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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hyungin
한뭉치의 <명심보감>
leehyungin

 
 
재앙과 행복은 들어오는 문이 없고 오직 사람이 스스로 부르니 착한 일과 악한 일의 보답은 그림자가 형체를 따르는 것과 같다. 사람 마음이 착한 일을 일으키면 착한 보답이 비록 아직 이르지 않았으나 행복의 행운이 따르며, 간혹 마음이 악한 일을 일으키면 악한 보답이 아직 되지 않았으나 흉악한 악운이 따른다.


일찍이 악한 일을 행한 적이 있다 하더라도 뒤에 스스로 고치고 뉘우치면 언제인가 반드시 행운의 경사를 얻을 것이니, 이른바 재앙이 변해서 행복에 이른다는 것이다.


이 글은 초략본 "명심보감"(태상감응편)에 실린 글이다. "명심보감"이라는 책은 중국판본으로 조선조 초기 갑술년 1454년 단종2년 때 감사 민상국으로부터 배포되기 시작하여 사람마다 쉽게 영인됐고 사람마다 배우지 않는 이가 없어서 착한 선량들로부터 교화가 온 천지에 일어나게 되었다.


한편으론 백성들의 풍속이 순박해져 후세에까지 끝없이 이어져 국가정책에 많은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고전을 읽고 다시 생각되는 것들 역시 인간의 뇌는 예나 지금이나 일률적으로 변화가 없다는 것과 상통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 옛날에 속된 표현으로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에도 감성과 혼을 파고드는 좋은 서적들이 인간사를 경이롭게 다듬어주어 사람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풍족하게 채워내고 있는 것이다.


공자왈 맹자왈 먹을 갈며 서당이라는 흙담으로 지어진 공부방에서 선조들의 학구열과 선구자적 영적 자질을 겸비해 내었던 배달민족의 변천사로 인하여 태곳적 조선족의 역사들 참으로 놀랍지 않는가!


배우며 갈고 닦아 인성마저도 깨끗하고 청결한 물에 씻어내듯 심성을 정결하게 다져가며 현대라는 이 시대를 우리는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다.


역사가 표방해낸 선지자들의 가르침에 눈을 비벼가며 도의적 양심의 수준과 정의로운 사회적 참여라는 실천에 나 라는 존재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심신을 정갈하게 가꾸어 내려고 오늘도 십자가를 향하고, 법주를 손끝으로 돌려 매만지며 백팔배 수양을 걸러내는 것까지도 온갖 종교와 신앙의 행위들과 함께, 오직 단 하나 진실하게 살아가련다는 역사적 배움의 실천을 따르고자 두 손 모아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것이다.


조국땅의 정치인들은 배움이 무엇인지 정의가 무슨 뜻인지, 모르는 곳에서 허덕이고 있는 모습만 드러내고들 있으니, 과연 그들은 논밭 팔아대며 책장을 넘겼던 그 많은 배움의 찌꺼기들, 모두 어찌 하려고들. 


오죽해서야 초선의원으로 썩는 냄새가 진동하는 줄도 모르고 악을 쓰고 기어들어갔던 의정의 단상에 다시는 가지 않겠다고 손사래를 쳤을까! 표창원이라는 국회의원의 눈물어린 절규다.


매주 목요일 차고 앞에 던져진 "명심보감"이 아내의 쇼핑 바구니를 가득히 채워낸다. 한 뭉치의 광고지를 너무 뒤적여 대니, 남편이 가져다 주며 이번 주 "명심보감이 벌써 왔구려."


영혼의 보약을 마련해야 함은, 육신의 건강함이 먼저이기에, 두툼한 한 뭉치의 명심보감을 자상하게도 열심히 마치 독서 삼매경에 빠져들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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