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롤터 해협
넘실대는 파도를 타고
미지의 땅 아프리카로 가고 있다
파도의 춤사위에 취하여
내 몸도 어느새
춤을 추고 있다
검푸른 바닷물의 소리와
바람의 추임새가 흥을 돋구어
법궤 앞의 다윗처럼
온몸 흐드러지게
춤을 춘다
그래
세상만사 생각하기 나름이야
삶이 흔들리고 요동칠 때
고난의 파도를 타고
아예 같이 흔들고 춤을 추는 거야
춤추며 세상을 보는 거야
흔들림은 이내 흥이 될 거야
요동치는 삶의 파도는
함께 춤추는 친구가 될 거야
지브롤터 해협의 춤의 페스티벌festival을 통해
유럽과 아프리카가
함께 흔들며 하나 되고
흑백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하모니가 될거야
그리고
종교 간의 분쟁도
춤으로 녹아들어
세계 평화를 위한
춤판으로 변할 거야
- 스페인 지브롤터 해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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