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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먼저 인간을 사랑하셨던 것과 같이 믿음에서도 먼저 우리를 부르셨다고 본다. 나의 경우 어머님을 통해 그 후손이 믿음의 자손이 되었기 때문이다. 어려서 어머님을 따라 교회에 갔었으나 무엇 때문에 교회에 와서 찬송을 부르며 성경 말씀을 듣는가?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단지 막연히 죽어서 천당에 간다는 말 뿐 이었다. 요행이 외국 선교사가 세운 미션 대학교에 입학하였고 매주 채플 시간에도 믿음의 진리를 모르고 무조건 기독교의 제도적인 신앙의 생활에 따라다녔을 뿐이었다. 왜냐하면 신학 조직론 등 신학에 대해 배운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대학 시절 선배이신 김동길 박사가 그 당시 조교수로 계셨을 때 "종교와 사상"이라는 교양 과목을 수강하게 되었다. 마음속에 깊은 믿음의 뿌리가 내리지를 않아서 그랬는지 아무런 감동을 느끼지 못 했었다. 교회도 출석하면서 그 당시 유행했었던 부흥회에 자주 참석했었다. 


부흥회에 참석하니 부흥 목사님께서는 모인 모든 교인이 마치 귀머거리처럼 소위 하나님의 복음을 전한다는 미명 아래 얼마나 소리소리 지르며 설교를 하니 종종 나도 흥분되고 때로는 옆 사람의 눈물을 흘리며 중얼거리니 나 역시 따라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그 눈물의 뜻이 마음속의 죄를 회개하여 기쁨의 눈물인지 아니면 마음속에 성령이 충만하여 감격의 눈물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부흥 목사님의 큰소리로 외치는 선교가 많은 사람이 싫어하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조용히 차분히 설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부흥회 수가 점점 줄어들어 가고 있다. 


6.25 사변으로 아버님을 여의고 두 형님은 군에 입대하다 보니 어머님 그리고 형수님 한 분과 누님뿐인 농가에서 신학에 진학하기가 불가능하여 대대로 유교 가정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한문 서당에서 4년간 한학을 전공하고 그 후 신학문을 배우게 되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니 한학을 배운 것이 신학 대학에서 신학 전공을 한 것과 동일 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것은 표면적으로는 한학은 충효 사상이지만 신학은 유일하신 하나님을 숭배하는 숭배 사상이다. 


그러나 유교 사상에서도 인간 외의 초능적인 신을 믿는데 이 신을 하늘이라고 표현하고 있을 뿐이다. 예를 들어 용어를 보더라도 기독교에서 선지자 또는 선견자라고 하지만 유교에서는 성현(聖賢)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 당시 세상 나라 지도자들인 왕들은 기독교의 나라에서는 선지자로부터, 유교국들에서는 성현들로부터 계시를 받아 백성을 다스렸다. 나는 어려서부터 우상숭배는 몸서리가 쳐지도록 싫어했다. 특히 무당들을 싫어했는데 지금에 와서 성경에서 무당을 죽이라고까지 하는 말씀을 보았다. 


담배, 술은 몸에 나쁜 것이기보다는 나의 몸 자체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것이 나에게는 하나님의 큰 은혜라고 사료된다. 얼마 남지 않은 남은 인생을 하나님이 특별히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부족한 믿음이 굳건한 믿음으로 변해 가기만을 매일 기도하며 사악한 흑암의 세상에서 사는 것도 괴롭고 불편한데, 죽어서 구더기도 죽지 않는 불 못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생각해보면 전율을 느끼곤 하였다. 


죄짓지 아니하고 공손하며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시는 것과 같이 서로 사랑하는 것을 감히 할 수가 있는가? 서로서로 사랑은 하지 못할 망정 미워하며 시기하고 질투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또한 아닌가? 


결론적으로 어머님의 믿음의 여정을 통해 나의 믿음의 여정을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성도로 받아 주셔서 처음에는 목사 및 부흥사들의 설교로 시작하여 다음은 성경을 매년 계속 정독함으로써 깊은 진리를 깨달았다. 


그러나 지금은 산천초목 등 모든 피조물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 권능과 질서 있는 관리 능력 등을 인식함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더 굳어지는 것 같다. 예로 조그마한 들에 핀 꽃을 보고도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깨닫게 되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닌가. 


어머님, 목회자, 성경 등을 통해서 그리고 지금에 와서 길가에 피어 있는 조그마한 꽃을 보고도 하나님의 은혜를 셍각하게 되니 얼마나 감사한지! 하나님께 감사하고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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