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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okyung
선(禪)으로 성서(聖書)를 읽다(50)-“우리가 보면서도 보지 못하는 것”(31)
kimbokyung

 

 

 (지난 호에 이어)
원성실성이란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기 전에 가졌던 자유로운 마음이다. 그는 하나님이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고 하나님의 숨으로 생명을 얻었으므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에서 자유자재 할 수 있었다. 하나님의 지혜가 자신의 것이었고, 하나님의 사랑이 자신의 것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창조에 아들로서 동참할 수 있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에 이름을 지어주고 그 모든 것을 다스리는 역할을 맡았다. 하나님이 보기에 좋았다. 


 인간은 우주의 일부로 속하여 있고, 우주와 동일한 지혜를 공유하고 있다. 그렇지 않고는 인간이 우주의 법에 일치하여 살아갈 수 없다. 그리고 우주와 공유하게 되어 있는 지혜로 인간은 온갖 기적 역시 일으킬 수 있다. 기독교에서는 이를 성령의 역사라 표현한다. 


아담의 몸이 성령으로 생명을 얻었고, 예수님이 성령으로 잉태된 것과 같이 인간 역시 본래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다. 인간의 몸이 곧 성전으로 인간과 하나님은 둘이 아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특권을 얻는 방법은 ‘포도나무에 붙은 가지’로서의 본심을 회복하는데 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셔라!”고 예수님은 오늘도 말씀하고 계신다. 

 

26. 총체성의 창조 


사십일을 금식하신 예수님에게 사탄이 와서 시험한다. 첫째의 시험은 돌로 떡을 만들어 보라고 했다. 예수님은 “사람은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응답으로 시험을 이긴다. 


둘째는 세상의 영광과 권세를 보여주면서 자신에게 절을 하면 그 모든 것을 줄 것이라 했다. 예수님은 “나 이외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다”는 대답으로 이 시험을 역시 이긴다. 


셋째는 사탄이 예수님을 높은 탑에 데려다 놓고 거기서 뛰어 내리라고 하면서 하나님이 너를 다치지 않게 보호해 주지 않겠느냐고 했을 때 예수님은 “사탄아 물러가라! 네 주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하셨다”는 말씀으로 사탄을 그로부터 떠나게 하셨다. 


예수님이 체험한 이 세 가지 시험은 인간이면 누구나 경험하게 된다. 인간의 몸은 물질이므로 물질에 대한 원초적 욕망이 있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므로 남을 지배하려는 마음이 있고, 또한 인간은 어리석어서 남을 쉽게 의심하게 된다. 사람이 가진 이러한 행동 특성을 불교에서는 탐진치라 부른다.


배가 고픈 사람에게는 돌도 떡으로 보이게 되고, 세상의 명예나 권력에 집착된 사람은 그것을 얻기 위하여 자신의 영혼까지 판다. 그리고 사람은 향상 의심함으로 자신을 낳아준 부모까지도 의심하며 집을 떠나기도 한다. 


예수님이 사탄에 의하여 당한 세 가지 시험은 태초에 아담과 이브가 간교한 뱀에 의하여 당한 시험과도 일치한다. 뱀은 선악과라고 하는 먹음직한 과실(果實)로 유혹했고, 그것을 따먹으면 하나님처럼 전지전능하게 될 것이라고 유혹했고, 또한 하나님이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고 한 그 의도를 의심하게 했다. 


예수님의 경우는 그러한 세 가지 시험을 이진 것이고 아담과 이브의 경우에는 그러한 시험에서 졌다. 이러한 세 가지 시험에서 이김은 영생을 의미하는 것이고, 이러한 시험에서의 실패는 죽음을 뜻한다. 


인간이 자신을 전체로부터 분리된 것으로 보게 되면, 이 세 가지 시험에 각각 속하는 탐진치가 오히려 자신을 세상에서 잘 살게 하는 필수적 조건처럼 보이게 되지만, 인간 자신이 이웃이나 자연이나 우주라고 하는 유기체의 일부분이라는 실상에 들어가게 되면 그 세 가지는 자신과 이웃을 병들어 말라 죽게 하는 독소가 되는 반면, 탐진치와는 각각 쌍이 되는 계정혜는 자신도 살리고 이웃도 살리는 약(藥)이 된다.


탐과 계는 함께 할 수 없고, 진과 정은 함께 할 수 없고, 치와 혜는 함께 할 수 없는 것으로서, 각각 인간의 신체적 측면, 정신적 측면, 그리고 영적 측면을 대표한다. 


이 세 가지, 몸과 마음 그리고 영적 측면의 통합은 인간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평화를 유지하며 건강하게 살게 하는 절대적 조건으로 인간이 낙원에서 살거나 또는 비록 지금의 세상이 낙원이 아닐지라도 낙원으로 살게 하는 인간의 본질에 일치한다.


인간은 창조주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다. 그리고 인간은 창조주의 숨으로 생기를 얻게 되었으며 지금도 창조주의 숨, 성령을 누구나 함께 숨 쉬며 살고 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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