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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中 쑤저우 PC공장 철수에 중국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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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쑤저우 PC공장 전경./웨이보 캡처..

 

삼성전자, 中 쑤저우 PC공장 철수에 중국 '초긴장'

 

삼성전자, 중국 쑤저우 PC공장 생산중단
직원 1000여명 실직 위기에 관련 산업 초토화 우려
삼성, 2년 사이 중국 공장 4개 철수

 삼성전자 쑤저우 PC공장 전경./웨이보 캡처


삼성전자가 중국 장수성 쑤저우(蘇州)시에 있는 노트북·PC 생산공장을 폐쇄하고, 1000명에 가까운 감원에 나섰다고 중국 펑파이신문 등 현지매체가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현지 법인인 쑤저우삼성전자컴퓨터유한회사(SESC)는 지난달 29일 직원 설명회를 열고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직원들에게 전달될 설명문건에 따르면, SESC는 시장 점유율 하락과 경쟁 격화 등 이유로 8월 말부터 PC조립·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단, 생산라인 중단 후에도 연구개발(R&D) 조직을 보존해 PC관련 기술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문건은 “연구개발 부문 직원 외의 모든 직원들의 근로계약서는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최대한 합리적인 보상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또 “계약 해지를 앞둔 직원들에 대해서는 관계사 및 협력사로의 재취업 기회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2년새 中 생산라인 4개 철수

 

생산 중단 및 해고를 설명하는 문건./웨이보 캡처 생산 중단 및 해고를 설명하는 문건./웨이보 캡처


쑤저우 공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노트북PC 생산라인이다. 지난 2002년 9월 설립된 후 2005년에 한국 노트북PC 생사라인을 쑤저우로 이전했고, 다른 지역의 생산 공장도 철수했기 때문이다. 2만 6000㎡ 크기의 공장에는 최고 6500여명(2012년 기준)이 근무했었다. 하지만 세계 경기 침체, PC산업 축소 등 여파로 생산량은 지속해서 줄어들었고, 공장 직원수 역시 1701명(2019년 기준)으로 감소했다. 컴퓨터 제품 수출 규모도 2013년 264억 위안(약 4조 5056억원)으로 중국 수출 기업 22위를 기록했었지만, 2018년에는 수출 규모가 75억 6000만 위안(약 1조 3000억)으로 줄어들어 순위도 155위로 떨어지게 됐다.

중국 왕이닷컴 등 현지매체는 “삼성전자의 제품이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점이 생산라인 폐쇄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PC 제품은 중국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하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1% 미만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PC제품은 레노보·화웨이·델·HP 등 브랜드에 밀려 탑 8에도 끼지 못하고 있다. 중국 텅쉰망은 “한국의 거물 IT기업이 중국 이용자를 모두 잃어버린 결과 중국 시장에서 완전히 발을 빼려고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쑤저우 PC공장을 포함해 삼성전자는 근 2년사이 중국에서 총 4개의 생산라인을 철수하게됐다. 2018년 4월과 12월에 선전(深?)·톈진(天津)에 있는 스마트폰 공장을 철수했고, 지난해 10월 중국내 마지막 스마트폰 생산기지인 광둥성 후이저우(惠州)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후이저우 공장을 마지막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해외 생산기지는 모두 베트남과 인도로 이전됐다.

이에 따라 베트남이 차기 노트북 공장 후보지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스마트폰 공장 라인을 노트북 생산용으로 개조하는 것은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 IT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많은 중저급 노트북·PC 제품이 외주생산되고 있어 향후 외주 물량이 많아질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생겨나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공장을 어디로 옮기는지는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지만, 앞으로도 직접 생산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잇따른 엑소더스에 중국은 ‘초긴장’

SESC의 생산라인 폐쇄를 두고 중국 현지에서는 “또 한번의 지역경제 초토화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삼성전자 후이저우 스마트폰 공장이 폐쇄된 후, 인근 업체의 60%가 문을 닫고 광둥성 내 연관 공장 100여곳이 생산을 중단하는 등 경제적 타격이 컸기 때문이다.

 

공장 전경./웨이보 캡처 공장 전경./웨이보 캡처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번 쑤저우 공장 폐쇄로 실직을 앞둔 인원은 1000명 내외다. SESC는 이들 직원에 대해 재취업 보조금, 상여금 등 여러 명목으로 최종 ‘n+8’ 수준의 보상안을 내놨다. 중국 노동법상 1년 연속 근무한 직원을 해고할 때 1개월분의 월급을 줘야하는게 ‘n’인데, 여기에 8개월치의 월급을 추가로 준다는 것이다. 예컨대 3년 연속 근무를 한 직원은 3개월(n 곱하기 3)에 8개월의 추가 보조금을 합해 총 11개월치의 월급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해 후이저우 스마트공장 폐쇄 당시에는 보상 수준이 ‘n+9’였다”며 “그에 비해서 보상 수준이 오히려 하락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과 코로나 여파로 사상 최악의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에서 정부에 대한 불만이 치솟을 수도 있다는 우려다.

실업문제 외에도 관련 사업과 지역경제가 무너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 왕이닷컴은 2일 “삼성이 쑤저우에서 PC생산을 중단할 뿐  아니라, 부품 공급망까지 해외로 이전할 전망”이라며 “쑤저우 지역의 제조업체의 사업전환이 시급하다”고 보도했다. 왕이닷컴은 “노동밀집형 산업이 베트남 등 인건비가 더욱 싼 곳으로 옮겨가면서, 관련 부품사도 베트남으로 이전하거나 현지 업체와 새로운 협력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크다”며 “잇따른 엑소더스에 지역 경제는 상당한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02/202008020063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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