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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그대의 근황

 

 

 

멀리 있어 그리움을 품고 사는 이여.
그리도 잊지 못해 말없이 그리웠는가.
일 년만에 다시 돌아온 날에 내 지난 학급의 아이야.
몇 마디 말도 못해 늘 웃기만 하던 특수 아동
친구들 사이 외톨이로 내 마음의 작은 천사인 
네가 제일 먼저 내게로 달려와 두 손 벌려 
힘껏 껴안으며 큰 소리로 “러브 ”를 외치네.


 

“오늘이 삼일절이래요.” 
이십 대 아들의 말에 새삼 이민자의 삶을 깨닫게 되네.
학창시절 한국 중등과정 역사 수업을 받는 대신 
북미대륙 역사를 먼저 배웠던 막내의 새 배움터 
삼국 통일시대와 고려 조선 일제시대를 줄줄이 
스스로 알아가는 걸음마로 흥겨워하는 모습을 보니 
정녕 너는 어디를 가나 한민족의 후예. 

 


“조 시인, 반갑습니다.” 
오랫만에 카톡으로 그리움의 인사를 전하며
고국 문우들의 하롱베이 시인들간의 국제 교류와 
최근 열린 시화전 사진 속 불꽃 열정이 뜨겁게 다가오네.
고희가 다 넘도록 아직도 변함 없는 문단의 청장년들
멀리 있는 내게 은퇴 전후 수련해온 동양화와 서예로
직접 시화집을 만들고 사계절 단시로 꼭꼭 눌러담은 
맛깔스런 꽃시집과 뜨겁게 구운 새 평론집을 보내온
변함없는 문우의 따스한 온정에 하루 온종일 
내 하늘엔 그리움 가득한 뭉게구름이 피어 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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