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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okyung
禪으로 성경을 읽다-우리가 보면서도 보지 못하는 것(17)
kimbokyung

 

 

(지난 호에 이어)    
아담의 자손들은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먹은 결과로 부끄러움과 두려움을 알게 된 바로 그 마음, 그 눈을 가지고 세상에서 살고 있다. 그들은 눈으로 볼 수 있는 현상만 보고 현상 이면의 이(理), 즉 우주의 본체, 자신의 본체는 보지 못한다. 


예수님은 사람의 몸이 곧 성전이라 말씀하시거나 사람을 포도나무에 붙은 가지라 말씀하시는 것으로 무념과 공을 설하시고, 바울 사도 역시 성도를 그리스도의 몸에 붙어 있는 지체라 말씀하시는 것으로 사람의 본질이 공임을 설하신다. 


무아와 공이란 사과가 땅에 떨어지는 현상이면에 ‘만유인력’이 작동하고 있음을 깨닫는 것과 같다.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게 되어있다. 사람의 몸이 중력에 적응하도록 상하좌우, 평형을 이루도록 미리 설계되어 있는 것과 같다. 


사람은 무엇에 의해서도 통제 받기 싫어하지만 무아로 자신을 이(理)에 일치시키면 그 안에서 참 자유와 지혜를 얻게 된다. 사람이 자전거를 자유자재로 탈 수 있게 되는 과정과 바로 그것을 요구한다. 


우주나 우주 안의 모든 것이 공의 지혜로 채워져 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은 바 되지 않은 것이 없다고 하는 것과 같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숨으로 숨을 쉬고 있다. 사람의 몸이 곧 성전이다. 성전을 도둑의 소굴로 만들고 있는 간교한 생각만 자신으로부터 쫓아내면 자기의 몸 그대로가 성전이다. 


성전은 무념행을 요구한다. 무념행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방법이고, 우주에 속한 인간이 우주의 법칙에 따라 사는 방법이며, 불성을 본심으로 가진 사람이 불성에 따라 사는 방법이다. 이 모두가 인간 나름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을 망념이라 부른다.

 

 20. 이(理)의 본질


이(理)의 본질은 공이다. 산소의 본질도 공이고, 수소의 본질도 공이기 때문에, 사사무애법계라는 현실 세계가 가능하게 된다. 태양의 본질도 공이고, 지구의 본질도 공이므로 지구는 자전하면서 태양의 주위를 돈다. 햇빛의 본질도 공이고, 구름의 본질도 공이므로 햇빛은 어디나 가림 없이 비추고 구름은 어느 곳에나 비를 뿌린다. 


우주자연의 법과 이는 그렇게 공이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과는 다르게, 자타니 내외나 선악이라는 분별적 관념이 없다. 사람의 본질도 공이다. 사람의 본질이 공이므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분별이 있을 수 없다. 


바울 사도는 성도를 그리스도의 몸에 붙어 있는 지체라는 말씀으로 성도의 본질이 공이라 하셨고, 예수님 역시 사람의 몸이 곧 성전이라 하시고 또한 사람의 몸을 포도나무에 붙은 가지라 하심으로 사람의 몸이 공이라 하셨다.


공이란 마치 한 몸에 속한 왼손과 오른손이 서로 그렇게 하는 것처럼 “무조건 사랑한다”는 관념도 없이 무조건 사랑하는 것이고, “무조건 용서한다”는 관념도 없이 무조건 사랑하는 것이다. 


공에는 한 몸에 속한 지체와 지체가 서로 그런 것처럼 자타나 내외나 선악이나 미추나 귀천이라는 관념이 없으므로 서로 한 몸으로 사랑할 수 있다. 지체와 지체 간에 시기나 질투가 있을 수 있는가? 지체와 지체 간에 높고 낮음이나 귀하거나 천함이 있는가? 


포도나무에 붙은 가지와 둥치 그리고 가지와 가지, 그리고 가지와 잎 사이에 어떤 분별이 있는가? 이(理)를 다른 말로 하면 공이고 사랑이다. 그러므로 이입이란 공에 들어가는 것이고 무조건 사랑과 무조건 용서에 들어가는 것이고, 자연의 법과 이가 결코 인색하지 않는 것처럼 신명을 다하여 이웃을 자기의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다. 


이입, 즉 이에 들어간 사람은 창조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고, 창조주 하나님의 숨으로 생명을 얻게 된, 그 본심으로 무한한 기적을 보일 수 있다. 그것이 공과 사랑의 기적이다.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와 십자가 위에서의 죽음은 곧 하나님이 아담을 자신의 모습으로 창조하시고, 아담에게 자신이 창조하신 모든 것을 돌보며 관리하도록 하신 후에 만족해 하셨다는 바로 그 때를 재현한 것이다. 


예수님이 보이신 모든 기적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공과 이와 함께 함을 보여준다. 사랑은 기적의 원천이다. 예수님의 기적에는 어머니의 사랑, 자매들의 사랑, 친구들의 사랑, 주인의 사랑이 포함되어 있다. 사랑은 곧 이와 공으로, “그리스도” 즉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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