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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inkyu
복음과 사역과 기도(41)
kimjinkyu

 

 

(지난 호에 이어)
 우리는 주하나님의 추종자가 되어야 하며, 우리가 항상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의>를 사랑하듯이 의와 정직함을 사랑해야 한다. 주하나님께서는 정직한 자를 은혜롭게 살피신다. “정직한 자는 그 얼굴을 뵈오리도다”(시11:7). 


주하나님께서는 자상한 아버지처럼 그들을 즐겁게 살피시고 그들을 효성스런 자식들처럼 그의 미소에 기뻐하시고 매우 흡족해 하신다. 즉 그들은 주님의 빛 가운데서 행한다. 우리는 항상 주하나님을 의지하도록 우리 스스로를 격려하고 전념해야 하며, 우리의 무죄함을 보호해 주시고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시도록 주님께 의지해야 한다. 


그리고 주하나님의 찌푸리심을 죽음보다도 더 무서운 것으로 여겨야 하며, 그의 은총을 생명보다 더 귀한 것으로서 갈망해야 한다. 주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확신(시11: 4 – 7)은 우리가 나무를 흔들면 그 나무는 뿌리를 더욱 깊고 튼튼하게 박게 된다. 


주하나님에 대한 <다윗>의 확신을 위축시키려는 그의 대적들의 시도는 다윗으로 하여금 더욱 굳게 그의 처음원리에 집착하도록 하고 그것을 재음미하도록 만들고 있음을 알자! 즉 불의에 대한 모든 유혹을 가라 앉히고 있다. 


믿음의 원리는 의로운 자의 믿음과 소망의 토대가 된다. 불의로 향하는 모든 유혹을 물리치도록 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일 뿐만 아니라 지대한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 


선한 사람들은 그들이 찾아가 의지할 수 있는 주하나님, 그리고 미래의 축복에 대한 소망을 갖고 있지 않다면 <파멸>할 것이다. 오늘날 지상 교회들 안에는 얼마나 악하고 불의한 사역자들이 범람하고 있는지? 우리는 이 악한 세대(교회들)에 대한 원망을 품고 주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여야만 된다. 


<고통하는 때가 이르고(딤후3:1)>, 그 때에는 죄악이 가득할 것이다. 오늘날 교회들이 경건과 정직이 소멸될 때, 그 세대는 정말로 악한 세대로, 말세의 징조로 달음질 치고 있는 현 세대를 똑바로 볼 줄 알아야 한다. 


정직함이 없는 사역 안에서는 참된 수단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참된 경건도 없다. 경건한 자는 충실한 자, <변함이 없는 자>로서, 일컬어지기도 한다. 그런 사역자들의 말은 증서에 계약을 맺은 것 같이 확고하다. 그들은 주하나님과 인간에 대해 참된 양심을 지키는 사역자들이다. 


모든 대화가 거짓과 아첨으로 인해 타락하고, 표리부동하고, 더럽혀졌을 때 그 세대는 매우 악한 세대이다. 오늘날의 세대를 똑바로 보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매우 방탕하며 거짓을 거리낌 없이 행하고 이웃을 해치기 위해 가장 극악한 계획을 품을 정도로 악의에 차 있고, 또한 가장 그럴듯하게 우정을 가장하고 고백함으로써 그 계획을 숨길 정도로 비열하다.


<악인이 권세를 참으면 백성이 탄식하느니라>. 죄악이 넘치는 곳에는 대홍수의 위협이 있다. 주하나님께서는 분명히 거짓되고 교만한 자들을 헤아리실 것이며, 그들의 무례함을 벌하시고 제어하실 것이다. 


배신과 불신과 불의가 보편적으로 행해지는 시대에도 주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을 알고 계시며, 그들은 그들의 결백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을 것이다. 


가장 악한 세대에도 주님께서는 그의 남은 자들을 갖고 계신다. 그리고 모든 세대마다 거룩한 후손(크리스천)을 보유하실 것이며 그들을 주하나님의 천국에 간직하실 것이다. 우리는 진지하고 간곡한 기도를 드려야 한다(시편17:1 – 7).  


우리는 기도에 대한 주하나님의 은혜로운 응답을 진지하게 열망하고, 그것은 거짓되지 않은 입술에서 나온 것이어야 하며, 거짓된 기도는 효과가 없음을 알아야 되고, 정직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렸다면 주하나님은 은총으로써 <기도>를 맞아주실 것이다. 


우리가 환난을 당했을 때 기도의 바퀴가 계속 굴러가고 있는 것을 발견하는 것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다. 우리가 악을 향하지 못하도록 제재하실 뿐만 아니라 항상 선한 일을 풍성히 하도록 재촉하시기를 원하는 기도 이어야 한다.


“나의 걸음이 주님의 길을 굳게 지켜서 내가 그 길에서 돌아서거나 벗어나가지 않게 도와 주소서!” 기도하자! 나의 걸음이 주님의 길을 굳게 지켜서 내가 죄에 머뭇거리거나 빠지지 않게 하시고 내 의무를 소홀히 하거나 무시하지 않게 하소서! 


은혜로 말미암아 주하나님의 길을 가고 있는 자들은 그들의 걸음이 그 길을 굳게 지키도록 <기도>할 필요가 있으며 또 그렇게 반드시 <기도>해야 한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기쁘게 우리를 부축하시며 이끄실 때에라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주하나님께서는 주의 섭리와 약속에 대해 정직하지 못하거나, 안 하거나, 불신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는 말이나 행동을 결코 용납 하시지 않으시는 주하나님 이심을 알고 살아가자! 


나를 위해 <주의 인자하심을 예비하여 놓으소서>라고 <기도>해야만 된다. 우리의 행복은 주하나님의 은총 속에 달려있다. 우리에게 무엇이 부족하든지 간에, 그 은총만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충분히 갖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영혼의 생명이고 영적인 생명이며, <영생의 전조>이다. 


주하나님의 거룩함이 그의 아름다움이며 주하나님의 선하심이 그의 아름다움이다. 즉 그의 모든 속성의 조화가 그의 성품의 아름다움이다. 우리는 믿음과 거룩한 사랑의 눈으로 즐겁게 그의 거룩함과 선하심을 보며 그 속에서 사랑스럽고 경탄스러운 것을 더욱 더 살펴 보아야 한다. 


생각을 고정시키고 열렬한 감정에서 나온 거룩한 불꽃(열정)을 갖고 주하나님의 영광스러운 탁월성을 관조(觀照, Contemplation)하며 우리에 대한 주님의 특유한 <은총>의 표시를 즐거워해야 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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