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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kang39
설마의 역사 500년(64)-몽롱(朦朧)해진 국민의 안보의식(상)
samkang39

 
 
 안보의식이란 곧 “나 자신을 안전하게 보호하려는 의식”을 말한다. 모든 생물체의 세계에는 생존경쟁(生存競爭), 약육강식(弱肉强食)의 법칙이 적용된다. 큰 놈은 작은 놈을 잡아 먹게 되어있는 것이다. 이 기본법칙을 모르면 모든 생물체는 자연도태(自然淘汰)하게 된다. 


이 또한 조물주의 법칙이다. 이 법칙은 생물체에 적용되는 것이기에 우리 인간세계 속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개인이건 사회건 국가건 우리는 이 법칙 속에서 우리의 존재의식을 보존하기 위하여 안보의식을 갖고 노력하고 투쟁해야 하는 것이다.


쉬운 말로는 내 집을 지키기 위하여 우리는 튼튼한 울타리를 만들어야 하고 침입해 들어오는 적을 막아내기 위하여 무기를 준비하고 사주경계를 철저하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에는 울타리를 잘 지키고 사주를 경계하겠다는 국민의식이, 이상하리만큼, 아주 연약하게 변질되어 있다. 우리가 반만년 살면서 지켜온 자리, 이 한반도가 지정학적으로 어떻게 위험한 자리인가? 


한반도에 위치한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 소련이라는 강자들 틈에 끼어 있는 나라다. 강자들 틈에 끼어 있는 약자인 까닭에 우리나라는 반만년의 역사 동안 무려 930여 번의 침략을 받았고 이러한 현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또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침략을 받는 나라가 존재할 수 있는 철학은 침략의 나라와 다른 점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에게 부여한 생존의 법칙이 무엇이겠나? 사주경계 안보의식이요, 필적하는 유비무환이다. 


강대국 사이에 끼어있는 약소국에게 이 두 가지는 절대적이어야 한다. 이미 수없이 경험하지 않았나? 중국이나 일본이나 소련이 땅덩어리가 크고 인구가 많아서 우리가 꼭 위험한 것은 아니다. 우리에게 부여된 사주경계의식이 취약해 지고, 방어 수단이 그들에게 미흡했을 때에 그들은 쳐들어 왔다. 


 손자병법에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란 말이 있다. 전투를 할 때나 기업 경쟁을 할 때나, 비록 운동경기를 할 때라도 상대를 알고, 자기의 힘이나 능력을 잘 인식하고 있다면 상대방과 백 번 싸워도 위험하지 않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적을 알고 자기를 알면 싸울 것이 아니라 그 답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세 가지 계책을 명시하였다. 첫째는 어떠한 계략을 써서 싸우지 않고 승리를 하는 것이 최선의 계책이라고 했다.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것을 백전백승이라 하였다. 


둘째로 적을 모르면서 자기의 힘만 내세워 싸우는 것은 십전오승 (十戰五勝)이라고 했다. 어쩌면 이기고 어쩌면 진다는 말이다. 이런 싸움은 할 필요가 없는 싸움이다. 


끝으로 적도 모르고 자기도 모르면서 날뛰는 싸움은 곧 백전백패라 하였다. 문자 그대로 무식한 싸움이다. 오늘날 우리들과 이웃 나라인 일본 중국과의 관계는 어디쯤인가? 


 역사적으로 한반도의 주적은 중국이나 일본이었다. 그러한 지정학적 위치에 있는 것이 우리나라요 우리 민족의 생존 터였다. 먼저 일본을 보자. 1)일본은 한반도 보다 땅덩어리가 조금 크다. 2)일본의 인구는 한반도에 살고 있는 남북한 인구보다 곱절로 많다. 3)일본은 역사적으로 우리보다 먼저 신문명을 받아 들였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다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얼듯 보면 다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실은 잘 모르고 있는 부분이 더 많다. 우리와 일본, 우리와 중국을 대비하면서 생각을 해보면 우리가 어떻게 처세를 해야 할 것인가, 우리와 다른 점이 무엇인가? 다소의 답이 나온다. 


 일본 사람들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다른 무엇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모른다. 그 잘 모르는 무엇이 곧 우리가 공부해야 할 과제이다. 첫째로 일본에는 국교(國敎)가 있다. 물론 일본에도 우리와 같은 불교나 기독교가 있다. 하지만 일본에는 일반 종교가 아닌 자기들만의 다른 믿음이 있다. 


황실이나 국가에 공로가 큰 사람들을 신으로 모시는 야스쿠니 신사(神社) 참배라는 종교가 있다. 약 240만 명의 이름을 적어 놓고 사당을 차려 거기에 절을 한다. 그것이 일본의 국혼(國魂)을 모셔 놓은 신사참배다. 


어느 나라에도 없는 특유의 국가신앙(國家信仰)인 것이다. 그렇기에 일본의 관료들이 신사참배를 하는 것에 한국이나 중국은 늘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다. 언젠가 우리 나라에도 그러한 역사적 상징인 사당이 필요하다고 “단군왕검사당”을 마련하려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기독교에서 이를 우상이라 하여 반대함에 모든 계획이 무산되었다.


둘째로 일본에는 일왕이 있다. 그들은 이를 천황(天皇)이라 칭하고 일본국 통치의 구심점으로 존경과 명예를 집결시키고 있다. 제 2차 대전 이후 맥아더 장군이 이 왕권제도를 폐기했어야 하는데, 당시 일본 정부의 대신들은 결사 이 황제 폐하를 방어하고 오히려 자기들이 처형당했다. 천황에 대한 충성심은 그렇게 절대적이다. 


우리의 역사에서도 임금은 무조건 충성심의 대상이었다. 허나 해방 이후 민주주의 제도를 택함에 반만년 역사의 상징인 왕족을 폐기 하였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은 무조건 충성심을 발휘하던 대상을 상실하였다. 


왕권제도 폐기는 그리 잘한 일 같지가 않다. 많은 민주주의 하는 국가들이 국가의 상징으로 왕을 모시고 있다. 왜일까? 역사의 상징이요 국가의 구심점을 지키기 위함일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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