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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음악 축제 ‘We One Festival’ - 12월 3일 일요일 노스욕 시청 시의회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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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의 시작을 장식한 댄스팀 L13]

 

 

청소년 음악 축제 ‘We One Festival’

 

12월 3일 일요일 노스욕 시청 시의회실에서는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와 토론토 한인회가 주최하는 “We One Festival”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1부 “청소년 음악축제”와 2부 북한인권영화 “태양 아래” 상영회로 진행됐다.


 
1부 청소년 음악제에는 노래, 연주, 사진 부문에 무려 23개팀 총 7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열띤 재능 경쟁을 벌였다.
 

학생들에게 “오늘은 경연이 아니고 축제입니다. 여러분,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심사받는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즐기시면서 여러분의 끼와 재능을 후회없이 발휘하시기 바랍니다” 라고 안내한 주최측의 말처럼 이날 행사는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었다.

 

가장 처음 무대를 연 10인조 댄스팀은 신나는 K-POP 에 맞춰 화려한 댄스를 보여주어 관객들로 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1등을 수상한 로자벨(Rosabell Oriakhi)양은 방탄소년단의 일원인 진의 솔로곡 ‘Awake’ 를 흑인 특유의 소울 섞인 감성으로 불러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리움만 쌓이네’를 부른 김혜민양은 북한에 있는 동포들을 생각하면서 곡을 선정했다며 선곡의 이유를 밝혔다. 애절한 목소리로 곡을 훌륭하게 소화한 혜민양은 2위를 수상했다.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라요’를 부른 세딕 모하메드군은 떨리는 목소리였지만 호소력 있게 노래를 불러 관객들로부터 가장 큰 박수를 받았다. 사회자는 어려운 한국노래를 잘 소화한 세딕군에게 “걱정 안해도 되겠다”고 말해 큰 웃음을 주었다.

 

[방탄소년단의 DNA 를 클래식으로 연주하는 PEACE ENSEMBLE]


주최측은 관객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며 큰 호응을 얻은 댄스팀 ‘Bungee’에게 예정에 없던 인기상을 수여했다.
 
총 11개팀이 참가한 노래경연부문에는 총 21명의 학생 중 16명이 비한인이어서 큰 의미가 있었다. 또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노래뿐만 아니라 한국말도 유창하게 구사해 놀라움을 주었다. K-POP 이 그만큼 우리 캐네디언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반증이 되었다.
 
심사위원을 가장 고심하게 만들었다는 연주부문은 오랜기간 호흡을 맞추고 연습해 온 사물놀이패 ‘천둥소리’가 1등을 차지해 1,000달러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말 그대로 천둥소리 같은 신나는 사물놀이 음악에 관중들은 박수를 치며 어깨를 들썩였다.
 
2등은 ‘아리랑’을 연주한 9인조 앙상블 ‘레조넌스(Resonance)’가 수상했다. 레조넌스는 아리랑을 클래식으로 편곡해 그 구성와 화음이 아름다웠고 학생들이 그 구슬픈 가락을 클래식 악기로 잘 표현했다.
 
주최측은 1등부터 4등까지 모두 탁월해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며 3등은 공동수상했다고 발표했다. 북과 장구로 구성된 ‘난타’를 선보인 ‘GYL 사물놀이’팀은 13명의 학생들이 완벽한 호흡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릴만한 “두드림’을 시원하게 보여주었다.

 

 

[아리랑을 연주한 RESONANCE팀]

 

공동 3등을 차지한 ‘피스 앙상블’ 팀은 방탄소년단의 댄스곡인 ‘DNA’를 클래식으로 편곡해 선보여 그 노력과 창의성에 심사위원들이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그 외에도 순위에 들지는 못했지만 박수아, 이다원양의 플룻과 피아노 협주로 연주된 ‘그리운 금강산’은 한국을 그리는 어른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학생들 포함 200여명의 행사 참석자들이 부착한 스티커 갯수로 채점한 사진 작품전에서는 1등에 송해림, 2등에 윤예린, 3등에 CJ 마데라조양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수상을 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상품권으로 준비된 참가상이 주어졌고, 모든 참가자에게 서티피케이션과 평창 올림픽을 홍보하는 학용품 등이 주어졌다.
 
행사를 관란함 관객들에게서는 ‘감동의 물결’이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미시사가에서 이날 행사를 참석한 이병용씨는 “외국 학생들이 이렇게 한국노래를 정확한 발음으로 우리 정서를 이해하며 불렀다는 점에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한국이 알려지고 큰 나라가 된 것 같아 기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경연에 참가한 학생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초청인사로 참석한 강정식 토론토총영사와 조성준 온주 주의원은 축사를 통해 참가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환영사를 통해 학생들을 격려한 김연수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회장은 남과 북의 대치상황을 설명하면서 그러나 “우리는 하나다”라며 학생들에게 통일의 공감대를 심어주었다.
 
“WE ONE, 청소년들의 통일을 염원한 축제의 한마당이었습니다. 항상 통일은 기성세대의 전유물처럼 여겨왔지만 이번 공연을 통해 남북분단의 아픔을 상기하면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기반조성과 세대간의 소통을 통해서 아름다운 관계가 형성되고 보석같은 가치가 생기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이런 소통과 화합을 위한 노력은 통일의 커다란 불씨가 될 것입니다. 청소년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즐기는 모습을 보니 신구세대의 소통이 통일의 공감대 형성에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는 걸 느낍니다”
 
이날 행사에는 경연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친구, 관객 등 200여명이 참석했고, 참가상을 포함해 경연학생들에게 주어진 상품 총액은 4,500달러에 달했다.
 
행사를 주최한 민주평통은 올해 행사에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내년에도 동일한 행사를 진행하겠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리운 금강산을 연주하는 박수아양]

[노래부분에서 1등을 한 로자벨양]

[아리랑을 부른 카밀라양]

[GYL 사물놀이팀의 난타 공연]

[TEARS 를 부른 안성은양]

[인기상을 받은 BUNGEE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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