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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chiman2017
좋은 글! 재미있고 유익한 기사!
kimchiman2017

 
 
 다음주 글은 무슨 얘기를 쓸까? 읽는 분들이 좋아할 흥미진진하고 유익한 글 소재로 좋은 게 뭐 없을까? 이는 매주 1편씩의 글을 써내기로 자신과 약속한 김치맨의 고민이다. 김치맨의 글들은 누가 쓰라 한 것도 아니고 원고료 받고 글 쓰는 것도 아니다. 글 쓰지 않고 건너뛰거나 아예 글 쓰기를 그만두어도 아쉬워할 사람 없을게다. 


 그런데 문제는 유일한 취미생활 즐기지 못하게 된 김치맨 자신이 좀 답답해 할 것 같다. 치매예방에 글쓰기가 특효약이라는 학설도 있다. 그래서 김치맨은 치매예방주사 맞는 대신 글쓰기를 계속하려 한다. 글 써서 남주나?      


 노래 잘하는 인기가수는 청중들 앞에 서서 마이크 테스팅 좀 한 다음. "자, 여러분! 무슨 노래를 불러 드릴까요?” 라며 신청곡 받기도 한다. 김치맨도 마땅히 글쓸 소재가 궁할 적엔 "독자 여러분! 글 제목 신청받습니다."라고 외칠까? 그러면 "김치맨님! 아무 얘기나 좋으니 알아서 써주세요!"일까? 


 부동산캐나다에는 매주 몇십개씩의 칼럼글이 올라온다. 어느 글 제목을 클릭하면 ‘오늘의 방문자수’ 통계가 보인다. 김치맨은 거의 매일같이 그 통계를 확인한다. 그리고 인기있어 보이는 다른 필자의 글 방문자수도 살짝 엿본다. 


 ‘오늘의 방문자 수'의 많고 적음이 어떤 글이나 글쓴이의 인기도와는 무관할 것이다. 그럴 거라고 여기면서도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김치맨은 방문자수를 확인해본다. 그런데 신문기사들도 기사들마다 그 클릭수가 집계될 것 같다. 비록 독자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신문사에서는 어느 기사를 몇 명의 독자가 읽었는가를 알아볼 수 있을 것 같다.     


 글을 써내는 사람들은 글을 쓰면서 생각을 꼭 해볼 것이다. “이 글이 나가면 읽는 사람들이 과연 어떻게 생각할까?”라고! 그리고 글쓰기를 직업으로 하는 토론토 동포신문, 잡지사 기자들 역시 같은 생각을 할 것으로 본다. “이 기사를 읽고서 독자들은 어떤 반응을 내보일까?” 궁금해 할 것으로 추측된다. 


 제눈에 거슬리는 무엇을 보면 참지를 못하는 괴벽의 소유자 김치맨이다. 김치맨은 토론토에서 발행되는 어느 일간지 인터넷판을 즐겨 들여다본다. 몇 년전까지는 그 신문 자유 게시판에 일을 삼아 게시글들을 쓰기도 했다. 그러다가 김치맨의 몇 게시글이 통보없이 삭제돼버렸기에 신문사에 항의전화를 한 적도 있다. 욱하는 그 못된 성미 때문에 전화 받은 직원에게 폭언을 퍼부었다가 그 신문 1면에 크게 기사화 된 적도 있다. 그 사건으로 경찰로부터 다시는 그런 짓 하지 말라는 경고를 전화로 받았다.   


 그 일이 있은 다음엔 게시글 쓰기를 뚝 끊고 한동안 자숙하는 모습을 내보였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그 게시판을 가끔씩 들여다 본다. 그 토론마당은 글쓰기가 내켜지지 않는 분위기라서 외면하다가 얼마 전에 다음의 게시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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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일보 편집국 근무자 여러분께!


범죄뉴스 그만 좀 써 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동포사회 소식이 궁금해서 하루 한번 이상 인터넷판에 들어와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동포사회와는 무관한 각종 끔찍한 사건 기사들이 인터넷판 대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OO일보가 무슨 범죄뉴스 전문잡지도 아니고, 편집부 근무자들이 무슨 악취미를 가진 것은 더더욱 아닐진대! 독자들이 읽고 보아서 기분 나쁘게 될 범죄관련 기사들은 좀 삼가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김치맨 c. 905-870-0147(Sep. 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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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위 게시글이 올라간 지 1주일이 넘었는데도 그 신문사 1면은 보기에 섬찟한 잔혹한 범죄들에 대한 기사들로 계속 채워지고 있다. 지난 토요일엔 뉴욕시 맨하탄의 차이나타운에서 한 젊은 노숙자가 다른 네명의 노숙자(Homeless People)를 3피트 길이 쇠파이프(Metal pipe)로 무참하게 때려죽인 사건이 발생했다. 그리고 다섯번째 피해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있다. 


 그 신문은 그 끔찍한 사건을 인터넷 판에 보도했다. 우리 토론토 동포들이 꼭 알아 두어야 할 그 사건인가? 아님, 범죄소설의 한페이지를 장식할 흥미진진한 얘기라서? 이도 저도 아님? 그 기사 번역해서 옮긴 그 기자의 취향에 맞는 스토리라서? 모르겠다!  


 어쨋거나 같은 범죄관련 보도기사라 할지라도 살인, 폭행, 강간 등 끔찍한 폭력범죄(Violent Crime)보다도 재산범죄(Property crime)에 관한 보도를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즉 도둑놈들이 편의점에서 ATM 기계를 어떻게 훔쳐갔는가? 사기꾼들이 어느 소매 서비스 사업체의 POS를 이용해서 돈을 빼갔는가? 또한 사기꾼들이 전화 또는 이멜로 사기를 처서 시민들의 돈을 갈취해갔는가? 역시 흥미꺼리이면서도 조심하도록 만들지 않겠는가? 


 동포신문과 잡지들은 자영업자들 포함한 많은 동포들에게 도움을 주며 경각심을 불어 일으켜 주는 재미있고도 유익한 기사들을 써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2019. 10. 08.)

 


 

To Serve & Protect (봉사하며 보호한다)는 캣치프레이즈를 내건 토론토 경찰(Toronto Po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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