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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lefinancial
친구가 걱정됩니다(2)
maplefinancial

 

 

 질문자와 그 친구가 가입한 상품은 유니버살 라이프(Universal Life)라는 ‘저축성’ 종신보험(Permanent Insurance)으로 한국의 유니버살 종신보험과 그 구조가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우선 밝힙니다. 즉 캐나다의 유니버살 라이프는 ‘보험금’(Death Benefit)에 대한 100세까지의 ‘순수보험료’(100세 이후 면제)만 생보사가 보장(Guarantee)하고 ‘해약환급금’은 가입자가 ‘추가보험료’를 내어 본인이 직접 생보사의 펀드에 투자하여 축적하기 때문에 ‘해약환급금’은 생보사가 보장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캐나다의 유니버살 라이프는 ‘보험금’에 대한 ‘순수보험료’의 조건이 아래와 같이 크게 2종류가 있기에 가입시 주의해야 합니다. 


1) YRT(ART), 스텝(Step) 등 ‘순수보험료’가 100세까지 상승하는 계약 
2) 100세까지 동일한 ‘순수보험료’가 보장되는 레벨(Level) 계약 


 질문자는 2)번 즉 100세까지 월 $250의 ‘순수보험료’를 내다가 사망하면 50만불의 ‘보험금’을 받는 조건으로 가입한 것입니다. 따라서 ‘추가보험료’는 전혀 내지 않으므로 사망 전에 계약을 해지할 경우 아무런 ‘해약환급금’(Cash Surrender Value)이 없음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100세에 사망하더라도 $165,000($250x12개월x55년)의 ‘순수보험료’를 지불하고 50만불을 받는 셈입니다. 즉 2)번 조건으로 가입하는 이유는 본인이 생전에 사용할 자금보다 자녀들에게 50만불의 ‘보험금’을 확실히 남기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만약 질문자가 월 $250만 계속 내면서 ‘해약환급금’도 축적하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보험금’을 줄이면 되고, 만약 50만불의 ‘보험금’은 물론 ‘해약환급금’도 축적하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추가보험료’를 임의로 더 내기 시작하면 됩니다. 


 반면에 친구는 100세까지 ‘순수보험료’가 매년 오르는 1)번의 YRT(Yearly Renewable Term) 조건으로 가입한 것입니다. 따라서 지난 10년동안 질문자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적은 ‘순수보험료’를 냈으므로, 월 $250 중 그 ‘순수보험료’를 제외한 나머지가 ‘추가보험료’로 T생보사의 펀드에 투자되어 현재 $18,000의 ‘해약환급금’이 축적된 것입니다. 본인은 아마 이 사실을 모르고 가입했겠지만 1)번 계약은 70세, 80세, 90세로 갈수록 ‘순수보험료’가 가파르게 증가하므로 사망 전에 해약할 확율이 큽니다.


 즉 1)번은 50만불의 ‘보험금’은 적당한 시기에 포기하고 본인이 생전에 사용할 ‘해약환급금’의 축적을 위한 계약입니다. 그런데 친구는 ‘순수보험료’가 매년 오르고 있다는 사실은 모르는 채 오직 ‘해약환급금’이 계속 자라고 있다는 점에만 흥분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러다가 1)번 조건으로 계약된 사실을 너무 늦게 발견하면 50만불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위의 M사와 T사를 포함한 대부분의 생보사 유니버살 라이프는 가입자가 본인의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기본적으로 1)번과 2)번 조건을 모두 제시하고, 가입자가 선택한 조건에 따른 100세까지의 ‘순수보험료’는 가입시에 확정되어 계약서(Policy Contract)에 반드시 명시됩니다. 아니 그것을 생보사가 가입시 확정해 주지 않는다면, 즉 나중에 생보사가 조정할 수 있다면 누가 지금 생명보험에 가입하겠습니까? 


 당신이 캐나다에서 가입한 상품이 유니버살 라이프라면 지금이라도 당장 계약서를 들춰 보장된 ‘보험금’과 그에 대한 100세까지의 ‘순수보험료’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질문자 친구의 브로커가 말로 약속한 ‘월 $250씩 20년만 내면 됩니다’는 생보사가 계약서로 20년 완납을 보장한 것이 아닙니다. 질문자의 친구는 앞으로 10년만 더 내면 50만불의 ‘보험금’도 챙기는 것으로 믿고 있을텐데, 참으로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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