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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lee
나를 위한 삶- 나를 사랑해야 남도 사랑할 줄
ywlee

 

 

 



 새해가 되니 이곳저곳에서 신년인사와 덕담을 주고 받는다. 그런데 인사말 중에서 빠지지 않는 것은 바로 "건강하시라"는 것이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일깨워주는 것이리라.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사회적으로 성공을 해도 건강이 따라주지 않으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만다. 건강이야말로 최고의 선물이자 축복임을 깨닫고 각자 건강관리에 힘써야겠다.        

 
 그런데 직접 얼굴을 보고 나누는 새해 인사는 반갑고 정답지만 모바일(카카오톡)을 통해 일방적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다량의 메시지는 반갑기는커녕 공해가 되어 버렸다. 모바일 메시지 중에도 개인적인 안부와 인사말을 담은 것은 친근감이 가고 짧게라도 답신을 하게 되지만 아무런 인사도 없이 툭 떠오르는 동영상이나 이모티콘은 그야말로 짜증나는 일이다. 아무런 성의가 없는 그런 메시지엔 답신도 않고 바로 지워버린다. 


 요즘같이 바쁜 세상에 편리한 기기를 통해 신속히 소식을 전하는 것을 탓할 수는 없지만 메시지를 띄울 때는 최소한의 인사말이라도 곁들이는 것이 예의가 아닐까 한다. 어느 땐 그런 메시지를 받고 그저 예의상 짧게나마 답신을 해도 아무 반응이 없는 황당한 경우도 많다. 새해엔 서로간에 좀더 예의를 지키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0. 한국에서부터 신문사 밥을 먹기 시작한지 올해로 30여 년째. 젊은 시절의 짧은 기업체 생활을 제외하고 인생의 대부분을 신문지에 쌓여 살아왔다. 지난날을 후회한 적은 없지만 아쉬움은 있다. 기자라는 직업은 어찌보면 나를 위해 사는 게 아니라 남을 위해 사는 직업이다. 인간세상을 파고들어 대중 앞에 드러내 보여주는 것이 주 임무인 이 직업은 때론 보람도 있고 성취감도 있지만 어느때 나 자신을 돌아보면 정신적인 공허감에 빠질 때가 많다. 남을 위해, 남에게 알리기 위해 뛰었지 정작 나 자신을 위해서는 무엇을 했는가, 나 자신의 발전과 내적 성숙을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가 라고 자문해보면 입맛이 씁쓸해진다.


 특히 한해 두해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런 정신적인 공허감에 휩싸일 때가 많다. 해서, 이제부터는 나를 위한 삶을 살자는 다짐을 해본다. 언젠가부터 꼭 필요한 모임에만 나가고 가급적 나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지려 하고 있다. 남과 어울려 술 마시며 건강을 해치고 잡담으로 시간을 낭비하느니 책을 읽고 운동을 하고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 노력하고 있다. 이런 덕분에 요즘 독서량도 점점 늘고 있고 운동도 많이 하게 됐다.   


 직업상 남과 어울리지 않으면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모임이 끝나고 귀가하면 뿌듯함보다는 마음이 허전한 경우가 더 많다. 만나서 나누는 대화들이 나와는 별로 상관없고 시중에 돌아가는 것들인데, 그건 신문에 낼만한 고급정보도 아니요 사사로운 잡담인 경우가 많다. 그런 시간은 그저 아깝기만 하다. 그 시간에 집에서 책이라도 한장 더 넘기는 것이 훨씬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다.     


0. 이 나이토록 온전히 나를 위한 삶을 산 적이 없다. 자식걱정에, 집안걱정에 한시도 푹 마음 놓고 쉬어본 적이 없다. 그러나 이제는 나를 위한 삶을 살고 싶다. 새해엔 나 자신을 위한 삶, 나에게 충실한 삶을 살아가자고 다짐한다. 주변의 눈치 볼 필요없이 내가 만족한 삶을 살아야겠다. 그러자면 우선 나 자신부터 사랑해야 할 것이다. 나를 사랑하고 풍요롭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나에게 남아 있는 시간이 한달 또는 몇개월 밖에 없다면 나는 무엇을 하겠는가. 여행을 가고 실컷 골프를 치고? 그런데 나는 왜 아직도 그것을 하고 있지 못할까. 하고 싶은 것들을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정작 중요한 일은 하나도 이루지 못한 채 인생은 사라져 버릴 것이다.


 인생에서 과연 성공이란 것이 무엇일까? 큰 돈을 벌고 호의호식하는 것? 직장에서 최고 위치에까지 오르는 것? 남에게 칭송과 인정을 받는 것? 세속적인 관점으로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런 것은 대체로 남을 의식하는 데서 비롯된 성공관이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인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데다 어느정도 명예욕도 있어 남에게 자신을 보여주기를 좋아하는 측면이 조금씩은 있다. 그러나 그것이 지나치면 삶이 공허해지고 허탈감에 빠질 우려가 있다. 사회적 현시욕(顯示慾)이 강한 한국인들은 특히 그런 성향이 있다. 그래서 사회의 모범생이 가정에서는 낙제생인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은 어느 위치에서 내려왔을 때 외로워지기 쉽다. 


0…인생의 목표가 나의 행복과 내적인 평화인 사람들에게 사회적 평판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남을 의식하지 않는 삶을 살자. 나를 위한 삶이 이기적이라고 여겨질지 모르나 그건 아니다. 나에게 충실한 삶은 곧 남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삶이다. 나를 사랑할 줄 알아야 남도 사랑하게 된다.


 나는 이제부터라도 외형과 물질적 성취에 집착하지 말고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기로 했다. 독서, 운동 등 나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 것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노력하는) 자를 돕는다’(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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