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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kang39
설마의 역사 500년(65)-몽롱(朦朧)해진 국민의 안보의식(하)
samkang39

 
 

 

 

 

 (지난 호에 이어)
그런 장점을 우리는 자의적으로 없앴다. 그래서 우리 국민은 역사관이나 국가에 대한 충성심의 구심점을 잃었다. 셋째로 일본 국민들은 무사도 정신을 높이 평가한다. 우리나라는 조선조 500여 년 동안 유교사상이 지배하였다. 문(文)을 우선시 하고 무(武)를 경시하는 정치제도였다. 


일본은 애당초부터 무사도 정신을 높이 평가하는 나라다. 소위 ‘사무라이 정신’은 일본 역사의 상징이다. 한 예로 우리 나라에서는 역적질을 한 신하에게 임금이 사약을 내려 자진케 하였지만, 일본에서는 ‘일본도’ 칼을 던져주며 할복 자살할 것을 권유하였다. 무사도 정신이 강한 민족은 어느 면에서는 잔인하다. 


이렇게 일본 민족은 국가관에서 우리와 다른 점이 있다. 우리 민족이 일본과 공존하려면 그네들의 그러한 특수성을 잘 인지하고 안보의식을 대비해 나가지 아니 한다면 언제고 그들의 하수에서 시달림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숙지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중국을 생각해 보자. 첫째로 우리 민족은 오랜 동안 중국을 대국으로 섬겨 왔다. 그럴 수 밖에 없던 이유는 우리 나라는 영토적으로나 인구적으로 너무나 작은 나라다. 정신적이건 무력적이건 상대가 안 되는 입장이다. 


둘째로는 오랜 동안 문화적으로도 지배를 받아 왔다. 중국은 지금도 우리 나라를 변방 국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얼마 전 미국의 트럼프와 중국의 시진핑이 정상회담을 할 때에 시진핑이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었다고 말한 것을 상기하지 않을 수 없다. 


셋째로 중국은 툭하면 무대포로 행동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상호간에 경우를 따지기에 앞서 엄포를 놓고 협박을 하는 습성이 있는 나라다. 나당연합군을 했을 때의 소정방, 임진왜란 때의 이여송이 부린 행패, 그리고 오늘날 사드 문제를 놓고 중국에 있는 롯데 상품을 마구 때려 부수는 꼴을 보니, 성미에 맞지 않으면 그렇게 무대포 짓을 하기 일쑤이다.


 중국이 북한을 대하는 모습도 마찬가지다. 1990년대 말 북한에서 300만이 굶어 죽던 때가 있었다. 중국은 혈맹의 우방국이라고 하면서 밀가루 한 포대도 도와 주지 않았다. 역사상 중국이 우리 나라를 도와 준 일은 별로 없다. 항상 뜯어 갔고 자만심 속에서 우리 민족을 내려다 보고 시비를 걸어 왔다. 중국은 변방국에게는 실로 믿을 수가 없게 행동하는 나라다. 


 소련과는 비교적 많은 거래를 하지 않았지만 조선조 말엽 고종황제가 아관파천을 하고 노일전쟁이 일어났을 때에 우리는 완전히 러-일간에 샌드위치가 되어 있었다. 1945년 해방이 된 후에 소련 군대가 북한에 진주하였다. 그것이 우리의 한반도 통일 국가를 방해하였고 분단된 오늘에 이른 것이다. 


 다시 지피지기(知彼知己)의 생각으로 돌아가자. 이상에서 열거해 본 일본과 중국과 소련의 역사적 관계를 보다 깊이 있게 연구하고 생각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 우리 한반도의 운명이다. 큰 나라의 상황을 숙지하지 아니하고 함부로 처신을 한다면 우리의 앞날은 캄캄할 뿐이다. 


 오늘날 한반도는 남북이 갈라져서, 이 지상에서 가장 강한 열강들의 장기판이 신세가 되였다. 우리가 우리의 운명을 결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문대통령은 자기가 운전석에 앉아 운전을 할 터이니 미국은 조수석에 앉고, 일본과 중국은 뒷좌석에 앉으라 하고 처세하려 하지만 그렇게 그 열강들을 호락호락하게 처우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된다. 


이 쪽에 붙을까, 저 쪽에 붙을까 오락가락 하지 말고 차라리 한 쪽이라도 제대로 붙는 안보정책이 오히려 현명할 것이다. 이스라엘 국민들 같이, 모슬렘 국가들에 둘러싸여 있지만, 강력한 호국안보의식을 발휘하는 국민이 될 수는 없을까? 


해외에 살고 있으면서 조국의 안보를 바라보는 우리는, 그저 막연한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몽롱해진 조국 동포들의 안보의식이 무척이나 염려스럽다. 우리가 태어난 조국이고, 일가 친척들이 살고 있고, 조상이 묻혀 있는 곳이, 한반도 그 땅이니 우리는 가슴을 열어 뜨거운 기도를 드린다. 


제발 안보의식을 각성하고 의지를 높이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되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하는 바이다. 이스라엘에서는 여자들도 군복무를 마쳐야 한다. 경기도와 강원도를 합친 것 만한 아주 작은 나라이지만 주변의 20여 개 모슬렘 국가들이 꼼짝 못할 만큼 철저한 국방의식을 가지고 국가의 안보를 지켜나간다.  


북한에서는 남자들의 군복무기간이 10년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는 남자들의 군복무기간이 4년-3년6개월-3년- 2년6개월-2년-20개월 이렇게 선거 때만 되면 인기 영합주의로 군복무 기간을 줄여 오더니 현 정부는 2020년도부터 18개월로 줄인다고 또 발표 하였다. 


남북이 대치하는 현실 속에서 이러한 인기정책이 과연 합당한 처사라고 생각 되는가? 안보상황을 선거전의 인기 항목으로 생각하는 정치인들, 그들이 바로 국가 안보와 민주주의를 병들게 하는 사람들이지 않는가? 한국의 민주주의가 병들면 국가의 안보는 소리도 없이 무너져가는 것이다. 


자유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희생의 산물이다. 국민들은 대한민국을 미군이 와서 지켜주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트럼프는 대한민국에서 미군을 철수할 것이라 했다. 우리가 왜 이렇게 안보에서 나태한 국민이 되었는가? 북한의 이념전쟁, 지하공작에 의해 우리는 나날이 무너져가고 있다. 한심스럽다는 생각만이 가슴을 치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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