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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sukpark
일상회복의 축복을 꿈꾸며
namsukpark

 

 방역패스가 확인되지 않으면 다중이용(多衆利用) 시설에 입장할 수 없는 세상이다. 그동안 백신접종률도 높아졌다지만 접종 후 뜻하지 않은 부작용이나 후유증을 겪으신 분들을 생각하면 안타깝기 짝이 없다.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는 게 중요하지만 생사의 문턱에서 기사회생하신 분들은 세상이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특히 백신 접종 후 돌아가신 분들을 생각하면 고인도 안됐지만 유가족들에겐 삶이 고통이기에 더욱 안타깝다.

 교수신문에서 대학 교수들이 올해를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묘서동처'(猫鼠同處)를 뽑았다. ‘고양이와 쥐가 함께 있다’는 뜻으로 중국 수(隋)나라 다음 일어난 왕조(王朝) 당(唐)나라(618~907)의 역사를 기록한 ‘구당서(舊唐書)’에 처음 등장했다고 한다.

 ‘도둑을 잡아야 할 사람이 도둑과 한패거리가 된 것’을 비유해 사회 분위기와 정치권의 행태를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쥐는 곡식을 훔쳐 먹는 ‘도둑’에 비유된다. 고양이는 쥐를 잡는 동물이다. 둘은 함께 살 수 없는 관계다. 그 둘이 함께 있다는 것은 ‘도둑을 잡아야 할 사람이 도둑과 한패거리(한통속)가 됐다'는 뜻이기도 하다.

 국정(國政)을 엄정하게 책임지거나 공정하게 법을 집행하고 시행하는 데 감시할 사람들이 이권(利權)을 노리는 사람들과 한통속이 돼 이권에 개입하거나 연루된 상황을 수시로 봤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정치판에 여야(與野) 모두 도둑놈들이면서 ‘도둑놈은 나쁜 놈’이라고 떠들어대는 해” “초록(草綠)은 동색‘이라는 말처럼 정치 지도자들의 행태는 여야를 막론하고 겉모습만 다를 뿐 공리(公利)보단 사욕(私慾)에 치우쳤다”

 “현 난국은 여야, 진보·보수 구별 없이 기득권층의 야합(野合)으로 나타난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유비(劉備)가 피난길에 ’‘날마다 도망치다 보니 사람이나 말이나 기진맥진했다’고 한 이야기에서 따온 ‘인곤마핍(人困馬乏)’이 두 번째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한다.

 가상현실(VR)에서 눈앞에 펼쳐진 어릴 적 살던 고향으로 떠난 100세 할머니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 30초짜리 동영상은 VR 헤드셋을 착용한 할머니가 고개를 들자마자 마주한 고향 아르메니아의 손에 잡힐 듯 생생한 풍경에 환호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할머니는 연신 “예쁘다”를 외쳤고 이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손을 잡고 자주 들렀다는 에치미아진 대성당을 눈앞에 두고는 말을 잇지 못한다. 천장을 올려다보다 감탄을 연발하시며 “여전히 아름답다”며 성호를 긋기도 했다. 301년에서 303년 사이에 지어진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성당으로 여겨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돼 있다고 한다.

 공개된 또 다른 영상에는 할머니가 마찬가지로 VR 헤드셋을 쓴 채 열기구에 올라탄 장면이 공개됐다. 공중에서 고향의 산과 들 풍경을 만끽한 할머니는 어린아이처럼 손으로 이곳저곳 가리켰다. 꿈에 그리던 고향을 봤다는 기쁨에 춤을 추기도 했다.

 손녀인 미셸은 할머니의 소원이 ‘돌아가시기 전 고향 마을에 다시 한 번 가보시는 것이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수많은 ‘좋아요’를 전한 뒤 “과학의 발달이 주는 진정한 선물이다” “최근 본 영상 중에 가장 마음이 따뜻해진다.” “VR을 이용한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두 손은커녕 새끼손가락 하나도 까딱하지 않고 막힌 코를 풀려드는 어처구니없는 세상이라 하지만, 아직은 살아갈만한 세상이 아닐는지? 진실에 대한 부분적인 왜곡(歪曲)이 따뜻한 손길을 내밀 줄 아는 마음이라면 한 대 때리려다 되래 얻어맞더라도 종합격투기쯤 익혀둬야 할 이유는 아니다. 유명 주방장이 온갖 메뉴를 차려낼 순 있어도 고객들의 까칠한 입맛을 다스려낼 순 없겠지요?

“漁父扁舟罷釣還 酒杯以外一身閑 不知濁世榮枯事 鮑者白雲溪上山” - ‘어부는 조각배로 낚시 끝내고 돌아와 /잔(盞)질하는 것 말고는 한 몸 한가롭지 /속세의 번영하고 쇠락하는 일 모른 채 /개울 위 산자락의 흰 구름 실컷 본다네.’ - [ 양백윤(楊伯潤),《계산편주(溪山扁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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