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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인자(DNA)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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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일 수 있는 이유는 남과 다르기 때문이다. 세상에 똑 같은 것이 없다는 사실이 나 개체의 독립성을 인정하는 것이며 그 독립적 개체 하나 하나가 개성을 갖고 존재한다는 뜻이다. 이 개성은 남이 대신할 수 없는 나만의 절대몫(DNA)이다. 


다름은 우주의 본질이다. 다름이 있어 만물 만상이고, 우주는 다름의 전시장이다. 창조는 다름의 산물이며 진화의 근원이다. 그래서 창조의 결과는 늘 보기 좋다라는 쪽으로 마무리 된다. 보기 좋다라는 말은 달라진 진화적 상태로 본 상대적 비교어이다. 


콩 심은 데 콩 나게 하고, 팥 심은 데 팥 나게 한 생명체유전공학이라는 창조도 경이 이지만 어느 것 하나 정지된 같음이 없다는 것, 아버지와 내가 닮은 듯 다르다는 것, 오늘의 내가 비슷하긴 해도 어제의 내가 아니라는 것, 그래서 시시각각이라는 시간의 흐름에 의해 나의 이력이 만들어지는 진화의 과정, 참으로 묘하고 재미있지 않은가? 


한가지로 획일하자 함은 우주본질을 거역하자 함이며, 다름이 없는데 어찌 새 창조(진화적 탄생)를 바라며, 비교가 없는 같음엔 진화는 숨어버린다.


심지어 생물과 무생물의 다양성이 쓸모의 다양성으로 존재, 서로 먹이사슬로 얽혀 공생하고 있다는 사실, 이를 자연생태계라 하는데 어지간한 생태계의 상처는 자연치유가 되나 지나치면 치유불능 상태라는 공해에 찌들어 생명체의 멸종(씨앗의 죽음)으로 이어진다.


하늘은 자신이 창조한 생물을 어여삐 여겨 자연치유 같은 식으로 도우려 노력할 것이나 인간 스스로 오염시켜 자연치유의 한계를 넘기면 하늘쪽에서 먼저 손을 놓으려 할 것이다. 


그리고 종의 이음을 단수에 의하지 않고 굳이 음양의 사랑이라는 유희적 조화에 의해 탄생이라는 창조적 과정을 거치게 한 하늘의 깊은 의도는 만물이 서로 사랑으로 부드럽게 얽혀 살게 하기 위함일 진데, 사랑행위가 빠진 기계적 아기탄생은 연속적 사랑인자의 감소로 나타날 유전적 퇴화라는 결함으로 이어져 거칠고 살벌한 미래사회가 될 공산이 클 수밖에 없다. 내 눈엔 그렇게 보인다.


해서, 종이 다르고, 성질이 다르고, 모양이 다른 생명체 중 인간 동물로 태어나 말이 다르고, 민족이 다르고, 피부색이 다르고, 풍습이 다르고, 종교가 다른 다양성의 우주본성대로 화합으로 살아 아름다운 화단이 되고, 멋진 오케스트라 화음의 소리 되어 천상에 울려 퍼지면 이 모든 다름을 진두지휘 하시는 지휘자이신 하늘(天)이 감동을 받아 은총으로 보답 하시리라! 나는 그렇게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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