 서서히 수면위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즉, 물이 서서히 줄어들게 되면 큰 돌부터 조금씩 수면위로 나타나게 된다.

 

돌 들이 우리 인체 내에 있는 질병이라고 가정했듯이 수면 위로 돌들이 나오는 순간부터 우리 몸 안에 잠복해 있던 질병들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이렇듯 수면 아래 잠겨있을 때는 왜 만성 질병들이 안 나타나는 것일까?

그것은 우리 몸 안의 에너지가 충분해 면역력이 이러한 질병들을 이겨낸다고 볼 수 있다.분명 10대, 20대, 30대에도 이러한 질병 유전자가 몸 안에 있었음에도 에너지에 눌려 질병들이 나타나지 못했던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이를 먹어 40대, 50대를 넘어가면서 서서히 시내의 물이 줄어 들듯이 우리의 에너지가 줄어들게 되면 물 위로 돌들이 나타나 우리 몸에 이러한 질병들이 서서히 나타난다고 보면 되겠다.

 

만약 그렇다면 이런 질병들을 극복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문제는 수면위로 떠오르는 돌 들이므로 돌 들을 없애는 방법이 있겠고 아니면 원래 있던 대로 수면 아래로 돌 들을 가라 앉게 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겠다.

 

첫 번째, 돌들을 치우는 방법을 의학적인 방법으로 해석하자면 현대 의학인 수술요법일 수 있다. 돌들이 질병의 원인 이었으므로 그 원인인 돌들을 없애면 이러한 질병들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수술로 모든 질병을 해결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지금 우리가 다루고 있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질병들은 수술로 해결할 수 있는 질병들이 아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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